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당시 가장 치열했던 경주 안강·기계 전투중 숨진 국군 전몰용사에 대한 합동 추념식이 지난달 25일 경주시 안강읍 육통리 6,25 참전용사 전적비 앞에서 거행됐다. 대한민국 학도의용군회 경주지부(회장 이종달)가 마련한 추념식에는 장경곤 경주시부시장, 박종달 50사단장, 이지영 경주경찰서장, 황주선 경주보훈 지청장을 비롯한 6.25참전 전우회원과 서울·포항 학도의용군 회원, 전통문화 선양회원 및 지역의 각 기관단체장, 유가족 등 모두 4백여명이 참석했다. 이종달 회장은 "안강·기계 전투에서 꽃다운 영혼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영혼을 추모하고 후손들에게는 반공의 산 교육장으로 만들기 위해 이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장경곤 부시장은 "호국 영령들의 거룩하신 희생 정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 민주주의 아래 이만큼 잘 살 수 있었다"며 "이들의 정신을 기려 우리 경주가 세계적인 문화·역사·관광도시로 더욱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가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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