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천북면 부추작목회(반장 김정태)의 오랜 숙원이던 공동집하장이 건립돼 21일 오전 11시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시의원과 기관․단체장 및 작목반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농산물의 규격상품화와 공동출하 및 출하촉진으로 노동력을 절감하는데 기여하고자 천북면 덕산리 8번지에 건립한 천북 부추작목반 공동 집하장은 사업비 1억 6천 5백만원을 들여 2,512㎡부지 위에 공동집하장 496㎡, 저온저장고 132㎡를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가 이번에 완공했다. 한편 지난 90년도에 설립한 천북 부추작목반은 현재 30여 회원이 부추 50여 헥타를 재배해, 농협계통을 통한 출하로 서울 가락동 농산물 판매장에 직거래하여 년간 약 30억 여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부추 본격 출하기인 3․4월에 봄비가 잦아 부추 상품 가치가 저하되고 포장박스 관리에 어려움이 많아 작목회원들이 공동으로 관리하고 작업을 할 수 있는 집하장을 건립하게 됐다고 말하고  이 같은 집하장이 건립됨에 따라 농산물 유통구조 현대화에 따른 상품성 제고로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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