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2-01037 10월 24일 문무대왕면 호암리 18-2에서 구조. 활발하며 순둥순둥 사람을 좋아하는 귀염둥이. 믹스견 / 여아 / 1살 / 1kg 1차 접종완료 / 중성화x 입양문의 054)760-2883 ※반려동물이 실시간 입양됐을 수 있으니 확인 전화바랍니다.
시민과 외국인노동자,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제23회 지구촌 축제 한마당 행사’가 지난 23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 경주시, 경주YMCA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주낙영 시장과 이철우 시의회 의장, 기관 단체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난타공연, 경주YMCA 어린이집 원아들의 태권무가 진행됐으며, 경주YMCA 이은숙 사무총장의 개회선포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모범외국인 시상, 국제가요제 및 국가별 민속공연 등 어울림 마당, 프로그램별 시상식 및 행운권 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제 가요제는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며 행사에 참여한 주민 및 외국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구촌 축제 한마당 행사는 경주시와 경주YMCA가 내외국인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2000년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매년 꾸준히 개최돼 오고 있다. 김호진 부시장은 “외국인 주민과 지역주민이 더불어 사는 열린사회를 만들기 위해 경주시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된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상북도 소속으로 출전한 경주시선수단이 총 1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사진> 경주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27명의 선수와, 감독 1명, 코치 3명, 보호자 7명으로 구성된 경주시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0개 등 총 18개를 따냈다. 종목별로는 △당구 선수부 손혜인 선수 은메달 1개 △볼링 선수부 김애경 선수 금메달 1개 △볼링 동호인부 송재익 선수 금메달 2개 △역도 동호인부 박인숙 선수 동메달 3개 △유도 선수부 정석문 선수 은메달 1개 △육상 선수부 신영숙 선수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 △육상트랙 선수부 채용석 선수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탁구 선수부 김인수 선수 동메달 2개 △탁구 선수부 박점수 선수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 △태권도 선수부 장영근 선수 동메달 1개이다. 한편, 경주시장애인체육회 정태윤 상임부회장과 직원들은 대회 기간 경기장을 순회 방문하며 경주시선수단을 격려하기도 했다.
경주 일대를 달밤에 걸으며 천년의 역사 속에서 신라의 숨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제20회 신라의달밤 165리 걷기대회가 11월 5일 개최된다. 신라의달밤 165리 걷기대회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인 경주에서 걷기의 생활화와 극기체험을 통해 강인한 체력단련과 호연지기를 키우고자 하는 취지에서 (사)경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경사모)이 2000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대회 일정은 11월 5일부터 6일까지 무박 2일로 △풀코스 165리(66km) △하프코스 75리(30km) △20주년 특별 힐링코스 20리(8km)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자의 걷기 역량에 따라 황성공원을 시작으로 경주시 문화유적과 야경이 아름다운 보문단지, 통일전, 서출지, 동궁과 월지, 첨성대, 월정교, 금장대 일원 등을 걸으면서 독특한 신라의 문화를 즐길 수 있다. 경사모 측은 “참가자에게는 간식과 기념품이 제공되며, 대회 본부에서는 야간 걷기에 대비해서 안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대회 당일 선착순 현장접수도 가능하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성공원에서 시작하는 걷기대회는 15세 이상 신체 건강한 남녀이면 모두 참가 가능하며, 정해진 코스를 자유롭게 걷으며 구간별 체크인 지점을 제한 시간 내에 통과하면 된다. 어린이와 장애인도 보호자 동반 시 참가 가능하다. 한편 1999년에 설립된 경사모는 국민걷기를 통한 건강증진과 경주 홍보를 통한 관광과 경제 발전에 기여를 하고 있으며, 자연환경보존, 소외계층에 대한 집수리 및 지원, 문화체험생사 등을 통해 신라천년 고도 경주의 역사와 건강을 함께하는 중심체로 거듭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관광 수요 감소와 함께 관광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경주는 다양한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지만 특히 관광 분야는 지역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이다. 관광도시 특성상 관광객 감소는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친다. 시대와 환경이 변화면서 관광 트렌드도 변하면서 관광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 지자체와 개인도 변화에 발맞추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역 관광 산업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관광 트랜드가 기존의 단체 여행객 위주에서 혼자 여행, 1인 여행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기존의 보고 즐기는 단순한 여행 형태에서 오랫동안 머물며 지역을 영유하는 한 달 살이 등이 붐처럼 번져나가고 있다. 경주는 기존 관광지의 명성에 젖어 변화에는 인색했다. 최근 ‘황리단길’이 뜨면서 관광의 변화를 이루고 있지만 여전히 관광 트랜드에 맞춘 다양한 시도는 걸음마 수준이다. 코로나로 바뀐 관광 환경과 이에 변화하는 지자체와 관광지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일과 휴가를 동시에 워케이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업무 트렌드의 변화하면서 원격근무가 활성화되고 있다. 업무의 시간과 공간의 변화를 맞이하면서 일은 특정 공간에서 일정한 시간 노동활동에서 일상 공간의 활동으로 이동한 것이다. 원격근무 증가는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4배 이상의 국내 기업이 원격근무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서도 재택 및 원격근무제 근로자가 2019년 약 10만명에서 2020년 50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이런한 원격근무 형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격근무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근자로 8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재택근무 관련 조사에서 만족 비율이 90%를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근무 환경 변화는 국내 체류관광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일사에서 벗어나 여행을 일상처럼 즐기는 체류형 관광 트렌드로 농촌관광, 테마여행, 한 달 살이 등 장기여행이 주류로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국내 관광 숙박시설도 다양한 형태의 워케이션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파크 하얏트서울은 비즈니스 앳 더 파크‘라는 이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객실을 제공하며 일일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무 인프라 제공을 통해 유연한 근무가 가능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객실 이용 시간대에 호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호캉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L호텔은 전국 지점의 호텔에서 마음껏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숙박과 인근 관광지에서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호텔 내 시설을 이용하면서 업무도 가능토록 한 것이다. 지자체도 다양한 워케이션 프로그래을 도입하고 있다. 하동군 워케이션 관광은 2021년 경남형 한 달 살이 ‘오롯이하동’을 통해 참가자에게 4박 5일 기간 동안 숙박비 전액 지원과 체험비용을 제공했다.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맞춰 어디서든 업무 할 수 있게 휴대용 와이파이와 테이블, 의자 등을 제공한 것이다. 강원도도 지역 호텔과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경상북도는 지역 내 산업과 연계한 지역-기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의 근로자들에게 농촌에서 힐링하며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보내는 숙박 공간 및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나섰다. #워케이션 활성화 스타트업 베이, 오피스제주 워케이션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시도는 지자체마다 다양하다. 이중에서 지자체의 노력과 함께 개인기업도 함께 워케이션을 이끌어가는 곳이 제주도다. 제주도는 천해의 자원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꼽힌다. 제주도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관광에서 이제는 제주에서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워케이션으로 진화하고 있다. 우선 제주 서구포시에 위치한 스타트업 베이는 중장년층 창업의 허브로 작용하면서 서귀포가 당면한 인구유출과 고부가가치 신산업 육성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곳이다. 스타트업베이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 토론을 통해 협업하는 공간이다. 스타트업베이는 ‘디지털노마드를 위한 파라다이스’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쾌적한 업무공간, 자유로운 대화가 오가는 오픈 키친, 감귤밭 아래서 편안하게 쉬는 듯한 느낌을 주는 스윙체어, 다양한 다과와 프리미엄 커피머신 등을 방문자에게 제공한다. 스타트업베이는 천혜의 자연환경, 4차 산업혁명, 자유로운 교류라는 키워드로 매력적인 체험에 목마른 관광객과 창업자들을 지역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2019년 문을 연 스타트업 베이는 올해로 4년차로 접어들었다. 짧은 기간에도 스타트업 베이는 지난해까지 총 124개 기업 매출 364억원, 고용 창출 222명, 지식재산권 137건, 벤처기업 인증 13건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그리고 올해는 48개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스타트업 베이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사업과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등 국비 총 72억7000만원을 확보해 매년 40개 이상의 우수기업을 선정해 컨설팅 및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했다. 서귀포시 스타트업 관계자는 “올해는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로 다시 지정돼 국비 4억여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면서 “기술과 전문성을 보유한 만 40세 이상의 중장년 창업기업에 교육 및 멘토링 제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 위주의 창업에서 중장년층이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에서 정착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스타트업 베이를 통해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초기창업 1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등에 들어가는 사업화 자금 1억원을 지원하며 창업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초기 창업 패키지 사업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변화하는 스타트업 환경 변화에 맞춰 차별화된 지원체계 구축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국내외 스타트업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디지털 노마드, 스타트업 판로개척 사업 등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창업지원시설 확충을 통한 스타트업 창업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도 갖고 있다. 스타트업베이를 시작으로 서귀포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내 창업지원시설(스타트업베이 글로벌 센터)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글로벌 센터는 기존 부족한 스타트업베이의 입주공간을 확대해 입주사무실과 창업공유공간인 코워킹스페이스 등을 조성할 계획에 있다. 스타트업베이 관계자는 “베이를 통해 창업자와 유튜버, 프리랜서 등 디지털노마드 유입, 그리고 정착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스타트업베이가 그 연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자체가 중심이 된 워케이션와 함께 개인의 만들어가는 워케이션 공간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오피스제주. 오피스제주는 2019년 11월 제주 조천읍 조천리에 리모트워커를 위한 공유오피스를 오픈하며 시작된 곳이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를 표방한 이곳은 소진된 도시근로자들이 평화로운 곳에서 일하고 살아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오피스 관계자는 “완벽한 리모트워크 환경을 제공해 팀과 개인을 위한 높은 수준의 공유오피스와 숙소를 만들고 로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연결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적한 곳에 위치한 오피스제주는 일과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업무를 위한 공간에서 일하다 문만 열면 바로 휴가지가 되는 곳이다. 이러한 사무실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본격적으로 진해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19 도입했던 재택근무를 현재까지도 유지하고 있으며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을 동시에 시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가 정착되고 있는 추세다. 하이브리드 근무로 재택근무 시 공유 오피스를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공유 오피스는 수도권을 넘어서 지방에도 등장하고 있다. 공유업체 관계자는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 개인과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서울에서 벗어나 업무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으로 오피스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경주시의회 이철우 의장과 최병준 도의원이 지난 24일 대구지방환경청을 찾아 안강읍 두류공업지역 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증설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전했다. 이 의장과 최 의원은 이날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과의 면담에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의장 등은 먼저 “두류공업지역에 폐기물 소각시설, 폐유정제업체가 주로 입주하고 있고, 악취 등 환경오염으로 인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경북도에서 올해 두류일반공업지역 전체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추진 중인 하루 소각용량 96톤에서 120톤으로 증설은 지역주민들의 상대적인 박탈감과 삶의 질 하락이 예상된다”며 “지역주민의 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 유지를 위해서도 소각시설 증설은 절대 불가하다”고 반대 입장을 전했다. 이에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증설과 관련해 주민의견을 수렴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 상설공연 ‘플라잉’이 일본 관객 공략에 나선다. ‘플라잉’은 30일 오이타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4일까지 후쿠오카, 기타큐슈, 삿포로, 도쿄(하찌오지), 나고야, 도쿄(나까노), 요코하마, 우쯔노미야 등 19개 도시를 돌며 투어공연을 펼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라잉은 신라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을 이동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기계체조, 리듬체조, 비보잉, 치어리딩 등 다양한 요소를 대사 없이 유쾌하게 다룬 넌버벌 퍼포먼스다. 일본 관객을 위해 태권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추가해 한류 공연 콘텐츠 열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플라잉’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제작한 공연콘텐츠로, 경상북도 지역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아 지역 상설공연으로는 최초로 11년째 롱런 중인 웰메이드 공연이다. 아울러 경주 상설공연을 포함해 터키,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해외 7개국과 국내 59개 도시를 순회하며 2000회가 넘는 공연으로 누적관람객 90만명이라는 보기 드문 대기록을 갖고 있다. ‘플라잉’을 연출한 최철기 총감독은 난타, 점프, 셰프 등을 연출해 대한민국 최정상 넌버벌 퍼포먼스 연출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는 제49회 신라문화제 총감독을 맡아 지역 문화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철기 총감독은 “이번 투어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공연작품의 우수성을 선보이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더불어 일본 19개 도시에 경상북도와 경주시를 홍보하는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투어기간 중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내 상설공연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일본공연 티켓 예매는 티켓피아에서 구매할 수 있고, 경주 상설공연은 네이버,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경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과 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경주시와 포항테크노파크, 참여기업 7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신청을 했고 한국에너지공단 총괄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경주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11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2억6300만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태양광 245개소(756㎾) △태양열 25개소(283㎡) △지열 9개소(158㎾) 등 총 279개소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사업지역은 건천, 서면, 현곡, 감포, 문무대왕, 양남지역에 우선 설치하며, 향후 지속적인 공모사업을 통해 대상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태양광 발전설비(3㎾) 기준 총사업비 592만원 중 104만원(17.6%) 정도 자부담하며, 전기 사용량에 따라 연간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특히 경주시는 이 사업으로 연간 총 1355㎽ 에너지 생산 및 1억3500여만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비롯해 시민들의 에너지 자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주시 공영자전거 ‘타실라’가 행정안전부 주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21일, 22일 행정안전부와 전주시가 공동 주최한 ‘2022 자전거의 날 행사’와 함께 개최됐다. 1차 서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8개 지자체가 이날 경합을 벌여 수상이 최종 결정됐다. ‘타실라’는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키오스크 및 전용 거치대를 이용한 방식이 아닌 일반 거치대에 ‘비콘’ 장치를 부착해 대여 반납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해 비용 절감과 GPS 오차범위를 줄인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자전거에 잠금장치(QR단말기)를 부착하고 스마트폰 앱과 교통기능이 있는 카드를 활용해 대여·반납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편의성, 경제성 점을 인정받았다. 펌프트랙(자전거 공원), 자전거와 함께하는 문화재 탐방 등 다른 지자체에서 하지 않는 다양한 시도로 자전거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것도 수상에 기여했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특별교부세도 교부될 예정이며, 이는 향후 자전거 타기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최근 환경과 건강을 생각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아졌다”며 “경주시도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자전거의 날’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경주시 공동 주최로 2023년 4월 경주에서 열린다.
올해 여름휴가로 국내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10명 중 7명을 넘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 기간 경주를 찾은 방문객 순위가 전국 시군 중 6위에 올랐다. 또 지난해 여름휴가기간 경주시를 찾은 외부방문객 수가 23.3% 증가한 반면, 평균 체류시간은 전년 대비 42.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5일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공개한 ‘여름휴가 여행 조사’와 한국관광 데이터랩 지역별 빅데이터를 각각 분석한 결과다. 조사와 분석 기간은 여름휴가 기간인 6~8월이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이 기간 중 1박 이상의 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지, 그곳은 어디였는지를 약 2만5000명에게 묻고 트렌드 변화를 분석했고, 한국관광 데이터랩은 통신사와 연계한 빅데이터 결과를 활용했다. 컨슈머인사이트의 조사 분석 결과 올해 여름휴가 여행을 ‘다녀왔다’는 응답은 74.4%로 작년(67.3%)보다 7.1%p 늘어났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78.8%보다는 낮지만 상당한 수준으로 회복됐다. 광역 시도별 점유율을 보면 △강원도 22.7% △제주도 10.8%로 작년에 이어 1, 2위를 유지했다. 이어 △경상북도 △전라남도가 8.7% 동률로 공동 3위 △경상남도(8.5%) △부산(7.9%) △경기도(7.3%) 순이었다. 부동의 1위인 강원도와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지역은 국내여행객이 증가해 근거리·단기간 여행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을 제외한 영남권 전체(대구, 경북, 울산, 경남)는 모두 지난해보다 감소한 반면 호남권은 답보 상태다. 영남은 상대적으로 심한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근거리 여행도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기초 시군별로는 서귀포시(5.44%), 속초시(5.15%), 제주시(4.78%), 강릉시(4.55%), 여수시(3.18%)에 이어 경주시(2.80%)가 6위에 올랐다. 이어 거제시(2.20%), 가평군(2.02%), 태안군(1.82%), 평창군(1.75%) 순으로 10위 안에 들었다. -외부방문자 23.3% 증가, 체류시간은 42.5% 하락 한국관광 데이터랩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기간(6월~8월) 동안 경주시를 찾은 외부방문자는 1274만3614명으로 전년(1033만3996명)보다 23.3% 증가했다. 이중 외지인방문자는 1272만1765명으로 전년보다 23.2% 증가했고, 특히 외국인은 2만1849명이 찾아 전년(1만641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외부방문자가 증가하면서 경주지역 내 소비지출액도 크게 늘었다. 내국인 지출액(BC·신한카드)은 올해 여름휴가기간 동안 741억228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9.0% 증가했다. 외국인 지출액(신한카드)은 10억4619만원으로 전년 3억7331만원 2.8배로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19 빗장이 풀리면서 해외 방문객이 증가하며 경주지역 내 소비도 증가한 것이다. 내국인 방문객들이 주로 지출한 곳은 식음료업이 52.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여가서비스업 22.4%, 숙박업 15.9%, 쇼핑 9.2%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들 역시 식음료업 지출이 44.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숙박업 8.8%, 쇼핑 1.9%, 여가서비스업 0.3% 등의 순이었다. 이 기간 경주를 찾는 외부방문객과 지출액이 증가한 반면 평균 체류시간은 322분으로 지난해 대비 42.5%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숙박자 방문비율도 40.6% 떨어졌다. 평균 숙박일수는 1.6일이었다. 이는 주로 방문하는 도시가 포항시 북구, 울산광역시 북구, 포항시 남구 순으로 인근 도시에서의 방문객이 많아지면서 체류시간과 숙박자 방문 비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여름휴가기간 동안 시도별 방문객수는 경북도 239만여명(20.9%)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광역시 224만여명(19.6%)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부산 147만여명(12.9%), 대구 141만여명(12.3%), 경기 101만여명(8.9%), 경남 84만여명(7.4%), 서울 80만여명(7%) 등의 순이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대한민국 최초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알리는 공간인 ‘관광역사공원’ 조성사업이 기공식을 시작으로 첫걸음을 뗐다. ‘관광역사공원’은 지난 1979년 조성돼 40년 넘게 국내 관광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보문관광단지의 지나온 역사와 시·공간을 담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5일 보문관광단지 내 사랑공원에서 관광역사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주낙영 시장,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과 주민 등 140여 명이 찾아 관광역사공원 조성사업의 시작을 축하했다. 관광역사공원은 경주시 북군동 8-28번지 일원 5000㎡ 부지에 쉼과 휴식이 있는 체험·휴게형 공원이 조성된다. 총사업비 50억원을 들여 2023년 준공 예정이다. 관광역사공원은 현재 보문호수변의 사랑공원을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한다. 공원 내에는 보문관광단지의 개발 발자취를 담은 역사를 상징하는 기억의 공간과 조형물, 미래를 향한 도약의 공간, 과거와 현재의 공유를 통한 소통의 공간이 마련된다. 또 관광객과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포토존과 도심 속 쉼터가 되어줄 산책로 및 휴게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보문관광단지는 1971년 고 박정희 대통령의 경주 활성화에 언급된 경주관광종합개발계획에 의해 조성됐다”면서 “이를 기억하기 위한 관광역사공원을 조성해 보문관광단지의 랜드마크로, 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산업의 메카로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관광 중심지인 보문관광단지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관광의 역사이자 상징이다”며 “관광역사공원이 방문객들에게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는 쾌적한 휴식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기공식은 보문관광단지의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영상물 상영, 기념버튼 퍼포먼스를 비롯해 공원 내 세워질 조형물 전시를 통해 관광역사공원의 모습을 미리 만났다. 또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경북해외자문위원협의회와 IS동서 등이 기부의사를 밝히며 보문관광단지 관광역사공원 조성에 동참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관광역사공원은 보문관광단지 개발을 기념하고 지나온 시간과 공간을 기억하며, 새로운 미래로의 도약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공원이 될 것”이라며 “역사·문화·자연·사람을 담은 공원으로서 보문관광단지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관광단지 리노베이션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보문 상징형 짚라인 조성사업’, ‘보문 호반산책로 야간조명 보강사업’, ‘보문관광단지 상징조형물 조성사업’ 등이다. 시는 이들 사업을 추진해 보문관광단지 내 다양하고 참신한 콘텐츠를 보강함으로써 국내 최고 관광지의 위상을 이어갈 방침이다.
겨울은 다가오고 소외계층은 어떡해야 하나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경주시가 원예산업발전계획을 수립, 지역 맞춤형 원예 품목 육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사진> ‘경주시 원예산업 발전계획 수립연구 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 19일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열렸다. 최종보고회에는 최형대 농림축산해양국장과 배진광 농협원예조합공동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원예산업 발전계획은 중앙의 유통정책 개편 지침에 따라 지역별 원예산업 발전 목표와 정책의 기본방향을 수립을 위한 용역으로, 중장기 지역단위 종합 원예산업 정책계획이다. 이번 보고회는 향후 5년간(2023~2027년) 간 효율적인 원예농산물의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산지 농산물의 규모화·조직화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갖춰 시장경제에 대응하기 위해 수립했다. 최종보고회를 통해 전략품목의 생산, 유통 및 환경혁신 추진사항을 비롯해 지역특성에 적합한 전략품목(토마토, 멜론, 부추)과 원예조직육성, 유통현실화 방안을 도출했다. 최형대 농림축산해양국장은 “용역을 통해 도출된 전략품목과 발전방안 등을 토대로 농산물 유통체계를 개선하고 실질적인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지난 25일 국토교통부 주관 ‘2022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에서 도시재생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경주시는 도시재생사업과 주민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우수 추진 등 ‘도시 경제·일자리 창출’ 부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시재생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또 ‘도시재생 협치포럼 총회’에서는 도시재생 및 사회적 가치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초지자체장, 공공기관장을 공동대표 및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하는 안을 승인했는데, 주낙영 시장이 도시재생 협치포럼 공동대표단 대구·경북 권역별 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정책위원회 분과 공동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이에 따라 주 시장은 권역 내 정보교류 및 협치 체계 구축을 통한 도시재생 현안을 발굴해 지역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정책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에 주력하게 된다. 한편 경주시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경기도 용인에서 개최되는 2022 대한민국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2022 도시재생 협치포럼 총회 및 정책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는 당초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였던 대회 명칭이 ‘도시혁신 산업박람회’로 바뀌며 사실상 이번 정부의 도시공간 재창조에 대한 정책 방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지역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해 온 도시재생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상황에 맞는 정책연구를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 강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와 포항, 울산 등 3개 도시로 구성된 해오름동맹이 초광역 경제산업 공동체로 확장에 나선다. 3개 도시 행정협의체인 ‘동남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는 지난 25일 보문관광단지 내 황룡원에서 민선 8기 출범 이후 첫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낙영 시장을 포함한 이강덕 포항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등 3개 도시 시장들은 ‘초광역 경제산업 공동체’ 5개 핵심 전략 아젠다를 공동 발표했다. 이어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공동협약문’에 각각 서명했다. 5개 핵심 전략 아젠다는 △동남권 해오름 초광역 전철망 △국가 첨단 가속기 인프라 동맹 △환동해 해오름 해안 관광단지 △해오름 형제의 강 상생프로젝트 △해오름 미래산업단지 혁신 플랫폼 조성을 담았다. 특히 ‘동남권 해오름 초광역 전철망’ 아젠다는 태화강~신경주~포항 구간과 태화강~신경주~동대구 구간을 연결하는 전철망 노선 연장사업이다.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연결뿐만 아니라 대구, 경북, 부산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해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오름동맹은 지난 2016년 6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생활권역으로 묶인 경주, 포항, 울산 3개 도시가 구성한 행정협의체다. 그간 ‘도계 지역 식수난 해결’ 등 지역 현안사항에 공동 협력하고, ‘수도권과 지방의 법인세율 차등적용’에 대해선 기재부와 여야 정당에 공동으로 대응하며 뜻을 모았다. 또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분야별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있으며, 현재 4개 분야 30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주낙영 시장은 “해오름 동맹이 이번 회동으로 새로운 전환점인 해오름 초광역 경제산업 공동체 협약이 이뤄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5개 전략 아젠다를 바탕으로 해오름 동맹이 국가 초광역 경제산업 동맹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건천지역 인구 감소의 최대 원인이 진학 문제라며 중학교 자유학구제가 시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건천읍발전협의회는 지난 17일 건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 ‘건천지역 중학구 조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건천지역에서는 아이들을 위해 범법자가 되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학부모는 지역에 있는 학교 진학이 아닌 시내권 학교 진학을 위해 주거지 이전와 위장전입을 선택하고 있다”면서 “자유학구제를 통해 아이들의 학교 선택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이 유출은 지역 인구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된다.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서도 자유학구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입학생 대비 졸업생 급감하는 건천초, 천포초와 모량초는 오히려 증가 건천지역이 진학 문제로 학생 감소 주장은 지역 학생 현황과 인구 추이에서 확인된다. 건천초 입학생과 졸업생 현황을 살펴보면 학생 유출의 심각성을 확인할 수 있다. 교육청에 따르면 2007년 건천초에 54명의 학생이 입학했지만 6년 후 졸업생은 30명으로 24명이 학교를 떠났다. 감소율은 무려 44%. 학생들이 학교를 떠난 것은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 건천초에서는 2008년 45명이던 입학생이 졸업 시기인 2014년 16명이 학교를 떠나 학생 35% 줄어들었다. 그리고 2015년 졸업생은 입학생 대비 53% 감소했으며 2016년에는 67%, 2017년 50%, 2018년 37%, 2019년 44%, 2020년 26%, 2021년 51%, 2022년 51% 등 매년 졸업생이 입학생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학생 수 감소는 건천지역 인구 감소로도 이어지고 있다. 건천읍 인구 현황을 살펴보면 2012년 1만1209에서 2014년 1만903명으로 줄어들었고 2019년에는 9768명으로 인구 1만 명 선이 무너졌다. 그리고 2021년 9295명에서 2022년 9170명으로 감소하며 2023년에는 인구가 8000명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학부모와 발전협의회가 자유학구제 요구 근본적 이유는 지역 학교 신뢰성 문제다. 학생들이 진학해야 할 무산중과 무산고가 교육이 아닌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되고 있다는 것. 학부모는 “무산중이 청구재단으로 바뀌면서 학교 운영이 학생을 위한 것이 아닌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된 것 같다”면서 “지역 발전 여건을 조성해야 할 학교 관계자가 이런 자리에 참석하지 않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신뢰가 무너진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학구제가 시행되더라도 무산중·고가 문 닫는 게 아니다. 자유학구제 시행하는 곳을 보면 오히려 학생 수가 증가했다. 학교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건천에서는 천포초와 모량초가 자유학구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들 학교는 자유학구제 시행으로 학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포초의 경우 지난 2016년 입학생이 2명에 불과했던 학생 수가 졸업시기인 2022년에는 무려 8명으로 증가했다. 모량초도 5명이던 입학생이 2022년에는 6명으로 1명 증가해 졸업생 수가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건천초와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학구 자유학구제 시행은 2024년 건천지역 학생 유출을 막기 위한 자유학구제 추진은 2015년부터 진행돼 왔다. 경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15년도 학구제 조정 요구로 관련 논의가 있었지만 결국 무산됐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자유학구제 대신 무산중학교를 특색있는 학교로 바꿔 학부모 요구를 충족하려 했다”면서 “하지만 결국 학부모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시내권 학생 유출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건천지역 중학구 조정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학생들은 2024년이 돼서야 자유학구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유학구제 시행을 위한 심의기구 개최와 심의, 최종 ‘고시’까지 연내 시행은 불가능하다는 것. 경주교육지원청 서재진 주무관은 “올해는 사실상 자유학구제 시행이 어려워 6학년은 기존 학구제를 따라야 한다”면서 “내년 학구조정이 이뤄지면 현재 5학년부터는 학교 선택이 자유로워질 것이다”고 말했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신규 사업 위·수탁으로 신규직원을 공개 채용한다.모집인원은 일반직 5급(경력) △기계(기계설비) 1명, 일반직 6급(신규) △사무(기록물 1명 포함) 5명 △기술(전기) 1명 △기술(에너지) 1명 △기술(산업안전) 1명이다. 업무직(무기계약직)에는 △시설보조 3명 △주차·매표 1명 등 총 13명이다. 공..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경주범피)는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대구·경북지역 범죄피해자들을 초청해 다섯 번째 서라벌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서라벌 힐링캠프에는 대구·경북지역 9개 범피 종사자, 피해자 100명이 참여했다. 서라벌 힐링캠프는 경주에서 신라문화유적 ..
‘2022 젊은 경북 행복인구 플러스 경주, 공감 토크’가 오는 26일 경주 월정교 야외 특설무대서 열린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이 가진 매력요소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토크쇼 형식으로 열리는 토크쇼는 경주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시민들을 패널로 초대해 ..
경주시가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이하 노동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현지 시간 지난 17일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노동부 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주낙영 시장, 이락우 경주시의회 경제도시위원장, 헹쑤어(Heng Sour) 노동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캄보디아 노동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