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날로 농촌 노동력이 감소하고 고령화됨에 따라 올해 사업비 2억원을 들여 벼 육묘용 상토 지원사업을 비롯한 앞마당 육묘기를 보급해 주기로 해 고령농가를 비롯한 기초생활수급자들이 못자리 설치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지역농협과 함께 사업비 1억9천여 만원을 들여 고령농가를 비롯한 기초생활수급자 1천600여 농가와 육묘공장 12개소 등 1천2백60여헥타 규모에 모내기를 할 수 있는 분량의 벼 육묘용 상토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또한 시는 소농가를 비롯한 노약자 농가들의 못자리 설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최근 증가하는 모 생리장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못자리 없는 간편한 벼 육묘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시 농업기술센타가 올해 사업비 1천 7백만원을 들여 안강읍을 비롯한 건천, 양남면 등 총 8개소에 68대를 보급하는 간편한 벼 육묘 시스템 구축사업은 농지 규모가 2,000여평 이하의 노약자나 부녀자 위주의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하고 많은 농업인들이 볼 수 있는 시범지역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추진하며 총 6ha의 면적에 모내기를 할 수 가 있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타 관계자는 “ 간편한 벼 육묘 시스템 구축 사업은 일반 못자리설치사업보다 노동력을 85%나 절감할 수 있으며 비닐이나 부직포 등 농자재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친환경 농업 실천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못자리용 저수지 용수절감은 물론 비 육묘기시 채소를 육묘 할 수 있고 농작물 건조대로 활용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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