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 결정 취소소송󰡑 취하 경주추진위-역사문화도시조성 매진키로   정부의 국책사업인 태권도공원 경주유치를 위해 경주시민의 의지를 모아 활동했던 󰡐태권도공원 경주유치추진위원회󰡑가 문화관광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해 계류중인 󰡐태권도공원 부지확정 처분 취소소송󰡑을 취하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해단식을 가졌다.   이에따라 문광부장관을 상대로 태권도공원 결정 취소소송을 제기했던 경주시장과 시민단체가 모두 소송을 취하해 태권도공원 경주유치 문제는 완전히 사라졌다.   태권도공원 경주추진위는 지난 17일 오후 4시 보문 아리원에서 해단식을 갖고 󰡐30만 경주시민들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투명하지 못한 정부의 국책사업 결정에 경주시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으며 태권도 발상지를 배제하고 역사적 정통성이 없는 지역을 선정한 문광부의 정책추진을 성토했다.   경주추진위는 성명서에서 󰡒태권도공원 유치를 위해 활동했던 지난 시간들이 우리 30만 경주시민들에게는 단결된 힘과 자긍심을 일깨워 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이 같은 경주의 현실을 파악한 정부가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 국책사업에 3조3천억원을 투자계획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경주추진위는 또 󰡒우리는 오늘의 경주가 처한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여 우리의 생존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이 어떤 것인가를 냉정하게 생각해야 할 때이며 이 시점에 소모적인 대정부 투쟁보다는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과 세계무술촌 건립 등에 힘과 열정을 모아야 한다󰡓며 󰡒문광부를 상대로 낸 소송을 취하하고 경주시의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추진위는 지난해 연말 정부가 태권도공원을 무주로 결정하자 지난 1월 13일 추진위원회 70명이 서울 행정법원 13행정부에 󰡐태권도공원부지확정처분취소소송󰡑을 제기했으며 이어 3월 29일 경주시장이 추가로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성주기자 <solmele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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