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주시지부(지부장 최상국)는 우리 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여건은 앞으로 더욱 악화 되고 경주지역도 물량을 규모화하고 상품화 가치를 높이지 않으면 다양한 소비자 욕구와 유통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판단아래 경주농협, 내남농협, 안강농협, 동경주농협이 참여하는 농협경주시 토마토연합사업단을 조직했다. 농협경주시지부는 지난 8일 경주시지부장, 조합장, 상무, 작목반임원 등 30명이 농협경주시지부 회의실에서 경주시 토마토연합사업협약식을 갖고 물량 규모화와 마케팅 활동 확대로 경주시 농산물이 소비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사업단은 앞으로 기존 공판장 위주의 거래를 탈피하고 대형할인점 등 직거래 사업과 병행한 판매 추진으로 판매경로를 다양화해 농가수취가격을 높일 계획이다. 그리고 작목반은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고 조합은 농산물을 선별·포장하여 상품화·규모화 시키는 한편 중앙회는 상품화·규모화 된 농산물을 마케팅을 통한 판매에 매진하는 역할분담으로 농산물 유통시장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방침이다. 한편 경주시 연합사업단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8일동안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대구점을 비롯한 6개점에서 경북농협 공동브랜드인 "천년의 맛" 토마토 특판행사를 가져 1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경주시가 추진 건립하는 거점 산지유통센터의 개장을 계기로 경주시 농산물 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홍보활동 강화로 경주지역 농산물 유통을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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