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기간 경주지역 기업체 대부분이 일요일을 포함, 평균 4일간 쉬는데다 이 가운데 80% 상당의 기업체가 특별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금의 경우 지난해 기업체의 95%가 지급했으나 올해에는 이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냈다. 심각한 경제난 때문이다.
27일 경주상공회의소가 근로자 50인 이상 지역내 40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난 반면 전 기업체가 10-20만원 상당의 정기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상의 관계자는 "아직도 경주지역 경제난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기업체의 56%가 근로자들의 귀향선물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 현상에다 미국 테러사건의 여파로 수출이 어려운 만큼 내수시장 진작을 위한 정부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