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근 경북도지사가 지난 13일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을 만나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 조기시행과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캄보디아 공동개최 지원 등 지역의 문화분야의 현안과제에 대해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날 고도 경주를 역사문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정부차원의 종합대책추진이 절실하며 그 동안 경주지역이 문화재보호법 시행에 따른 각종 규제로 인한 사유재산권 침해, 지역개발침체 등으로 시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또 황룡사 복원 등 10개의 선도사업 가시화를 위한 국비 1천240억원의 조기지원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상설기구 구성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내년 11월부터 2007년 1월까지 50일간 앙코르와트에서 공동 개최되는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류열풍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캄보디아 정부와 교민 기업의 협력을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