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태권도공원 개발 손잡았다” “경주, 김천이 섭섭해”는 잘못된 보도 박팔용 김천시장 참석도, 사인도 하지 않았다 박팔용 김천시장이 지난 18일일 20일 모 일간지에서 김천시와 무주군의 태권도공원 개발 공유와 이에 따른 경주시와 시민들의 섭섭함을 보도한 내용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에 따르면 최근 무주군청에서 가진 협약식에서 인근 지역 강석진 경남 거창 군수, 손문주 충북 영동군수, 김행기 충남 금산군수는 애초부터 참석도 사인도 하지 않았고 일부 부단체장만이 참석했는데도 시장․군수가 직접 참석하여 협약서 사인을 하였다는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보도를 했다는 것.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5월초 무주군 정책관리실의 김모 담당이 무주군에서 관광벨트협의회를 조성하자는 내용의 공문서를 가지고 김천시 문화공보담당관실을 방문해 5도 5시․군 공동선언문 채택에 김천시장이 참석을 해 달라는 협조를 요청했다. 공동 선언문 내용은 ‘국가균형발전과 낙후지역 활성화를 위하여 5도 5시․군이 상호협력과 공동의 노력을 전개하여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하여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 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협의하자’는 것. 이에따라 홍성주 문화공보담당관이 박팔용 시장에게 이 사항을 보고하고 박 시장은 “지난 16년간 전북 무주군, 충북 영동군과 삼도봉 행사와 문화교류 등 평소협력을 해 왔지만 태권도공원 개발로 인한 관광벨트 조성 등 협약체결과 관련한 무주군 요청 건에 대해서는 경주시에서 태권도공원을 유치하지 못해 같은 도민으로서 분통이 터지는 상황인 만큼 참석이나 일체의 협력은 하지 말고 다만 다른 현안사안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관계를 고려하여 행정지원국장이나 문화공보담당관이 참석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김세웅 무주군수가 오양근 김천시 부시장께 직접 전화를 걸어 “꼭 좀 참석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했으면 이날 부시장이 참석했다는 것. 이날 행사장에는 방송․신문 등 언론관계자 수십명이 참석했으며 무주군에서 작성한 협약서에는 시․군과 사전에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무주태권도공원 조성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유치 건설 등의 내용을 근간으로 기본협약서를 작성하였으며 인근 시군의 개별적․공통적인 관심사항은 없었다고 김천시측은 주장했다. 특히 김천시 오양근 부시장은 무주군을 비롯하여 충남 태안군, 전남 영암과 해남군, 경남 사천시, 전남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 전국 5개 지역에서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유치신청 건에 대하여 인근 무주군에 유치건설 협력은 바람직하지만 태권도공원 조성 관련사항은 경주시민이나 경북 도민들의 정서도 있고 해서 협력할 수 없다고 이의를 제기했으며 김천시 외에도 영동군, 거창군, 금산군도 동조해 원천적으로 무산되었고 기본협약조인식도 하지 못했다. 또한 김천시는 모 일간지에서 ‘경주시민들이 배신감을 느낀다’, ‘김천이 섭섭하다’ 제하의 신문 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보도내용에 대한 해명기사를 게재토록 김천과 경주 주재기자에게 강력히 요구했으며 매일신문 본사에 항의를 한 결과 잘못 보도된 기사에 대하여 정정보도와 해명기사를 싣기로 했다는 것. 김천시 측은 “지난해 가을 김천시민들을 상대로 경주 태권도공원 유치를 위하여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함께 노력을 했지만 유치에 실패한 것에 우리시민들도 분노를 삭이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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