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출지에 물오른 연꽃 보러오세요
더러움 속에서도 물들지 않고 뻘속에 뿌리를 내리고도 물위로는 연분홍 고운 꽃잎을 피워내는 연(蓮) 경주시 동남산 기슭에 위치한 서출지에 연분홍 연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서출지의 연꽃은 7월 초순부터 피기 시작해서 초복인 15일을 전후해서 만개할 것으로 보이며, 요즘은 전국의 사진작가와 관광객 및 시민들이 서출지를 찾아와 사진촬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 설치한 서출지 야간경관조명이 한데 어울려 야간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낮에는 연꽃 구경을하고 밤에는 경관조명에 비친 서출지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낮이나 밤이나 서출지에는 볼거리가 풍성하여 연꽃을 보러오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사적 제138호. 면적 7,000㎡, 못둘레 약 200m. 신라 때부터 내려오는 저수지로서 제21대 소지왕(炤知王)의 전설과 관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