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한우브랜드 업그레이드 브랜드 육성사업 체계적으로 도내 한우사육 최대집산지인 경주시는 올해 한우경쟁력 제고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1억8천만원을 투자해 ‘한우브랜드 육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우 번식우 개량생산 농가와 브랜드육 생산 농가를 연계한 체계적인 한우산업 육성을 위해 시가 경주축협에 의뢰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혈통등록우 개량농가 600호와 브랜드육 생산농가 40호 등 총 640여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한우브랜드 육성 지원 사업으로 한우 번식우 개량농가에서 생산한 우량송아지 4천570두에 대한 혈통 등록비(두당 6천원) 지원 사업을 비롯한 인공수정료 1천600두(두당 3만원) 및 550두(두당 10만원)에 대한 우량송아지 출하 장려금을 지원해 브랜드육 생산에 주력키로 했다. 향후 시는 브랜드육 생산 참여농가 확대와 소비처 확보는 물론 대도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경주한우의 우수한 맛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1억2천만원을 들여 경주관문에 경주대표 한우브랜드 홍보 조형물을 설치하고 서울 등 대도시의 ‘소비자 시민들의 모임’등에 우수브랜드 축산물 인증을 획득하며 대형소매점 계약 판매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주축협과 지난해 7월 경주대표 브랜드를 축협주관으로 추진키로 협의하고 지난 2월에는 번식우 개량농가를 대상으로 사업 참여 협의를 가진바 있다. 시 관계자는 “타 지역 한우와 차별화된 고품질 브랜드육 생산으로 축산물 경쟁력을 높여 소득증대를 기하기 위해 한우브랜드 육성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가 추진하는 한우브랜드 육성사업은 한우 번식우 개량농가에서 생산한 송아지 중 암송아지는 혈통등록 번식우로 사육하고 수송아지는 거세를 한 후 브랜드 육우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경주시의 브랜드육우는 현재 버섯한우를 비롯한 애밀래우, 경주한우, 건천정단석한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