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민회관 건립사업 본격화 시의회 예산 승인 “글쎄” 경주시 7만여 농․어업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농어민 회관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향후 예산 확보를 두고 시의회가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에 건립하게 될 농어민회관은 경주농업기술센터 내 부지 8천245㎡에 건물 연면적 1천322㎡의 2층 골기와조 건물로서 농어업인 단체 사무실, 회의실, 교육․정보 및 각종 편의시설 등 농․어업인을 위한 종합복지관으로 28억원을 들여 오는 내년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농어민회관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경주시는 산림청 소유의 현 부지를 매입하고 지난해 3월 실시설계를 발주하고 이 달에 실시 설계안을 확정하고 지질조사를 완료했으며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들어가 내년에 완공할 방침이다. 시는 농어민회관이 건립될 경우 지역 농․어업인 조직체간 협조체제 구축과 자율역량 배양으로 경쟁력강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편 7만여 농․어업인 복리증진에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경주시의회는 지난 25일 임시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총 예산 28억원 중에서 13억원을 확보하고 공사를 착공한다는 언론보도가 나온 것에 불만을 터뜨렸다. 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최근 농민단체들이 경주시의회가 나서고 있는 방폐장 유치사업에 반대하고 있는데 불만을 나타내고 추가 예산 승인 시 불이익을 주자고 주장해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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