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의 국보 순례 봄․가을 금요일 밤은 박물관에서…   국립경주박물관(관장 김성구)은 야간개장 홍보 및 일반인들이 박물관을 보다 가깝게 느끼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금요일 밤의 국보 순례󰡑 문화강좌를 마련했다.   춘계와 추계에 걸쳐 실시하며 춘계는 오는 4월 29일부터 6월 24일까지이며, 추계는 9월 23일부터 11월 18일까지이다. 이 기간 동안 격주 금요일 저녁 6시30분부터 8시까지 국립경주박물관 대강당에서 담당 큐레이터가 직접 전시품에 대한 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요일 밤의 국보 순례󰡑는 지난해부터 실시된 목․금․토요일 야간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개설된 문화강좌 프로그램이다. 주간에 박물관을 찾기 힘든 지역 주민들에게 박물관의 관람 기회 뿐 아니라 전시품 중 국보․보물에 대한 해설을 담당 큐레이터의 심도 있는 강의를 통해 제공하여 참석자가 매회 200여명이 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경주박물관은 올해에도 그 취지를 살려 야간개장의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큐레이터와 관람객의 직접적인 만남의 기회를 통해 국민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박물관이 되고자 강의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에는 국보나 보물이 아니더라도 그 가치가 뛰어난 박물관 전시품을 여러 점 선정하여 강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춘계강좌에서는 그 출토 유적지와 연결시켜 폭넓게 살펴보고 추계강좌에서는 해당 장르별 개괄적인 설명 후 세부설명을 함으로써 전시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강의가 있는 금요일 밤 국립경주박물관을 찾는 일반인은 누구나 사전 접수 없이 참가가 가능하다.   춘계교육일정은(격주 금요일 오후 6시30분~8시) ▲5월13일=경주남산 출토불상(권강미 학예연구사)/장창골, 삼존불상, 왕정골 불상, 철와골 불두 등 ▲5월27일=황룡사와 그 출토유물(김성구 관장)/찰주본기, 치미, 지진구 등 ▲6월10일=용강동 석실고분과 신라토용(최성애 학예연구사)/토우, 토용 등 ▲6월24일=계림로 고분과 신라토용(유병하 학예연구실장)/장식보검, 상감유리구슬목거리, 서수형토기 등이다.   추계교육일정은(격주 금요일 오후 6시30분~8시)▲9월23일=신라의 금속 그릇(정성희 학예연구관/금제고배, 은제합, 금제완 등▲10월7일=선사와 역사시대의 도검(이재열 학예연구사)/마제석검, 동검, 장식대도 등 ▲10월 21일=통일신라의 칠공예품(채해정 학예연구사)/연꽃장식, 칠기합, 칠기벼루 등 ▲11월4일=사로국 형성기의 유적과 유물(유병하 학예연구실장)/갑옷, 철모, 유리구슬 등 ▲11월18일=신라 문화의 아름다움<통일신라명품 중심으로 살펴본 조화와 세련미>(김성구 관장)/안압지 판불, 사리장엄구, 기와 및 전돌, 건축부재 등에 대해 강의한다.          이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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