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승 시장은 지난 12일 오후 4시30분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정종복 국회의원, 최원병, 이상효, 이달 도의원, 김병태 시의회 부의장을 초청해 공공기관 유치계획과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백 시장은 시의 재정현황과 당면현안사업, 2006년도 국․도비 보조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소요예산 확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 시장은 󰡒최근 이의근 도지사를 만났는데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혁신도시로 추진할 것이란 생각을 밝혔으며 그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는 화천리 고속철 역세권 지역에 혁신도시 유치를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가 보고한 국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경주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에 40억원 △교촌 한옥마을 조성비 15억원 △근로자종합복지회관 건립비 29억원 △세계무림촌 조성 준비 △신라 왕경숲 조성비 70억원 △고도유적보존 정비 950억원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 43억원 △유금․오야지구 배수개선사업 57억원 △건천, 양남, 외동 하수종말처리장 설치사업 125억원 △감포하수관거 정비 25억원 △경주하수처리장 시설보수 165억원 등이다.   또 도비보조사업은 △감포 오류리 농로포장 등 소규모주민숙원사업 11건에 7억원 △축구공원 조성에 66억원 △안강생활체육공원 조성 22억원 △양동민속마을 유지관리 등 도지정 문화재보수정사업 8건에 5억원 △읍천항 친수공간 조성 20억원 △알천시민공원 조성 20억원 △안강 검단-대동간 도로확포장 등 지역현안도로사업 15건에 64억원 △건천-천포간 제방도로 확포장 등 도시토목사업 10건에 51억원 △대천 효현제 개수 등 지방2급하천 개보수사업 9개소에 48억원 등이다.   이에 대해 정종복 의원은 󰡒역사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3차례나 예산을 요청했지만 사업이 확정되지 않아 거절당한 적이 있다󰡓며 󰡒올해 어떤일이 있더라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들 수긍은 하면서도 위(정부)에서 사업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지난 6월에 문광부에 40억원을 요구하고 잘 되는 줄 알았는데 최근 전주시에서 전통문화도시로 조성한다며 5천억원을 달라고 정치인들이 나서 떼를 쓰고 해서 우리 것이 기획예산처에서 걸리고 말았다󰡓며 󰡒이 일을 보고 기획예산처 장관을 찾아가 지역차별을 주장하며 당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하자 전주시가 단위사업으로 전통한옥사업으로 바꾸어 해결됨으로써 이제 경주시도 될 것으로 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경주의 미래를 결정하는 사업은 국회에 있을 때 확실히 확보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주요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백 시장은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임기기간 최대사업으로 솔직히 50회 이상을 뛰어다녔다󰡓며 󰡒정 의원이 내년도 예산에 40억원이 계상돼 실시설계가 될 수 있도록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방폐장 문제와 관련해 백 시장은 󰡒선관위가 주민투표일을 결정하지 않고는 홍보활동을 하지 못한다고 했다󰡓며 󰡒이달 20일 경에 여론조사를 실시해 여론이 유치쪽으로 기울면 정식적인 활동을 할 것이며 되던 안 되던 최선을 다하는 방법 밖에는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달 도의원은 󰡒경주시가 도의원들에게 사업의 우선순위 정보를 8월까지는 주어야 내년도 예산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경주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경주시의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최대한 국․도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데 뜻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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