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0일 경주중고등학교 부산 동문으로 이루어진 수봉산우회는 우중인데도 단석산 에 올라 시산제를 지냈다. 비가 많이 내리는 까닭에 단석산 정상은 오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대부분 우산을 쓰고 우의를 입고 정상 표지석까지 2시간여 등반을 했다. 백인환 명예회장, 조의남 고문, 이인조 고문 등 원로들의 독려와 동창회회장단의 관심, 후배들의 솔선수범으로 전국을 누비고 있는 수봉산우회. 무사안위를 비는 시산제는 경주의 단석산에서 올리기로 했던 것. 박노동 회원과 이석언 회원의 수고로 시산제 장소를 물색하였고 박기영수봉산우회 회장을 시작으로 엄숙하게 시산제를 올리고, 산행을 한 뒤 무사히 귀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