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상공회의소(회장 황대원)가 경주지역 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하계휴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제조업체가 5일간(휴일 제외)의 휴가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철 휴무일의 경우 관공서와 300인 이상 사업체들의 주 5일 근무제 확대실시와 휴가기간 중 정상 근무일의 경우 연․월차 휴무로 대체하는 것으로, 전체 응답 업체 중 대부분의 업체가 작년과 같은 5일간 휴무를 실시, 실질적으로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하면 9일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대표적인 제조업체인 자동차부품과 중공업 관련 제조업체들은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의 하계 휴가일인 8월1일(월)~8월5일(금) 일정에 맞추어 휴가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업체는 제품 수주물량 및 납품일을 고려해 휴가기간을 전체일수 중 1일~2일 정도 단축하여 실시할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기간 중 대부분의 업체가 회사 전체가 휴업을 실시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유제품을 비롯한 식품관련 제조업과 그리고 일부 제조업체의 경우는 제품특성과 납품물량에 따라 정상조업 또는 부분 조업을 실시하는 곳도 12.5%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