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산지 3년이라 떡축제를 2년 보았는데 너무 주먹구구식인 것 같아 몇 자 적습니다. 작년 보문에서는 먼지가 너무 많이 나 비위생적으로 보이고 지저분하기 짝이 없었는데 올해는 그래도 황성공원에서 하니 깨끗하긴 하더군요. 하지만 세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떡축제가 동네 야시장 같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이왕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려면 떡 .술 도자기 등등에 관련된 사람들은 명찰과 한복을 입고 깔끔하게 장사를 하던지 했으면 합니다. 추리닝 차림에 모자를 쓰고 놀러 나온 사람 인양 술과 떡을 팔거나 나눠주는 것은 보기에 안 좋았습니다. 떡과 술, 홍보보다는 돈벌이에 급급하다는 느낌이 더 들었어요. 그리고 공연하는 사람들도 동네 사람들이 참여하는 방식은 좋은데 옷이라도 통일해서 입고 했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어요. 또 한 가지는 먹거리장사에 대한건대요. 대부분이 외지사람들이 하는 것 같은데 바가지다 비위생적이구요. 먹거리장사는 일정한 자리를 내주돼 우선적으로 경주에 사는 농수산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추첨을 해서 자리를 내어 주셨음 합니다. 보기엔 그래도 수입이 짭짭하다는데 외지인이 다 벌어 가는 건 아깝잖아요. 짧은 생각일질 몰라도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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