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축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황성동 1053-80번지 황성근린공원 내 52,000㎡에 경주축구공원(FP)을 내년 6월까지 조성키로 했다. 총 사업비 66억 3천여 만원을 투자해 조성하게 될 경주축구공원은 최신인조잔디구장 3면을 비롯한 풋살경기장 1면, 조명탑과 500여 관람석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시는 오는 8월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열리는 꿈나무 스포츠 대제전인 2005 눈 높이컵 초등학교 전국축구대회 참가팀이 337개 팀으로 지난해 보다 무려 26개팀이 늘어남에 따라 경주축구공원 내 조명탑 시설을 갖춘 최신 인조잔디구장 1면을 대회 개최 이전까지 우선 조성해 시민운동장과 함께 야간경기 전용구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이 같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 달 중에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약서를 체결하고, 오는 8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비롯한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9월경 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문화․관광 도시에 훌륭한 천연잔디구장 8개소와 전국최다 숙박시설을 갖춰 체육도시로 부상하는 경주시는 이 같은 축구 인프라를 구축해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를 비롯한 전지훈련단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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