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연남의 천연염색 세상 애기똥풀(Asian greater)   애기똥풀을 꺾어보면 어린아이의 똥과 같은 노란색의 즙이 나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양귀비과의 두해살이 풀이며, 줄기, 잎자루, 잎맥에는 흰털이 나 있다. 꽃은 5월~6월에 집중적으로 가지의 맨 앞쪽에 피어나며, 우산모양을 하고 있다. 애기똥풀은 물기가 많은 곳, 길옆이나 돌담 아래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맛이 매우 쓰고 독성이 있어 잘 다루어야 한다.   염색용으로는 잎, 줄기, 뿌리 등 모두 사용할 수 있다. □ 재료 : 애기똥풀 600g, 매염제(명반, 동, 철) □ 염색방법 ① 애기똥풀 600g을 물 10ℓ에 넣고 60분간 가열하여 추출한다. ② 다시 새로운 물을 넣고 한 번 더 추출한다. ③ ①② 염액을 혼합하여 60℃~80℃정도로 한 다음 준비한 명주를 넣고 20분~30분정도 골고루 염색한다. ④ 매염액을 60℃~80℃정도의 온도로 매염을 20분정도 한다. ⑤ 깨끗이 수세한 다음 원하는 색상만큼 반복 염색한다. ▶ 효 능 ․한방에서는 백굴채(白屈菜)라 하며, 기침이나 해소천식에 유효하다. 기침을 중지시키고 통증을 없애며, 외부용으로는 피부염, 상처 ,옴에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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