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걸)가 지난 10일 경남 통영에서 전국 232개 시․군․구 농업기술센터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2005년도 농업경영․정보화 전국단위 연찬회』에서 “우수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린 이번 연찬회는 지난해 전국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한 농업경영 및 농업정보화 분야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경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우수시로 선정됐다.
특히, 시 농업기술센터가 이번에 우수시로 선정된 것은 지난해 경주농특산물쇼핑몰 운영 내실화 사업을 비롯한 농업정보화 교육장 운영, 농가경영컨설팅, 품목별 연구회를 중점 육성해 운영함으로서 지역 농업발전과 농가 소득향샹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시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한 주요사업 실적을 보면 첫째, 경주농특산물쇼핑몰은 지난 2003년도 12월에 오픈한 이래 총 1억 3천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리면서 대내외에 경주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함은 물론 입점 농가의 소득증대 효과를 가져왔고, 둘째, 농업정보화 교육장은 15평 규모에 16대의 컴퓨터를 확보하고 연간 17회에 걸쳐 250여명의 농업인들에게 기별 20시간 내외의 실기위주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정보화 마인드 제고에 의한 농장경영 전산화기반 구축에 기여하였으며, 셋째, 농가경영컨설팅 사업은 40여명의 분야별 전문지도사를 7개반으로 편성하여 추진하였으며, 시범농가에 대한 표준경영진단 결과를 근거로 미흡한 분야 보완을 위한 선진 독농가 및 연구소 견학을 통하여 우수 기술을 벤치마킹함으로써 기술 및 경영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시범효과를 거둔바 있고, 넷째, 현재 품목별농업인 연구회는 118개회에 4천여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는데, 지난 한 해 동안 59개사업에 1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재배기술 교육, 유통망 구축, 친환경품질인증상품 확대, 생력기계보급은 물론 새로운 기술을 개발 지원함으로서 지역농업기술 선도조직으로 육성 활용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한편,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비중이 높은 경주시의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하여 2005년에도 센터소장을 중심으로 40여명의 지도사가 전문분야별로 최고의 컨설턴트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