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당리·송선터널 공사로 인근주민드로가 시공사간에 갈등이 일단락 될 전망이다. 최근 터널공사로 인해 피해를 호소하며 대책을 호소하는 시위를 벌인 송선리 갈래창·선동마을 주민들과 시공사인 한진중공업과 두산건설 관계자는 지난 12일 마을 기금 명목으로 한진중공업이 5천만원, 두산건설이 3천만원을 기탁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주민들은 양 시공사측에 피해 보상금으로 4억3천여만원을 요구했으며 지난 11일 집회에서 시공업체는 피해보상금 명목이 아닌 마을기금 형태로 한진중공업이 5천만원, 두산건설이 2천500만원을 기탁하겠다고 제시했었다. 이에 주민들은 11일 송선1리 마을회관에서 70여명의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논의를 한 결과 한진측의 협상안은 받아들이고 두산측은 3천만원을 요구했다. 이에따라 지난 12일 송선1리 이기혁 이장은 주민대표로 두산건설과 협상해 두산측이 3천만원을 마을기금으로 기탁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