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중앙시장 환경개선 사업 본격화
조형물 설치, 아케이트, 상․하수도 정비, 전기․통신․소방시설
경주시는 6일 중앙시장 입구에서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종근 경주시의회 의장 및 시장 번영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개선사업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시가 날로 침체상태로 국면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번에 추진하게 될 중앙시장 환경개선사업으로는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시장 입구 조형물 설치 사업을 비롯한 시장 통로 비가림 시설인 아케이드 430m, 상하수 및 바닥정비 500m 정비, 전기․통신․소방시설 설치사업 등을 오는 10월까지 완료해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재래시장을 가꿔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성동시장 1차적인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5월 14일 준공식을 가진 경주시는 오는 년 말까지 사업비 24억 5천여 만원을 더 들여 아케이드 사업 등 2차적인 환경개선사업을 비롯한 구 KT부지 1,000여평을 매입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천년고도에 어울리는 재래시장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1983년도에 성건동 339-2번지 11,053㎡에 조성된 중앙시장은 11개동 640개의 점포수가 있으며, 주요품목으로는 농․수․축산물․식료품․의류 등을 취급하고 조합원 560명에 년 120만 여명이 이용하고 있어 경주시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자리메김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