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여름철을 맞아 각종 수인성 전염병과 식중독, 비브리오패혈증, 일본뇌염 등이 집중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사전예방 대책을 수립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 보건소는 오는 10월까지 쓰레기처리장을 비롯한 하수구, 공중화장실과 시장, 주택밀집지역, 항․포구와 행락지역 등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소독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전염병 예측조사 사업에 들어간 시 보건소는 콜레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어패류 등 날 음식 섭취시 주의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5만5천300여명에 대한 일본뇌염 및 장티푸스 접종약을 확보해 두고 적기에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기온상승으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학교 급식을 집중관리하기 위해 학부모회, 운영위원회를 통한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이달 초순경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동해안 해수욕장과 관광유원지 등에 소재한 위생업소에 대한 위생지도 점검으로 집단 식중독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 보건소는 한 여름 실내 생활로 감염되기 쉬운 호텔, 병원, 대형사무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증(냉방병)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장마철 간이상수도 및 공동 정화수에 대한 소독을 강화해 수인성전염병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음용수 끓여먹기, 침수지역 살균소독 강화, 이재민 식수 종사자 장티푸스 예방접종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