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개를 사육하는 시민을 위하여 경주시 수의사회(회장 강용덕)의 협조로 애완견 전문수의사인 이진욱(알파동물병원), 기경협(경주동물병원) 손진규(손진규동물병원) 옥진근(가나동물병원) 원장이 오는 14일~15일 양일간 시내지역 동사무소에서 개 광견병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개 광견병은 개의 행동이 평소와 달리 불안.초조, 환경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며 어두운 곳에서는 숨는 경우가 많으며 1~3일정도 지나면 외부자극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흥분하여 공격적이며 광견병에 감염된 개는 나무, 금속 등 이물질을 삼키는 이상행동을 하게 된다. 또한 침을 많이 흘리고 안면근육이 수축하여 험악한 인상을 나타내며 눈이 충혈되고 이상한 소리를 내기도 한다. 광견병이 사람에게 감염되면 물을 무서워하므로 공수병이라고도 하며 감염이 의심되는 개에게 물리면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하고 의사의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예방접종은 애완견 전문수의사가 개를 사육하는 시민을 위하여 자진해서 봉사활동을 하며 개를 사육하시는 분은 지정된 날짜에 각 동사무소로 개를 데리고 나와서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받도록 당부하고 있다. 오는 14일 오전 10시~11시에는 중부동, 성동동, 황오동, 성건동사무소. 15일 오전10시~11시에는 황남동, 용강동, 황성동, 동천동사무소에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