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김옥경)는 9일 월성 2호기에서 원전종사자 등 140여명이 참여하는 방사능방재 전체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서 실시하는 훈련으로 방사능방재와 관련된 유관기관을 본부 내에 가상기구로 발족시켜 실제와 비슷한 조건하에서 진행되며 원전에서의 설계개념상 발생할 확률은 거의 없지만 사고시를 대비하여 종사자와 인근 주민의 보호를 위한 조치능력도 검증하게 된다. 또한 환경으로 누출되는 방사선 비상사고를 가정하고 확산지역을 평가 ․ 예측하며, 환경방사능을 측정하고 평가 ․ 비교해서 기 수립된 주민보호 계획을 검증하고 보완 할 예정이다. 월성원자력 윤재황 방재환경부장은 “이번 훈련실시로 원전 주변지역 주민 보호 계획 등 방사선 비상계획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신뢰성 제고는 물론 원전에 대한 불안감 해소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경영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