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현수막 재활용 공공용 종량제 봉투 제작 “화제 ” 예산도 절감하고 쓰레기도 줄이고 ‘일석이조’ 【성건동】성건동동사무소(동장 이영목)가 버려지는 폐 현수막을 재활용하여 공공용 종량제 봉투로 제작해 예산도 절감하고 쓰레기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최일선 행정기관에서 묵묵하게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깨끗하고 살맛나는 성건동을 가꾸는데 전념해온 개발담당 최명자(행정 6급)씨. 평소 소탈한 성격에다 업무추진에는 투철한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하는 최씨가 이 같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게 된 동기는 매일 관할 구역을 내 집같이 정비한다는 집념으로 시가지 환경을 정비하면서 매일 수거되는 불법(폐) 현수막이 쓰레기로 되는 것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에 자원의 재활용 차원에서 간단한 재봉작업을 거쳐 공공용 재활용 쓰레기봉투로 제작 활용키로 하고 경주시에 적극 건의하여 공공용 종량제 봉투로 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동사무소 2층 회의실에 작업장을 설치하고 지역자생단체인 성건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전숙이)와 자유총연맹 성건동부녀회(회장 손열우)의 협조를 받아 하루 150장, 한달 3천여장을 무료로 제작해 시 환경보호과에 납품 환경미화원 가로용 청소 및 자연정화 활동시 쓰레기 수거용으로 활용키로 하고 이 달 동안은 시범 기간을 거친 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시는 이 같은 폐 현수막을 공공용 쓰레기봉투로 제작해 사용할 시 예산절감과 쓰레기 감량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현재 사용중인 종량제 비닐봉투는 매립 시 잘 섞지 않는 단점이 있을 뿐 아니라 제작비도 1매당 200원(50ℓ) 이상이 소요되어 점차 줄여나가며 폐현수막을 이용한 공공용 봉투로 교체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