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시장 ‘대구장식’부지 최고 지역 땅값 평균 11.2% 상승 토지의 개별공시지가가 전국적으로 상승된 가운데 경주지역도 경균지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해 발표한 개별공시지가를 보면 전체 35만5천380필지 중 전년도와 지가가 동일한 필지가 4만2천38필지(11.83%), 상승된 필지가 29만7천587필지(83.74%), 하락된 필지가 1만2천665필지(3.56%), 신규 필지가 3천90필지(0.87%)로 각각 조사됐다. 시는 경주지역 지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하게 된 것은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가현실화 방침에 따라 표준지 공시지가를 17.1% 상향 조정함에 따라 경주지역 평균 지가도 지난해 대비 11.2% 상승했다고 밝혔다. 경주지역의 올해 전반적인 지가 동향을 보면 개발붐지역으로 부상한 건천읍 화천리 신경주역세권 일대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지가현실화 정책에 따라 농촌지역 전․답 지가가 대체로 상승한 반면 구 시가지 중심지는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지역 최고 지가는 성동동 399-64번지 성동시장 입구 상업용지인 ‘대구장식’ 이 1㎡당 지난해 800만원보다 30만원 떨어진 77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양남면 효동리 산360-3번지가 42원 보다 7원 오른 49원으로 최저 지가를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에 대하여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는 개별공시지가가 결정된 날로부터 30일(6월1일~30일)이내에 이의 신청할 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