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와 경주시생활체육협의회가 공동주최한 󰡐제4회 경주시장기 초등학생 건강줄넘기대회󰡑가 지난 6일 오후1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학생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경주초등학교 외 18개교 1천43명이 참가해 단체 1줄 6명 줄넘기 및 두 사람 이중뛰기, 2단 뛰기, 줄넘기왕 선발 등 4개 종목을 놓고 열띤 경연을 펼쳤다.
또 식전 행사로는 안강산대초등학교 음악 줄넘기시범단과 경주시생활체조연합회 어린이 댄스 스포츠단 시범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시 보건소는 󰡒최근 생활수준 향상 및 식생활습관 변화로 인한 영양과잉과 운동부족으로 어린이의 건강을 위협하는 소아성인병이 날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줄넘기 운동을 통하여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고 성인병의 원인인 소아비만은 물론 건강위험요인을 감소시켜 학생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하고자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안강초등이 대회 최강의 라이벌인 경주초등을 제치고 최고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안강초등은 1줄 6명 긴줄넘기에서 남․여 모두 570개를 뛰어 580개를 뛴 경주초등에 선두를 빼앗기는 등 불리한 여건에서 경주초등이 2단뛰기에서 5위의 부진을 틈타 종합우승했다.
이 대회에서 대상은 안강초등, 금상은 경주초등, 은상은 석계초등이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