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는 오늘 핵폐기장을 반대하는 시위의 물결로 넘쳤습니다. 경주핵폐기장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8일 오전 9시40분 경주시청 내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경주시와 시의회는 불법적이고 편파적인 국책사업유치추진단 지원을 위한 예산편성을 즉각 중단해야 하며우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예산을 집행한다면 감사원의 감사청구와 행정소송을 통한 예산집행정지 가처분신청 및 주민투표법 위반으로 선관위에 고발하는 등 각종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반대대책위는 시의회 이종근 의장을 방문해 국책사업유치단에 지원되는 12억원의사용근거와 부당성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전달하였습니다.
뒤이어 반대대책위는 1시부터 경주시청 앞 도로에서 회원 및 지역 주민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핵폐기장 반대 경주시민 결의대회를 가졌습니다.
시민대책위는 "경주시와 경주시의회는 28만 경주시민을 분열시키고, 시민의 혈세 12억원을 낭비하는 핵폐기장 유치 신청계획을 즉각 백지화 하라며결의문을 낭독한후 경주시청에서 경주우체국까지 방폐장유치 반대를 위한 가두행진을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