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난해 태풍피해방지 과수방풍벽을 설치해 해당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올해도 사업비 3억원을 들여 과수재배 29농가에 5,000m 방풍벽을 설치해 태풍으로 인한 과수 낙과 방지에 주력키로 했다. 시 농업기술센터가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매년 여름철 잦은 태풍내습으로 농민들이 애써 가꾼 과수가 낙과해 과수농가들이 많은 피해를 입게되자 50mm 파이프 또는 H빔을 이용해 높이 5m에 3m 간격으로 세워 이곳에 4mm×4mm이하 그물망을 부착해 태풍을 차단하는 사업으로써 태풍이 오기전인 6월말까지 설치키로 했다. 한편 지난 2002년부터 4억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안강, 건천, 현곡 등 과수재배 52농가를 대상으로 태풍피해방지 방풍벽 7,200m를 설치한 결과 태풍내습에 따른 낙과피해율이 5%미만으로 경감되어 해당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도 수출품목으로 부상한 현곡, 내남 배를 비롯한 사과 재배농가소득에 기여하고자 이 같은 방풍망 설치 사업을 년차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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