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종광)에서는 영․호남지역 성인 정신지체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우리는 하나󰡑연합캠프를 지난 13일~15일까지 2박3일간 보문 한화콘도에서 영․호남지역 10개 장애인복지관의 참여로 개최됐다.
영․호남지역 성인정신지체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450여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역사기행을 통해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단체 활동을 병행하여 각 기관들이 가진 지역적, 환경적 제한점을 극복하고 서로간의 관계형성, 공동체의 장을 열어 심신의 단련과 독립심 함양, 공동체의식 형성 및 사회성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 연합캠프는 성인 정신지체장애인이 가지는 외부적 활동과 경험에 대한 한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2년 영남과 호남의 4개 기관이 연합하여 처음 실시했고 캠프의 횟수가 거듭될수록 긍정적인 효과로 평가가 나타나 점차 확대되어 지난해에는 7개 기관이 참가하게 됐고 각 캠프는 극기훈련, 역사체험, 레포츠활동과 같은 중요한 하나의 테마를 가지고 참가하는 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새로운 집단을 구성해 진행해 오고 있다.
한편,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2005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 󰡐제안기획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3천3백만원을 지원받아 이번 연합캠프를 경주에서 주최하고 행사주제는 문화체험 및 역사기행으로 신라천년고도 경주의 문화재를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