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벚꽃 화려한 개화 이번 주말까지 절정 이룰 듯
천년고도 경주의 벚꽃이 지난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꽃망울을 터뜨려 경주를 찾는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2만여 그루에 달하는 경주의 벚꽃나무는 지난 7일 원화로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천마총 돌담거리와 김유신장군묘 입구, 보문단지 등으로 개화해 이번 주가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이번 주말까지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고 시는 벚꽃이 가장 아름답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보문관광단지내 보불로를 비롯한 김유신 장군 묘가 있는 송화산 흥무로 가로변에 150여 개의 조명등을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야간에도 벚꽃 구경을 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조명등을 설치했다. 또 시는 이 달 중순부터 개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첨성대 옆 동부사적지대 유채꽃단지에도 유채꽃 개화시기에 맞추어 야간 조명탑 6개소 55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환상적인 야경 속에 유채꽃을 구경할 수 있는 추억 어린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