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문화관광진흥원이 ‘2022년 문화재형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모델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에 선정됐다. <사진> 이번 공모전은 문화재를 활용한 창의적이고 우수한 창업 아이템 및 문화재 관련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비즈니스 모델 선정을 위해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신나는조합이 주관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경주에서 문화재분야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는 (사)경북문화관광진흥원은 지난달 26일 열린 시상식에서 상장과 함께 포상으로 300만원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재 보존·관리, 활용 등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 및 공익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전국의 창업준비팀 및 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사)경북문화관광진흥원은 폐플라스틱 커피잔을 업싸이클링 해 지역의 문화재로 디자인된 야간 굿즈와 결합한 야간 트레킹 소원 등을 선보였다. 이에 문화재와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환경보호캠페인, 지역상권과 공생, 문화재 야간관람 만족도를 높이는 1석3조 효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경북문화관광진흥원 양형 대표는 “이번에 선정된 아이템은 오는 9월 말 야간 문화재 굿즈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앞으로도 고택과 종가를 활용한 다양한 유·무형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속기 및 원자력 분야 전문가 육성을 위한 한일 교류행사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경주 영성자과학연구단에서 열렸다. <사진>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일본 오사카대학이 공동 주관하고 한국원자력학회와 일본원자력학회가 공동 주최한 ‘제11회 한일 공동 여름학교’는 한일 양국 관련 대학, 연구기관 및 산업체 연구소 등 12개 기관에서 신진 연구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정모세 교수(울산과학기술원), 히데아키 오가키 교수(쿄토대) 등 해당분야 강사진 10명은 기초과학과 원자력 원천기술개발의 발판이 되는 가속기, 핵데이터, 방사선측정 및 ADS 분야의 기초, 응용 및 전망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최신정보를 제공했다. 또 양국 대학원생과 연구원들의 포스터 발표 시간을 가져 연구분야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재상 양성자과학연구단장은 “18년째 이어오는 한일 공동 여름학교는 한국 및 일본의 저명한 강사진과 미래의 전문가가 함께하는 자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의 원자력 및 가속기 분야의 도약적인 발전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 공동 여름학교는 2004년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첫 시작으로, 동경대(2005년), 한국원자력연구원(2006년), 큐슈대(2008년), 성균관대(2010년), 교토대(2012년), 동국대(2014년), 이바라키양자빔연구센터(2015년), KAIST(2017년), 오사카대(2019년)에서 개최됐다.
경주시가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외국인 농업연수생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시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농업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는 국제구호단체 ‘(사)나눔재단 월드채널’과 개발도상국 선진 농업기술 전파와 농번기 일손을 돕기 위한 해외 인적자원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앞서 정부가 2003년 도입했던 ‘외국인 농업연수생 제도’와는 다른 것으로, 지자체 주도로 이 제도를 도입한 것은 경주시가 최초다. 연수생 규모는 최대 100명으로 9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입국해 3개월간 지역 농가에서 선진 농업기술을 배우며 농번기 일손도 돕게 된다. 연수 대상자들은 월드채널에서 운영하는 캄보디아 농업연수원 교육생들로, 신분이 확실한 만큼 연수 기간 이탈자가 적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연수 대상자들의 국내 적응을 돕기 위해 월드채널이 현지에서 운영하는 캄보디아 농업연수원에서 기초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연수에 앞서 경주시는 (사)나눔재단 월드채널과 함께 캄보디아 농민의 농업연수 및 농업기술 전수를 위한 MOU를 이달 중 체결한다. 캄보디아 농업연수생은 국내 입국 후 최저임금에 준하는 수준의 연수비를 받으며, 비용은 지역농가 또는 농업법인이 부담한다. 또 숙소와 식사 등도 지역농가 또는 농업법인이 직접 부담하며, 연수생 안전을 위해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창고는 숙소로 사용할 수 없다. 다만 항공료와 여권, 비자발급 비용은 연수생 본인이, 국내 입국 전 캄보디아 현지 기초 교육비용은 경주시가 부담한다. 시는 올 연말까지 외국인 농업연수생 제도를 운영한 후, 결과에 따라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외국인 농업연수생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제도 시행에 앞서 지역농가 및 농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경주시가 실시한 수요조사에서 토마토, 멜론, 딸기 재배농가 27곳에서 65명의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2-00739 사정동 포석로 985에서 7월 26일 어미와 5남매 같이 구조. 모견은 비글을 닮았지만 아가들은 뽀얀 사모예드를 닮음. 귀엽고 활발하며, 사람을 잘 따름. 믹스견 / 여아 / 2개월 / 2kg / 2차 접종 완료 / 중성화x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이 ‘2022 익산 아쿠아BOOM 챔피언십 시리즈 대회Ⅱ’에서 2·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30일, 31일 익산시 웅포면에서 열린 대회에서 스프린트 종목에 참가해 서광재 선수가 28분55초 기록으로 2위, 김재민 선수가 29분40초 기록으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은 신진섭 감독을 주축으로 총 3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으며, 선수들이 매년 굵직한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신진섭 감독은 “쉬는 시간 없이 열정으로 달려온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이번 입상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있을 대회에서는 선수들의 기량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운영단장)은 “선수들이 오직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훈련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주 야간관광 대표 프로그램 ‘신라달빛기행 ‘별을 품은 달’이 지난달 30일 시작해 10월 8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사)신라문화원이 주관하는 달빛기행은 지난 1994년 칠불암 달빛기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첨성대(별), 월정교(달)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결합해 경주의 밤을 밝히는 힐링 문화상품이다. 행사는 오후 6시부터 부스에서 백등을 배부받고 첨성대, 계림, 월정교까지 달빛을 따라 이어지는 탐방과 별자리 VR 체험, 별자리 바디페인팅, 셀프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투어가 끝난 후 지역 예술인들의 국악, 무용 등 전통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에 대한 기대감과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해 경주시는 관광객의 여행 만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특히 지금까지 눈으로만 문화재를 보았다면, 올해는 전문 문화재 해설사들이 쉽고 재미있게 해설해 참가자들이 문화재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참여는 신라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로 이뤄지며, 행사 참가비는 1만원(일반, 청소년), 7000원(회원, 7세 이하)이다. 행사기간은 7월 30일, 8월 13일, 9월 3일, 9월 17일, 10월 8일 등 5회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신라문화원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많은 참가자들이 동부사적지를 거닐며 신라의 밤이 주는 운치를 만끽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는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의 등용문 ‘2022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 8일 1차 대회를 마무리한 가운데 11일부터 16일까지 2차 대회에 들어간다. 지난 3일 개막한 화랑대기는 전국 학교·클럽 1만2000여명의 유소년 꿈나무들이 출전해 경주축구공원을 비롯한 9개 구장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해 대회는 1·2차로 나눠 경기가 치러지며 1차 대회는 지난 3일 시작해 8일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무사히 마쳤다. 1차에만 전국 학교·클럽에서 278팀(U12-117, U11-83, U10-78)이 참가해 825경기를 치렀다. 2차 대회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며, 1차 대회보다 많은 전국 학교·클럽 315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치를 예정이다.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는 2003년 눈높이 대회로 시작해 올해 19회째로 그간 3500여 개교, 8646개 팀, 80여만 선수·임원·학부형이 참여했다. 코로나로 인해 2020년 대회취소와 지난해 대회축소를 감안하면 매년 평균 600여개 팀, 4만3000여명이 경주를 방문했다. 시는 매년 대회가 끝나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대회개최를 통한 경제파급효과를 분석한다. 이에 따르면 현재까지 18회 대회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축소된 2021년 118억원, 가장 많은 2019년에는 519억원의 파급효과가 도출됐다. 매년 평균 310억원 정도의 경제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된다. 경주시와 경주시축구협회는 이러한 명문대회를 더욱 알차게 하기 위해 올해부터 경주를 찾은 선수, 학부형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5일부터 21일까지 축구공원 4구장에서 매주 금·토·일요일 수중축구, 물놀이존, 축구강습 레크레이션 등 문화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천년한우, 경주 농축수산 공동브랜드 경주이사금 부스를 설치해 지역 특산물 홍보 및 판촉 활동도 펼친다. 또 축구대회가 끝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은 축구공원, 알천구장 등에서 학교·클럽 207개 팀 2000여명이 참여하는 ‘2022 i-LEAGUE 여름축구축제’를 개최한다. 축구공원 4구장에서 U-8(4인제), U-10(6인제), U-12(8인제) 축구경기와 물놀이장에서 진행되는 3vs3 수중 축구경기, 축구 체험 이벤트, 참가팀 학부모 간 축구경기, 스킬 트레이닝, 스몰사이드 경기 및 팀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메달, 페넌트 증정, 각종 이벤트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나는 드론 사회적협동조합’은 참가선수들의 응원과 축구대회를 축하하는 드론라이트쇼 재능기부를 펼치기도 했다. 손영훈 경주시축구협회 직무대행은 “18년 전통을 자랑하는 축구대회에 많은 선수단과 관광객들이 경주를 찾는 만큼 경기장 환경정비, 시설점검, 방역대처 등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도록 철저를 기하겠다”며 “스포츠 명품 도시 위상을 제고하고 스포츠와 문화가 공존하는 명품 체육대회로 마무리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6차산업화(농촌융복합산업)는 박근혜 정부의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주요 농업 정책 중의 하나로 제시하고,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도입했고, 현재는 ‘농촌융복합산업’이라는 명칭으로 지원사업이 시행되고 있지만, 단어조차 생소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국내에서 각 지역 농촌현장에 적합한 ‘한국형 6차산업화’의 이론을 정립하고 실현시키기 위해 2014년부터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6차산업화 전문가 박성수 박사와 인터뷰를 통해 6차산업화란 무엇인지 보도한다. 박성수 박사는 대구대 겸임교수, 식품학박사, 한국형 6차산업화 저자, 국내 최초 6차산업 전문법인 한국6차산업(주) 대표이사, 농림축산식품부 6차산업 현장자문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전국 현장 농가와 농촌지역의 숨은 명품가치를 발견하고 알리는 ‘농블레스’를 추구하고 있다. #6차산업화란? 6차 산업이란 1차 산업인 농림수산업, 2차 산업인 제조·가공업, 3차 산업인 유통·서비스업을 복합한 산업으로, 이 개념은 1990년 중반 일본에서 시작했다. 이는 농산물을 생산만 하던 농가가 고부가가치 상품을 가공하는 것은 물론 향토 자원을 이용해 체험프로그램 등 서비스업으로 확대시켜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정확한 명칭은 6차산업이 아닌 6차산업화(花)로 꽃 ‘화’자를 사용해 ‘농가와 농촌지역을 꽃피우는 산업’이라고 직역할 수 있다. 1차(농업)x2차(가공)x3차(서비스·유통)=6이라고 해서 6차산업화라고 한다. 그 취지는 일자리가 부족한 농촌에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을 이탈하는 인구를 줄이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산업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일본은 6차산업에 4차산업의 요소를 융복합한 24차 산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도 서울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도시에서 향후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올바른 6차산업화가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6차산업화의 전망? 우리나라는 지속적으로 서울과 광역 대도시에 인구들이 밀집되면서 지방 도시들은 계속해서 인구들이 줄어들고 있다. 그 이유는 농촌에서 비전을 찾지 못한 젊은 청년층의 이탈, 일자리 부족, 결혼 문제 등 다양하다. 특히,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일자리 부족 현상으로 인해 취업을 포기하고 귀농·귀촌을 선택해 농촌으로 이주하는 현상이 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마저도 농촌정착에 성공하는 경우보다는 실패해 돌아가는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농촌이 살고 지방도시가 살아야 대도시들도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과 광역대도시들을 제외한 지방은 6차산업화가 필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농가에서 생산한 생산물을 지역 특색에 맞게 가공하고, 그것을 다시 유통과 서비스를 하면 농가뿐만이 아니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민들과 자영업자들이 동시에 살아남을 수 있다. 농가에서 생산해 가공업체가 상품을 가공해 완성. 이를 자영업자가 판매하는 순환관계가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6차산업화는 박근혜 정부에 들어와 문재인 정부에서 보수되어 특별법까지 제정되어 있다. 법의 테두리안에서 보호를 받으며 진행되고 있는 산업이고, 지속적으로 보수과정을 거치며 서서히 완성되어 가고 있다. 6차산업화를 시작했을 시기에는 농업인이 생산물의 가공과 서비스를 직접해야 했으며, 일정금액 이상의 연매출이 있어야한다는 조건이 있었다. 말 그대로 한 농가나 사업체에서 1차, 2차, 3차산업을 모두 진행이 가능했어야 했다. 하지만 현재는 그 문턱이 많이 낮아졌다. 1x2x3의 형식이 아닌, 1(차)x2(차), 1(차)x3(차), 2(차)x3(차) 등 다양한 조합이 가능해졌기에 인증의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진 것이다. 특별법 제정과 낮아진 진입장벽으로 인해 6차산업화의 전망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 #6차산업화 인증과정에서 어려운 것이 2차산업(가공)이라고 하던데? 이 부분에 대해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6차산업화에 있어 ‘2차산업(가공)부분은 허상’이라고 할 수 있다. 초기과정에서는 이 부분이 가장 어려운 것이 맞다. 생산만 할 수 있는 농업인들에게 생산물을 가지고 ‘가공’을 하라고 하면 어떻게 할 수 있겠나. 초창기 인증제도에서는 가공을 할 수 있는 공장설비까지 갖추어야 했었다. 지원사업초기에는 가공설비 설치에 대한 지원도 있었기에 문제 될 것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가공설비시설을 개인이 갖추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고 1년에 몇 번 가동하지도 않는 시설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다. 6차산업화를 정부가 진행할 당시부터 나는 1x2x3의 방식이 아닌, 각 산업이 자유롭게 융복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하지만 시행 초기였기 때문에 원본인 일본의 것을 그대로 가져와 적용했다고 했다. 하지만 정작 일본에서는 각 산업이 다양하게 융복합될 수 있도록 6차산업화를 진행하고 있었다. 현재는 우리나라의 정책도 많이 보수됐기 때문에 2차가공을 직접 하지 않더라도, 가공이 가능한 다른 농가나 업체와 협업을 통해 가공할 수 있다면 1차와 3차산업의 융합구조로 6차산업 인증자격을 가질 수 있게 됐기 때문에 꼭 2차산업을 갖추어야 할 필요성은 사라졌다. #6차산업화가 귀농·귀촌에 어떤 영향을 주나? 끼치는 영향은 다양하게 있겠지만 아마도 귀농·귀촌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생존률을 높이는 것이 대표적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귀농·귀촌을 개인이 아닌 1~5개 가구가 계획을 가지고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1가구가 혼자 귀농·귀촌을 해서 살아남는 것보다, 집단을 이루어 각 가구가 생산, 유통, 판매 등의 역할을 분담해 귀농·귀촌을 하는 것이 생존률이 높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우 귀농·귀촌을 하는 평균 연령대가 34세로 많이 내려갔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도 귀농·귀촌을 하는 평균 연령대가 점점 내려가고 있지만, 그동안 농촌에서 살아남기가 힘든 실정이었다. 하지만 최근처럼 역할분담을 통한 집단단위의 귀농·귀촌 가구들이 6차산업화를 준비하면 생존률을 많이 높여주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인증사업자에게 어떤 혜택이 있나,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지원사업은? 인증사업자에 대한 혜택은 다양하게 있으며, 각 지역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인증사업자에게 지원사업 선정 시 우대 및 가점이 있으며, 자금지원사업, 현장코칭, 유통·판로, 홍보, 인증사업자 표기사용 등이 있다. 올해부터는 전년대비 인증사업자에 대한 기준이 많이 완화되는 부분도 있어, 접근성이 쉬워졌다. 지자체 차원에서 지원사업이라는 것은 정책적인 부분이라 쉽게 이야기 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자체가 6차산업화의 중요성을 알아야 하며, 경주 같은 경우 관광도시이기 때문에 ‘관광형 6차산업화’에 관한 조례제정 등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경주지역은 어떻게 6차산업화 가능한가 대한민국 누구라도 경주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관광도시, 역사도시, 문화도시 등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경주에 대한 이미지다. 그렇다면 경주 지역이 6차산업화를 진행할 때 3차산업을 메인으로 1차와 2차를 융복합시켜 발전시키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경북내에서 경주는 6차산업 인증을 받은 업체가 많지 않다. 경주가 가진 특색을 살리기 위해 3차산업만을 고집하는 것도 이해하지만, 3차산업만으로 버티기에는 한계점이 분명히 존재한다. 그렇다면 ‘경주형 6차산업화’를 이루는 가장 강력한 무기중에 하나가 바로 ‘관광’이라는 상품이다. 경주 곳곳에 있는 관광명소를 활용해 경주에서 생산된 생산물을 가공된 상품을 판매하는 장소를 제공해주고, 경주지역에 있는 농가를 이용한 체험 등을 통해 경주형 6차산업화를 시작해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경주시 예산총액이 민선 7기와 8기 현재까지 4년 동안 752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한 예산규모는 1조9000억원으로 지난 2018년 본예산 1조1480억원보다 7520억원(65.5%) 늘었다. 2014년 본예산 1조40억원과 대비해서는 무려 89.2% 늘어나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에 육박하는 규모다. 시는 지난달 말 올해 본예산 보다 3350억원 증액된 1조9000억원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경주시의 올해 예산 규모는 정리추경 기준 2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최근 들어 공모사업 포함 국·도비와 지방교부세 증가에 따른 자체 세입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주낙영 시장이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돌며 지방재정의 어려움과 현안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경주시의 열악한 지방재정여건을 감안한다면, 보통교부세의 적극적 확충과 전략적 국비 확보가 예산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보통교부세는 사용 용도가 정해진 국고보조금과는 달리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예산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지자체 살림에서 가장 중요한 재원 중 하나다. 경주시 보통교부세 증가 추이는 2014년 2884억원, 2018년 3478억원, 2022년 1회 추경기준 6277억원 등으로 민선 6기 대비 3393억원 늘어났고, 증가율은 무려 117.6%로 2배를 훌쩍 넘어섰다. 이는 교부세의 가장 기초자료인 기초통계자료 검증 및 수요작업을 꼼꼼히 검증하는 동시에 세입 증대, 세출 절감 등 재정분석을 통한 자체노력에 따른 것이다. 주낙영 시장은 “계속되는 코로나 등으로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단 기간에 예산 2조원 시대를 열어 새롭고 희망찬 미래를 향한 초석이 되는 한해가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역동적인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시의회는 5일부터 17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제270회 임시회를 개회해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일반안건 등을 심의한다. 지난 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6일부터 16일까지 휴회기간 중 각 상임위원별로 2022년도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 등 의정활동을 펼친다. 이어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한 예산안과 조례안 및 일반안건에 대해 최종 의결해 제270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지난 8일 김동해 의원이 발의한 ‘경주시 대마유 및 대마산업 육성지원조례안’과 정종문 의원이 발의한 ‘경주시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이 각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또 ‘경주시 분뇨 및 개인하수처리시설에 관한 조례안’ 등 총 5건의 조례안을 비롯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에 따른 출연 동의안’ 등 4건의 동의안 등을 처리한다. 그리고 경주시 관광기념품개발 육성위원회 등 40건의 위원 추천의 건을 심의한다. 마지막으로 당초예산 1조5650억보다 3350억원 증액된 총 1조9000억원에 대한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해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진행한다. -대마유·대마산업 육성·지원 법적 근거 마련. 김동해 의원 대표 발의 조례안 상임위 통과 환각 성분이 있어 마약류관리법으로 이용이 규제돼있는 대마(大麻)에서 추출한 대마유 및 대마산업을 육성·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해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주시 대마유 및 대마산업 육성·지원 조례안’이 지난 8일 열린 경주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오는 17일 열리는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대마유는 지역에서 재배되는 대마에서 추출한 기름이다. 또 대마산업은 대마를 원료로 쓰는 가공품의 생산 및 섬유, 식품, 건축자재, 펄프, 공예품, 화장품 등과 연관되는 산업으로 정의했다. 또 경주시가 대마유 및 대마산업의 현황과 성장 전망, 기술개발 및 보급, 전문인력 양성, 유통·판매·상표 개발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한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그리고 종합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관련 산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에 관한 사항을 담았다. 이외에도 연구기관 등 유치에 대한 노력과 함께 대마유와 대마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대학 또는 기관·단체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도 포함했다. 김동해 의원은 “대마유 및 대마산업의 육성·지원에 관한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례안에서 지칭하는 대마는 환각 효과를 일으키는 성분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이 0.3% 미만인 ‘헴프’다. 대마는 크게 마리화나와 헴프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마리화나에는 환각 성분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이 대량 함유돼 있다. 반면 헴프에는 THC가 낮은 반면 통증과 스트레스 완화, 염증 개선 및 수면 개선 등에 유용한 칸나비디올(CBD) 함량이 높아 의료용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다만 THC와 같이 헴프 추출물인 만큼 CBD 추출 과정에서 THC가 다소 잔류할 가능성이 있어 CBD 제품이 마약처럼 남용되거나 환각과 중독을 일으킬 우려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이날 경제산업위원회 회의에서는 조례안 제정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마약류 관리법에 따른 규제 상황과 대마 재배에 대한 전문지식, 관리 방안 등을 세밀하게 파악한 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또 경주시가 대마산업과 관련해 향후 추진 및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계획 수립도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이날 표결 과정에서 별도의 이의가 없어 원안 가결됐다. 한편 헴프는 국내에서 마약으로 분류돼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으나 해외에서는 미국, 캐나다, 유럽, 태국 등 여러 국가들이 의료용부터 합법화해 나가고 있다. 식품, 화장품 분야에서도 다양한 상품들이 개발돼 시장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주시의회 ‘시 공모사업’ 관리 나선다. 정종문 의원 발의 ‘경주시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 수정가결 공모사업에 있어 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하고, 시의회에 보고하는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조례안이 경주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경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8일 정종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주시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공모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공모사업은 국가와 경북도, 공공기관 등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사업 수행 또는 참여 기관을 선정하고, 사업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조해주는 사업이다. 시장은 공모사업의 적법성과 타당성, 주민의견 및 부서협의, 재정협의, 사업효과 등을 사전 검토하도록 규정했다. 또 공모사업 관련 부서가 2개 이상이고 전문가 등의 자문이 필요하면 프로젝트 팀을 별도로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당초 시비 부담 없이 추진할 수 없는 총사업비 10억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 공모신청 전 경주시에 보고하도록 한 규정은 50억원 이상 사업으로 수정됐다. 민간이 시장을 경유해 신청하는 국·도비 등이 포함되는 제안공모 사업으로 시비 없이 추진이 불가능한 3억원 이상 사업의 경주시의회 보고 규정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에는 공모사업 추진 부서와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조항도 포함됐다. 시장은 공모사업 규모와 시정 기여도 등을 고려해 우수부서 또는 공무원에게 표창, 그 밖에 인사상 우대 조치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정종문 의원은 “중앙부처의 국고 보조사업이 자치단체 간 경쟁을 통한 공모방식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시의회에서도 공모준비단계부터 현황을 파악하고 있어야 공모사업 선정율 제고를 위해 힘을 보태고, 추후 예산 심의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례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절기 입추를 지나면서 황룡사 역사문화관 앞 부지에 ‘황화코스모스’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휴가철 완벽한 코로나 방역이 이루어지길…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신경주역세권 입주 예정 주민들이 조기 개교와 함께 아이들의 안전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신경주역세권 공동주택 입주예정자 협의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 화천초 조기 개교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신경주역세권개발지구 내 공동주택 입주 시기와 화천초 개교 시기가 달라 조기 개교를 요구하는 입주예정자 측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입주 예정자들은 화천초 조기 개교와 학생 통학 안전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회의에 참석한 입주 예정자들은 “화천초와 함께 중앙투자심사 승인을 받은 학교들은 2025년 개교 목표로 학교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경주만 개교가 늦어지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칙을 내세워 조기 개교가 어렵다는 말 대신 다양한 방법을 찾아 조기 개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동해 달라”고 말했다. 입주 예정자들의 조기 개교 요구는 입주시기와 개교시기 차이 때문이다. 신경주 지역에 들어설 아파트 가운데 2024년에 2000세대가 입주 예정이며 2025년에는 4000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들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신경주 지역 초등학교 학령인구가 약 1150여 명으로 추산되는 상황이다. 화산초가 개교되는 2026년 3월까지 아이들은 짧게는 6개월에서 최대 1년 6개월까지 인근의 경주초로 등·하교해야 한다. 이에 대해 경주교육지원청은 조기 개교에 부정적 입장이다. 최근 강화된 법률 등으로 공사 기간 단축은 사실상 어렵다는 것.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신설은 중앙투자 승인 후 약 4년간의 각종 행·재정적 절차와 설계 및 공사 기간을 거쳐야 한다”면서 “법을 어기면서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입주 예정자들은 조기 개교와 함께 아이들의 안전 문제도 지적했다. 그들은 “적게는 400명에서 많게는 1000여명의 아이가 경주초까지 등·하교를 30분 이상 해야한다”면서 “조기 개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안전이다.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입주 예정자들은 등하교 시간 400명 이상을 태운 버스가 한꺼번에 운행되면 아이들을 수용할 경주초 주변은 더욱 혼잡해져 안전상 문제도 커질 것이라 밝혔다. 경주교육지원청은 통학 문제에 대해 공동주택 단지별 통학 차량 제공과 입주 시기 학령인구 파악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원청 관계자는 “화천초 건립은 학교 신설 조건에 해당하지 않았지만 교육지원청이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서서 승인이 난 것이다”면서 “조기 개교는 어렵더라도 아이들 안전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잦은 가동 중단과 정비 소홀 등으로 조기 계약 해지한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키로 했다. 경주시가 제270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한 ‘경주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한시적 민간위탁운영 동의안’이 지난 8일 문화도시위원회 안건심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 동의안은 오는 17일 열리는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6월 초 소각장 운영사인 경주환경에너지에 민간투자사업 협약 해지를 통보한 뒤 7월 25일 계약을 최종 해지했다. 경주환경에너지는 서희건설이 지배기업인 특수목적법인이다. 당초 이 회사는 2013년부터 2028년까지 15년간 자원회수시설을 운영하기로 경주시와 협약을 했었다. 이번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이 최종 의결되면 경주시는 이달 중으로 민간위탁자 모집공고를 내고,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10월 중 수탁자를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민간위탁 기간은 2022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2년이다. 이는 향후 운영방식 결정 등을 위한 관리이행계획 수립 및 관련기관 협의 완료 시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민간위탁 기간을 정했다는 것. 현재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소각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전문성과 경험이 없어 위탁운영기간 동안 관리이행계획 수립 후 경주시직영 또는 민간위탁, 개량운영 방식 등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민간위탁 운영사와 소각 시설 정밀점검과 대수선을 진행해 최소 130톤 이상의 소각능력을 확보해 쓰레기 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연간 소요되는 예산은 고정비와 변동비 등 6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시 자원회수시설 민간투자사업이 사업자 귀책으로 중도 해지됨에 따라 생활 쓰레기의 안정적인 처리와 소각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을 제출하게 됐다”면서 “소각업무는 전문업체가 주도해 운영하고, 경주시는 민간이 소홀할 수 있는 시설 유지보수에 적극 투자하는 등 민관이 협동해 전문성과 공공성을 모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기 협약 해지 왜? 경주시 자원회수시설은 지난 2013년 서희건설과 동부건설이 출자한 경주환경에너지가 민간투자 방식으로 380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경주환경에너지는 경주시와 협약에 따라 2028년까지 자원회수시설을 운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설비 고장 등을 이유로 소각장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했고 소각로 보수도 소홀히 해 시로부터 시정 명령을 받았다. 그런데도 이를 개선할 움직임이 없자 시는 결국 협약 해지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는 의무 소각 불이행, 유지보수 및 관리 태만에 따른 실시협약 위반, 소각장 처리 능력 감소, 쓰레기 대란 우려 등 민간투자사업 사업자 귀책에 따라 협약을 해지한 것이다. 그러는 동안 경주시자원회수시설은 노사분규 장기화와 가동중단이 반복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지난해는 환경단체가 폐수처리장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아 폐수를 무단 방류한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고, 2019년에는 폐수처리장 부적정 운영이 적발돼 조업정지 처분을 받는 등 비정상적인 운영을 거듭해왔다. 이 같은 문제점을 의식해 지난 8일 열린 문화도시위원회 회의에서는 소각장 비정상적 운영에 대한 책임론과 함께 향후 개선방안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이진락 문화도시위원장은 “자원회수시설이 그동안 비정상으로 운영된데는 경주시와 경주시의회의 책임도 있다”면서 “향후 정상화될 때까지 집행부와 시의회가 매월 정기적인 점검과 운영방안 등 종합적인 검토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주시가 심각해지는 취업난과 코로나 블루 등 다양한 사회적 요인으로 불안, 우울감, 무기력을 경험하는 청년들의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마음건강을 위한 상담이 필요하거나 스스로 마음을 돌볼 여유가 없어 고민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문심리 상담 서비스 ‘청년마음 건강지원사업’을 추진한다.지원대상..
경주시 지역화폐 ‘경주페이’의 캐시백 혜택이 9월부터 재개된다.경주페이 캐시백은 예산 조기 소진으로 지난 6월 말 중단됐었다.경주시는 경주페이 인센티브 예산 54억4000만원(시비 45억1000만원, 국·도비 9억3000만원)을 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했다.추경 심사는 오는 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경주시의회 제270회 ..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 꿈나무 등용문 ‘2022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9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지난 2일 경주HICO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주낙영 시장과 이철우 시의장을 비롯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손영훈 경주시축구협회장 직무대행 및 선수와 지..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은 ‘2022년 하반기 평생학습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평생학습 강좌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23일까지 약 3달간 운영된다.개설강좌는 △직업능력교육 19개 △문화예술교육 45개 △ 인문교양교육 17개 △외국어교육 17개등 총 98개 강좌다.수강생 모집은 8월 8일부터 9월 8일까지 만19세 이상 경주..
경주시가 예산 2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3350억원 증액된 1조9000억원(일반회계 1조6890억원, 특별회계 2110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 지난달 2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이번 추경예산안 편성은 역대 최대 규모다. 경주시가 수시로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하며 지방재정..
(재)경주문화재단은 제49회 신라문화제 ‘지역예술인 버스킹 공연’ 참여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제49회 신라문화제 ‘지역예술인 버스킹 공연’은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경주 시내 및 황리단길, 경주역사유적지구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거리 예술축제인 실크로드 페스타의 일환으로 음악, 무용, 마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