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폐기물처리시설주민협의체가 경주시의 천군매립장 운영이 문제가 많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마찰이 불가피하게 됐다.   주민협의체는 지난 8일 천군매립장으로 반입되는 불법쓰레기와 쓰레기불법매립을 단속하기 위해 경주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하고 오는 13일부터 8월6일까지 매립장 입구에서 단속을 하기로 했다.   주민협의체는 󰡒지난 3월19일 이후 주민협의체 회의가 성립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협의체 구성을 위해 위원을 추천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주시가 아직까지 구성하지 않고 있다󰡓며 󰡒최근 묵은쓰레기 수거때에 일어난 화재의 원인과 복토 등 관리 소홀이 협의체가 구성되지 못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주민협의체는 또 󰡒지난달 말 협의체 미구성 등 사태 해결을 위해 환경보호과에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고 시간만 낭비해 주민들과 경주시와의 관계만 악화시켰다󰡓며 󰡒더 이상 천군매립장에서 자행되는 불법행위를 묵과할 수 없어 단속을 위해 집회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시 환경보호과는 협의체의 주장에 대해 󰡒지난 5월말 제2기 주민협의체의 마지막 회의를 개최키로 하고 위원들에게 참석여부를 협의했으나 의결정족수 성원 미달이 예측되어 성사되지 못했다󰡓고 해명자료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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