경주시가 동아일보사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종합평가󰡑에서 문화․관광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행정혁신 △행정서비스 △문화관광 △보건복지 △환경안전 △지역정보화 △경제활성화 △인적자원육성 등 8개 부문에 대해 평가한 결과 경주시는 문화관광분야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백상승 시장은 지난 18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문화관광 도시의 위상을 드높여 매우 기쁘다󰡓며 󰡒이 영광을 경주시민과 공직자 여러분에게 돌리며 앞으로도 󰡐가장 살고 싶은 경주 건설󰡑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경주시의 이번 시상은 그동안 불모지로 방치됐던 시의 3대 하천을 개발하여 자전거도로, 조깅로, 인라인 스케이트도로와 자연생태학습단지를 조성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휴식을 겸한 운동공간으로 활용토록 함으로써 웰빙문화를 선도했을 뿐만 아니라 문화․관광도시에 걸맞는 쾌적한 녹지 공간 및 꽃길조성, 사적지 주변 대단위 꽃 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한 흥무공원, 왕경숲 조성 등 꽃과 숲이 어우러진 가장 살기 좋은 친환경 도시로 가꾸어 이 분야에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그리고 시민건강증진과 스포츠 활성화를 기하기 위해 천연 잔디 8개 구장을 비롯한 골프장 9개소와 국민체육센터 건립, 축구공원 및 생활체육공원 조성 등 각종 체육 인프라 구축으로 국제․전국 단위 체육대회와 동․하계 스포츠전지훈련을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대거 유치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전국 제일의 스포츠도시로 부상시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주시는 지역 최대 현안사업이던 신라천년의 찬란한 문화와 2천년 역사가 공존하는 역동적인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2005~2034년, 32,798억원) 및 서라벌광장 조성 사업을 추진해 경주문화 관광산업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고, 스쳐가는 관광에서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적지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비롯한 안압지 야간 상설공연장 개장,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비롯한 시민․관광객이 참여하고 체험하는 문화관광축제 개발 등 타 시․군과 차별화 된 테마형 관광상품 개발로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 도시를 건설하는데 주력함으로서 이 분야에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