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에 살고 있는 영·호남인들의 모임인 호남향우회(회장 유상두)와 영남향우회(회장 이동한)는 12일 경기 포천군 백로주 유원지에서 ‘영·호남 향우회 단합대회’(사진)를 개최했다.서울시내 구 단위에서 영·호남 향우회가 함께 화합의 장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남향우회 차봉관 사무국장과 호남향우회 최덕수 사무국장의 공동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영·호남 향우회 회원 2000여명이 참여했다. 호남향우회 유 회장은 인사말에서 “단합대회를 통해 영남과 호남의 지역감정을 청산하고 서로 화합해 국가발전에 기여하자”고 밝혔다.영남향우회 이 회장도 “우리는 한 조상의 한 형제자매임을 재확인하고 남남 화합을 이룩해 조국통일을 실현하자”고 말했다.이날 2부 행사에는 양측 각 동 대표가 출전하는 장기자랑,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축제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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