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 확산경로 차단 위해 항공방제 실시   경주시는 다음달 말까지 양남면 수렴, 하서리에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를 전량 제거하는 조치를 취하고 해당지역에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탈출해 재선충병을 옮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31일부터 7월26일까지 70여일간 연면적 500ha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현 단계에서 저지하고 소나무를 살리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특별 방제대책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1월부터 4월말까지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 1천810본을 벌채하였으며 이들 재선충이 고사목에서 탈출하는 5월 하순부터는 매개충에 의한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산림청 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하게 됐다.   이번 항공방제는 1마리의 솔수염하늘소가 재선충 1만5천마리를 지닌 채 소나무 밖으로 나와 건강한 소나무에 피해를 입히는 것을 막기 위하여 공중에서 보통 독성 약제인 메프유제를 살포하여 재선충병을 이동시키는 솔수염하늘소의 개체수를 줄여 자연적 확산 경로를 차단하는 방제 방법이다.   양남면 수렴, 하서, 신서리 일원 100ha에 솔수염하늘소 우화 시기를 감안하여 이달 31일부터 2주간격으로 7월26일까지 5회에 걸쳐 500ha에 산림청 헬기1대를 투입해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포항시 북구 기계면 내단리 일원에도 포항시가 5월30일부터 2주간격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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