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5개 해수욕장인 나정 해수욕장을 비롯한 봉길․ 관성․ 오류․ 전촌 등 5개 해수욕장이 오는 9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들어간다. 경주시는 이 달부터 본격적인 주 5일 근무제가 시작되고 올해도 지난해여름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평년보다 20%정도 많은 60만여명의 피서인파가 경주지역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피서객 편의를 위해 지난해부터 4개 해수욕장에 기존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 화장실로 교체하고 샤워실을 대폭 보강했으며 개장을 앞두고 각종 편의시설 보강과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 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감포읍 오류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날로 늘어남에 따라  인근 1천475평의 부지에 2억6천여만원을 들여 15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하고 가로등도 설치 등 편의시설을 보강했다.  특히, 오류․나정해수욕장에서는 올해부터 주차비를 받지 않기로 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 양북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해수욕장 개장에 따른 관계자 회의를 가진데 이어 해수욕장 주변 6백여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친절․청결 교육을 실시한 후 9일 개장에 들어가 다음달 20일경 폐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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