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경상북도 장애인체육대회를 밝혀줄 성화 안치식이 19일 오후 4시 경주시민운동장 현관에서 개최됐다.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갑진 시각장애인 경상북도연합회장, 경주시체육회관계자, 장애인,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성화 안치식에는 경주 동남산 기슭에 자리잡은 화랑교육원 채화지에서 이날 오후 3시 칠선녀 채화 ⇒ 경상북도 시각장애인연합회장 ⇒ 경주시 시각장애인 연합회장 ⇒ 차량 봉송, 대회가 열리는 시민운동장에 도착, 경주시장이 인계 받아 경주공고 고적대의 우렁찬 팡파르가 울리는 가운데 안치됐다.
백상승 경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고장의 명예를 드높여 달라고 당부하고, 우리 모두의 꿈과 용기를 키워주는 화합과 인정이 넘치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 활동을 통한 장애인의 신체적 기능회복과 재활의욕을 고취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제고와 명랑하고 건전한 사회기풍을 조성하고자 (사)경상북도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회장 이갑진)가 주최하고 (사)경상북도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이갑진)가 주관하는 제7회 경상북도 장애인체육대회는 20일 오전 10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선수, 임원, 가족, 자원봉사자 등 6천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경기종목은 2km 휠체어마라톤, 2km 2인3각 마라톤, 2km 단축마라톤, 400m 사랑의릴레이, 400m혼성릴레이, 100m목발짚고달리기, 100m여자달리기, 100m 남자줄잡고 달리기, 팔씨름, 족구, 줄넘기, 탁구, 포환던지기, 번외경기로 장애체험달리기 등 14개 종목을 놓고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