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횡단보도 안심하고 건너세요
횡단보도 투광기 29개소 설치
경주시가 야간에 횡단보도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한 「횡단보도 투광기」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가지 및 외곽지 주요간선 도로상의 횡단보도에 조명등을 설치해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추진하는 이 사업은 시가 사업비 1억 8천여 만원을 들여 교통사고가 잦은 용황초등학교 앞 횡단보도를 비롯한 우체국, 분황사, 주요간선 도로인 안강 국도 28호선 및 외동읍 국도 7호선 등 총 29개소에 투광기 50기를 설치했다. 특히, 시는 최근 들어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어 서천둔치 일대에 운동을 겸한 피서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야간에 장군교를 비롯한 강변로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급증함에 따라 이곳에 집중적으로 투광기를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시는 황성공원주변에도 야간을 이용해 운동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날로 늘어남에 따라 주변 횡단보도에 투광기를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야간에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횡단보도에 투광기가 설치됨에 따라 보행자의 안전을 지켜줌으로서 교통사고예방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며 년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투광기 설치를 늘려 나가겠다 ”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