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배수로 키운 어패류 바다에 방류 연안 어족 조성, 지역어민 소득증대 기대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김옥경)는 지난 26일 지역 어민단체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의 온배수를 이용한 양식장에서 키운 참돔치어(8㎝급)와 전복치패(4㎝급) 등 총 50만미(4억 3천만원 상당)를 원전 인근 바다 및 동해 연안에 방류하는 행사를 가지고 양식한 어류를 시식하는 품평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참석자들이 참돔 치어 40만미(3억 2천만원 상당)를 원전 주변 및 동해 연안에 방류 하고 원전측은 전복치패 10만미(1억 1천만원 상당)를 주변 어촌계 등에 무상으로 분양했다. 방류 행사 후 참석자들은 온배수 양식장에서 키운 어류를 시식하면서 원전 온배수의 안전성 및 청정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월성원전은 부지 내에 98년 11월부터 1천600평 규모의 온배수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참돔치어, 우럭치어, 전복치패 등 약 300만 마리(약 20억 5천만원)를 원전 주변 연안에 방류해 주변 지역의 어족자원 형성 및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월성원전의 윤재황 방재환경부장은 “온배수를 이용한 양식 어패류 방류사업은 자원의 재활용은 물론 온배수의 안전성과 유용성을 입증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통해 주변 연안의 어족자원 조성과 축적된 양식기술을 어민들에게 전파하여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