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WISE캠퍼스가 지난 22일 한동대, POSTECH과 공동으로 지난 22일 ‘2022년 대학혁신지원사업 공동성과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포럼은 ‘환동해권 지역연계·협력 기반 대학혁신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주제로 각 지역대학의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대학 간 연계를 강화하고자 개최됐다. 포럼은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의 기조강연과 △세션 1. ‘에듀테크 기반의 혁신 교육과정 및 교수법 운영 사례’ △세션 2. ‘학생케어·성장 지원 사례’에 대한 각 대학의 성공사례와 질의응답, 마지막으로 김경환 대구가톨릭대의 사례발표로 이어졌다. 세션 1에서는 에듀테크 기반의 혁신 교육과정 및 교수법 운영 사례를 주제로 △WISE캠퍼스는 메타버스 에듀 캠퍼스 DIY: 사용자가 직접 만드는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사례를 공유 △한동대는 자기주도 창의융합 교육을 위한 학생융합설계전공 성과 △POSTECH은 몰입형 학습을 위한 학습공간 및 콘텐츠 개발 사례를 공유했다. 세션 2에서는 학생케어·성장 지원 사례를 주제로 △WISE캠퍼스는 엔데믹 블루를 넘어 치유로(路)를 주제로 심리지원 사례 △한동대 인성교육체계 △POSTECH은 학생성장을 위한 고효과 프로그램 운영현황 및 성과를 공유했다 각 세션 종료 후에는 참석자들의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을 통해 대학혁신과 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원종일 WISE캠퍼스 대학혁신사업단장은 “우리 지역의 대학 간 공유와 협력으로 2022년 대학혁신지원사업 공동 성과 포럼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대학 간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년 3월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출마가 예상되는 당권 주자들이 경주시 당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모였다. 당 대표 경선이 당원 투표 100%로 지난 5일 결정돼 지역 당원들의 선택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사진> 국민의힘 경주시당원협의회는 24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변화! 혁신! 2022 국민의 힘 경주시당협 당원연수’를 개최했고, 지역 당원 2000여명이 모였다. 이 자리에는 권성동 전 원내대표, 김기현 전 원내대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윤상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축사를 통해 향후 당 대표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경주시당협 위원장과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김석기 국회의원과의 친분을 앞세우고 경주가 보수의 심장이라 강조하는 한편 당의 쇄신을 위한 적임자임을 밝혔다. 먼저 김기현 전 원내대표는 “이번에 당 지도부를 뽑는 것은 2024년 총선을 이기기 위한 당내 전략사령부를 만드는 것”이라며 “대통령과 당 대표는 부부와 같이 서로 마음을 맞춰 화합하는 것으로 소통을 잘할 인물”임을 강조했다. 권성동 전 원내대표는 “대통령 취임 이후 당이 분열과 갈등으로 당원들에게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며 “대통령과 잘 소통해 당원들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인물이 당 대표가 돼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현역 국회의원인 윤상현 의원은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당원이 원팀이 돼 덧셈 정치, 곱셈 정치를 해야 한다”면서 “수도권의 총선 승리를 위해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대선과 지방선거에 국민의힘이 승리해 정권 교체는 이뤘지만 완성하지는 못했다”며 “대통령과 함께 할 수 있는 혼연일치의 당을 만들 수 있는 지도부가 내년에 선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국민의힘 경주시당협 당원연수 2부 행사에서는 주호영 원내대표의 특강과 김석기 국회의원의 강의가 진행됐다.
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2-1214 12월 15일 건천읍 모량 방내길 321-10에서 구조 젖도 떼지 않은 채 고아가 된 아기∼ 잘 키워주실 분 손들어주세요∼ (분유 떼고 사료 먹기 시작했어요.) 믹스견 / 남아 / 30일 / 650g 1차접종x / 중성화x
2023년부터 언제 어디서든 119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사진> 소방청은 ‘메타버스 119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가상의 공간에서 자신만의 3D 아바타를 만들어 다양한 소방안전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119안전교육 프로그램은 △강사와 학습자간 ‘안전교육 공간’, △장비 및 차량등을 조작하는 ‘장비전시 공간’, △주요 재난별 ‘안전체험 공간’으로 구성되어 제공된다. 안전교육 공간은 영상·표어·포스터 등 교육자료 홍보 및 공모전 작품 전시회를 위한 홍보전시장과 강사와 학습자간 실시간 영상교육 및 발표회의장, 학습평가장으로 이루어졌다. 장비전시 공간은 3D 오브젝트로 구현된 구조·구급장비 조작체험, 소방차량 및 소방헬기를 조작하면서 제한 시간 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등을 체함할 수 있다. 안전체험 공간은 소방안전체험과 13개 대표과정 중 모의실험 형식의 체험형 콘텐츠 5종(화재, 응급처치, 지하철, 지진, 태풍)을 구현했으며, 물놀이, 집중호우, 야외·환경안전, 교통안전, 산악사고, 항공기, 산업안전, 산불 등 8종을 향후 추가할 예정이다. 119안전교육 메타버스 프로그램은 오는 2023년 1월 소방청 메타버스 누리집(119metaverse.nfa.go.kr)을 통해 PC를 통해 이용가능하며, 모바일 버전은 2월에 시범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 “메타버스 소방안전교육은 기존의 강의식 교육과는 다른 3차원 그래픽 기술 증강현실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환경을 직접 제어해보는 실감나는 체험 방식으로 교육의 질과 효과도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존 전세로 있던 아파트보다 저렴한 곳이 매물로 나와 이사를 계획 중인 한 모씨. 아파트 계약 후 집주인에게 전세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집 주인은 새로운 임차인을 구하지 못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그는 전세금 반환이 늦어질 경우 경매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부동산 경기가 하락하면서 강제경매로 집주인이 바뀌는 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이 증가하고 있다. 이미 11월 기점으로 지난해 강제경매 건수를 넘어섰으며 향후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 경매로 인한 소유권 이전 신청 건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경주지역 강제경매 등기 신청 건수가 27건으로 지난 10월 경매 건수 10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역 강제경매 신청 건수를 살펴보면 하반기인 7월 13건, 8월 11건, 9월 11건, 10월 10건 등이었으나 11월 들어 27건으로 급증했다. 올해 강제경매 건수는 11월 기준 총 232건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강제경매 건수를 넘어선 상황이다. 연도별 지역 강제경매 건수를 살펴보면 2019년 152건에서 2020년 173건, 2021년 221건이 경매에 부쳐진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1월 기점으로 이미 지난해 경매 건수를 넘어선 상황에서 12월 강제경매 건수까지 집계되면 지역 강제경매 건수를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경주는 아직 아파트 가격 하락이 수도권 대비 하락 폭이 크지 않아 아파트와 빌라 등의 집합건물 대신 토지의 강제경매가 많은 상황으로 보인다”면서 “부동산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 깡통전세가 현실화해 향후 아파트 등의 강제·임의경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토지 대상 강제경매 ‘多’, 임의경매도 증가 지역 강제경매 현황을 살펴보면 아직 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의 집합건물 경매보다는 토지 대상의 경매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확인하면 지역 집합건물 경매 건수는 월 5건 이하로 집계됐지만 부동산 강제경매 건수는 7월 9건, 9월 9건, 11월 20건 등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강제경매와 함께 임의경매도 최근 증가하고 있다. 경매는 강제경매와 임의경매로 나눈다. 강제경매의 경우 채권자가 판결문 확보 후 경매신청하지만 임의경매는 재판 없이 저당권을 근거로 경매신청이 가능하다. 지역 임의경매 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 512건, 2018년 594건, 2019년 617건으로 증가 폭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2020년 933건, 2021년 973건 등으로 최근 임의경매가 증가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임의경매가 연초 대비 2~3배 가까이 증가하며 가격 하락 우려도 커지고 있다”면서 “내년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로 경매가 더 증가하면 부동산 시장 패닉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은 한번 무너지면 회복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기에 신중한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2022년 임인년. 코로나19 변이 종인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지역 내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한 해가 시작됐다. 불안한 출발 속에서도 대통령 선거와 이어진 6.1 지방선거까지 올해 상반기는 선거 열기로 뜨거웠다. 7월 민선 8기 경주시와 제9대 시의회가 본격 출범했다. 하지만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복구가 첫 과제로 떠올랐다. 9월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경주를 강타하면서 큰 피해를 남겼기 때문이다. 2020년 본격 확산된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관광 산업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각종 지표를 통해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로 인해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이른바 ‘3고’ 현상으로 지역 경제는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정부는 내년 경제 성장률은 1.5%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닥친 1998년 초(1%) 이후 가장 낮은 전망치인 셈이다. 가파른 금리 인상, 에너지 수급 불안 등의 영향으로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위축되는 만큼 한국 경제도 그 여파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경주 역시 이 같은 추세를 비켜갈 수 없다는 불안감 속에서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도 저물어 가고 있다. 되돌아 본 2022년 경주. 희망과 불안이 공존했던 올 한해 경주의 주요 기록을 시간대별로 정리했다. -2022년 스타트는 ‘청년의 해’ 선포 경주시의 올해 첫 시작은 ‘청년의 해’ 선포였다. 시는 지난 1월 3일 2022년도 시무식에서 ‘경주 희망의 무지개 7대 청년 정책’ 발표와 함께 올해를 ‘경주시 청년의 해’로 선포했다. 경주시 7대 청년 정책의 기본계획과 비전은 △청년 일자리 확대 ‘청년 희망경제 프로그램’ △청년주거 지원 ‘청년 복지행복하우스’ △청년 문화와 예술 지원 확대 ‘청년 문화예술 르네상스’ △지역대학 간 협력 ‘지역대학 청년상생 플랫폼’ △농어촌 청년사업 지원 ‘청년 농·어부 희망디딤돌’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청년 화랑고도 커뮤니티’ △청년 심리지원과 행정참여 통한 ‘청년 기 살리기’ 등이다. 중점 지원 대상은 경주시 거주 20~39세 청년이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2022년 초 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의 확산 속도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불안감이 감돌았다. 경주에서는 지난 2020년 2월 20일 첫 확진자를 시작으로 2021년 말까지 모두 1775명이 확진됐다. 하지만 지난 1월부터 확진자수 증가하면서 상반기인 6월말 기준 총 7만294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지역 내 확산급속도로 확산됐다. 지난 23일 기준 경주지역 총 확진자수는 11만3832명을 기록했다. 하반기 들어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들었지만 언제든 새로운 변이 등의 영향으로 재차 대유행 가능성이 도사리고 있어 여전히 긴장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되는 시대를 살아가게 됐다. -자치분권 2.0 시대 첫 걸음 내딛어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라 지난 1월 13일 경주시의회가 인사권 독립 등을 핵심으로 하는 자치분권 2.0시대 첫 걸음을 내딛었다. 경주시의회는 진정한 지방자치 의회로 출발하는 의미를 다지기 위해 기념식도 가졌다.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은 2020년 12월 국회에서 통과돼 올해 1월 13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이에 따라 인사권 독립, 인사위원회 설치, 정책지원 전문 인력 도입, 의원겸직신고 공개제도 도입,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설치 등 지방의회 역량과 책임 강화, 주민참여 확대 등 변화가 시작됐다.지방의회는 인사권 독립으로 전문성 향상,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통해 의원들의 자치입법권이 강화돼 더욱 효율적으로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은 지자체의 정책 결정·집행 과정에서 주민 참여가 확대됐다. 주민이 지자체 조례의 제·개정 또는 폐지를 청구할 수 있는 ‘주민조례발안제’와 ‘주민 감사청구’가 대표적이다. 또 주민감사청구 기준연령을 기존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완화해 주민참여를 확대했다. ‘주민조례발안제’의 기준연령도 만 18세다. -제20대 대선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 올해 초부터 경주를 달궜던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3월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 당선인은 선거 다음날인 10일 오전 6시 21분경 100%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48.56%, 1639만4815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83%, 1614만7738표를 획득했다. 두 후보 간 득표 차는 0.73%p, 24만7077표로, 역대 대통령선거 사상 최소 득표 차를 기록했다. 경주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 70.9%, 12만3198표, 민주당 이재명 후보 24.8%, 4만3031표를 기록했다. 이번 대선에서 전국 총선거인수 4419만7692명 중 3406만7853명이 투표해 투표율 77.1%를 기록했다. 경주에서는 총선거인수 22만573명 가운데 17만3759명이 투표해 78.8%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월성 해자 3년 4개월 만에 복원 완료 월성 해자가 복원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3월 31일 일반에 공개됐다. ‘월성 해자 정비·재현 사업’은 경주시가 문화재청·경북도와 함께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으로 사업비는 120억원이 투입됐다. ‘해자’는 과거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벽 외곽을 둘러 파 만든 구덩이에 물을 채워 놓은 인공 연못으로, 돌을 쌓아 만든 성곽과 함께 대표적 방호시설이다. 경주시는 2018년 12월 착공해 3년 4개월 만에 복원을 마무리했다. 복원 시점은 월성해자가 성곽 방어목적은 물론 조경목적도 함께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8세기 당시를 기준으로 했다. -지역 현안 다수 새 정부 국정과제 포함 경주의 현안과 미래 발전을 위한 신규 사업들이 새 정부 정책과제에 다수 포함돼 향후 경주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지난 5월 8일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경북 공약 보고회를 갖고 15대 정책 과제에 따른 세부 사업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한 경북 관련 7대 분야 15대 정책과제 중 경주지역에는 △SMR 특화 국가산업단지 △원자력안전위원회 경주 이전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등 원전 관련 공약이 포함돼 향후 원자력 연구개발 거점으로 도약이 기대된다. 또 △국립탄소중립에너지 미래관 설립 △입자빔 기반 산학연 R&D 통합지원센터 설립 등도 반영됐다. 자동차 산업과 관련해서는 경주 등지에 △미래차 전환기술 실증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 포함됐다. 문화·관광분야에서는 △천년 신라왕경 글로벌 디지털 복원 △디지털 세계문화유산관 건립이 정책과제에 포함됐다. 또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도 포함돼 향후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6.1지방선거 주낙영 시장 재선 성공 대선에 이어 치러진 6.1전국동시지방선거는 주낙영 경주시장이 무난히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영태 후보와 국민의힘 주낙영 후보 양자대결로 치러진 경주시장 선거에서는 78.9%의 지지를 받은 주낙영 후보가 당선됐다. 주낙영 시장은 당선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에서 내건 공약을 반드시 지켜서 사람이 몰려오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희망찬 경주를 꼭 만들겠다”며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를 기치로 △경주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 △좋은 일자리, 첨단 신성장산업 육성 △온(溫, ALL)가족 행복누리 도시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 △사통팔달 도로교통망 구축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 사적 지정 경주 이씨 시조 발상지인 표암재가 위치한 ‘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慶州 金剛山 瓢巖峯 一圓)’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6월 17일 경주시 동천동 소재 ‘경주 금강산 표암봉 일원’을 사적으로 최종 지정했다. ‘금강산 표암봉 일원’은 신라 왕경오악(王京五岳)의 북악(北岳)이자 국가의 중대사를 논의하던 사령지(四靈地) 중 하나다. 신라의 신성한 공간이자 신라사의 역사적 사건과 관련한 중요한 유적이 밀집된 장소로 역사·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유적이다. 또 경주 금강산은 신라건국과 국가 형성단계의 신성한 공간일 뿐만 아니라 삼국유사 기이제1 신라시조 혁거세왕조에 기록된 진한 6촌 중 3개 촌의 천강설화와 연관된 역사적 공간이다. 또 신라 불교공인의 계기가 된 이차돈 순교와 관련된 신라 불교성지의 공간이다. -제9대 경주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구성 제9대 경주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은 이철우 의장, 이동협 부의장, 한순희 의회운영위원장, 임활 행정복지위원장, 이진락 문화도시위원장, 이락우 경제산업위원장으로 구성됐다. 지난 7월 1일 실시한 의장 선거에서는 이철우 의원이 전체의원 21명 전원의 지지를 얻어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는 이동협 의원이 19명의 지지를 받아 선출됐다. 이철우 의장은 “의장으로 선출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견제와 균형을 통한 동반자적 관계를 정립해나가겠다”면서 “의회 전문성 강화와 시민 복리증진 및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공식 명칭 변경한 ‘포항경주공항’ 포항경주공항이 지난 7월 14일 항공정보간행물(AIP)에 등재돼 정식 발효되면서 공항명칭이 공식 변경됐다. 1970년 2월 포항비행장으로 개항한 포항공항이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이 변경된 것은 52년 만이다. 경주시와 포항시, 경북도,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7월 15일 공항 간판 교체 기념식을 갖고 새 명칭을 단 공항의 출발을 알렸다. 공항명칭 변경은 국내 최초다. 관광 및 공항 활성화를 위해 경주시, 포항시 두 지자체가 협력해 국토부에 건의하면서 성사됐다. 앞서 양 도시는 공항 명칭변경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 공감하고, 2020년 12월 국토부에 포항공항 명칭변경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후 국토부는 포항·경주 주민의견 수렴과 한국공항공사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2월 국토부 항공정책위원회 의결을 통해 명칭변경을 확정했다. -복원 완료된 금관총 임시 개관 국내 고분 중 금관이 최초로 발견된 금관총이 현재적인 재해석을 통해 복원·정비를 마무리하고 지난 8월 16일 임시 개관했다. 지상 1층, 면적 575.90㎡ 규모의 신라고분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금관총은 돌무지덧널무덤의 주요 축조구조물인 목조가구를 4m 실물 크기로 재현했다. 또 무덤 중앙의 덧널(木槨)은 무덤 바닥 가운데 관 자리와 이를 두 겹으로 둘러싼 길이 6.4m, 폭 4.2m 규모의 큰 목곽을 고증을 통해 재현했다. ‘이사지왕(爾斯智王)’ 이름을 통해 돌무지덧널무덤 최초이자 현재 유일하게 무덤 주인을 알 수 있는 신라 고분이라는 점도 이목을 끌고 있다. 경주시는 내년 상반기 금관총 바로 옆 고분정보센터 조성 공사가 마무리되면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방폐장 2단계 표층처분시설 건설 사업 착공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중 2단계 저준위 표층처분시설 건설 사업이 지난 8월 26일 첫 삽을 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이날 착공식을 가졌다. 2단계 방폐장은 2025년 운영을 목표로 양북면 봉길리 일원 부지에 건설한다. 2단계 표층처분시설은 지표면에 인공구조물(처분고)을 설치하고 방폐물을 밀봉 보관하는 방식으로, 저준위 및 극저준위 방폐물을 처분하게 된다. 총사업비 2621억원을 들여 1단계 시설 부지 내 6만7490㎡에 12만5000드럼(1드럼 200ℓ 기준)을 수용할 수 있다. 이후 처분 규모를 27만5000드럼 더 늘릴 계획도 있다. 표층처분시설이 완공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6번째로 동굴처분 기술과 표층처분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된다. -초강력 태풍 힌남노로 극심한 피해 입어 지난 9월 6일 경주를 강타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기록적인 폭우와 강풍으로 인명피해와 수많은 재산 피해를 남겼다. 태풍 힌남노로 강동면에 최고 389mm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평균 강수량이 251mm에 달했다. 이로 인해 하천이 범람해 피해가 발생했으며 산에서 내려온 토사로 1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다. 태풍으로 공공시설 피해 금액은 1147억원, 복구비용으로는 모두 287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파악됐다. 사유시설 피해금액은 412억여원으로 나타났다. 공공시설 피해는 하천·소하천, 도로·교량, 수리시설 등 모두 796건으로 집계됐다.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11동 전파, 9동 반파, 798동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또 상가와 공장 침수가 각각 276건, 69건이다. 농작물 피해는 1150ha가 침수되거나 유실 또는 매몰됐으며, 가축폐사 94두, 양봉피해 874군, 어선 1척, 양식장 2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또 국보 1건, 보물 3건, 국가민속문화재 1건, 사적 13건 등 총 18건의 문화재가 태풍으로 훼손됐다. -문체부 지정 ‘예비문화도시’ 선정 경주시가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법정문화도시 최종 선정을 위한 1차 관문인 ‘예비문화도시’에 선정됐다. 경주시는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지난해 11월 ‘경주시 지역문화진흥 조례’ 및 ‘경주시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문화도시 실행주체인 문화시민협의체를 중심으로 행정협의체, 유관기관 협의체, 문화도시추진위원회 구성 등 거버넌스 체계 구축으로 문화도시로의 기반을 조성했다. 시는 이번 예비문화도시 지정으로 오는 10월부터 1년간 예비 문화도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오는 2023년 10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최종 법정문화도시로 선정하게 된다. 문화도시로 선정되면 2024년부터 향후 5년간 최대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어 지난 11월 11일엔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경주 문화도시추진위원회’가 출범식도 가졌다. -경주시 주민등록인구 25만명선 무너져 경주시 주민등록 인구가 10월말 기준 25만명선이 무너졌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10월 31일 기준 경주시 인구는 24만9928명으로 집계됐다. 경주시 주민등록인구는 올해 1월말 25만1627명에서 출발해 10월말까지 9개월 만에 1699명 감소했다.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인구감소수가 1513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들어 감소 속도가 빨라진 셈이 됐다. 성별로는 남자 789명, 여자는 910명 감소했다. 10월말 경주시 세대수는 12만4003세대로 1월말 12만3141세대 대비 862세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세대원수는 2.02명으로 1월말 2.04명 대비 0.02명 감소했다. -경주엑스포 통합 추진 논란 일어 경북도의 공공기관 축소 방침에 따라 경주엑스포 통합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경북도는 당초 문화엑스포 재단을 경북문화재단으로 통합하려 했다가 최근에는 경북문화관광공사와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조직 진단을 거쳐 내년 초까지 통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경주시의회와 지역 시민단체 등의 반발로 12월 현재까지 아무런 결론도 나오지 않고 있다. 이번 통폐합은 경주엑스포의 지역적 상징성을 고려하고 기능의 한계성과 경영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 중이다. 경북관광공사와의 통합으로 지역적 상징성과 관광 활성화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내고, 적자 경영인 엑스포를 흑자 경영인 공사와 통합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반면 경주시의회는 재단 설립과 부지 매입에 경주시 예산이 300억원이 넘게 투입된 점을 들며 “50% 지분을 가진 경주시 입장이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비영리 문화엑스포 재단과 영리기관인 경북문화관광공사의 통합과 관련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향후 통합 추진과정에서 논란은 커질 전망이다. -경주지역 아파트 가격 하락세 지난 10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 조사 결과 경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하락하면서 2020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조만간 부동산 변동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게 되면 본격적인 부동산 침체기가 예상되고 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12월 21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10월 중 경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1.5%로 9월 2.9% 대비 오름폭이 축소했다. 4월 5.7%에 달했던 변동률이 5월 5.2%, 6월 4.6%로 점차 감소하다, 9월 2.9%, 10월엔 1.5%로 뚝 떨어졌다. 지난해 10월 변동률 11.2%와 대비해서는 무려 10% 가까이 축소됐다. 아파트 가격 변동률 축소와 함께 거래량도 감소했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7월 139건, 8월 139건, 9월 110건, 10월 135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1년 7월 247건, 8월 265건, 9월 229건, 10월 267건 대비 45% 가까이 줄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가격 변동률이 마이너스로 향하면 매수 심리는 더욱 위축돼 부동산 가격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경주시 국제회의 복합지구 선정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에 도전장을 내민 경주시가 지난 12월 16일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선정됐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보문관광단지 일원 178만㎡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국제회의 복합지구에 선정된 것. 이번 지정 승인으로 복합지구 내 국제회의시설 및 집적시설의 교통유발부담금·대체산림자원조성비 등 각종 부담금 감면과 용적률 완화 등 혜택이 주어진다. 또 국비 지원과 복합지구 활성화 사업 평가를 통한 관광기금 지원, 영업 제한 규제 제외 등 사실상 관광특구(관광진흥법 제70조) 수준의 혜택도 받는다. 시는 이번 복합지구 지정과 화백컨벤션센터 증축 등을 통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제회의산업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고용 창출과 호텔·쇼핑 등 연관 산업에 끼치는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청 윤경렬 선생 기념관 개관 고청 윤경렬 선생 기념관이 건립추진 20여년 만에 지난 12월 19일 문을 열었다.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려는 지역민들과 후학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고청기념관 건립이 재원조달 문제 등으로 우여곡절 끝에 개관했다. 고청기념관은 인왕동 양지마을에 고청이 생전에 기거하던 고택을 ‘고청생활관’, 바로 옆에 새로 터를 닦아 신축한 ‘고청기념관’ 2동이다. 운영 주체는 문화유산국민신탁, 관리주체는 고청기념사업회가 맡았다. 윤경렬 선생의 삶이 깃든 고청생활관에는 유품 전시와 학술, 토론 등의 사랑방 좌담회, 소규모 공연·전시회 등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또 기념관은 고청의 교육자이자 문화 예술가적 활동의 자취를 담은 공간으로 활동상을 담은 사진과 고청 저술 서적, 토용 등 미술공예품 전시 및 판매, 체험공방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주세무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세금문제 해결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소통에 나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경주세무서는 지난 9월부터 ‘중소기업을 위한 국세청이 알려주는 절세팁’(이하 국절팁)을 활용, 사업자 단체 등과 간담회를 통해 절세정보 소개와 세금 관련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세정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국절팁’은 대구지방국세청이 자체 제작·배포한 것으로 ‘대손세액 공제로 억울한 세금부담 완화’, ‘불법체류자에 대한 인건비 인정 범위’,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제도’ 등 기업이 꼭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세무정보가 담겨 있다. 이에 따라 간담회 참석 단체의 성격에 따라 맞춤형 ‘국절팁’ 정책을 중점 안내하고 있다. 특히 세금 관련 의문사항은 담당과장이 직접 설명하는 질의·응답으로 납세자의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하고 있어 참여 기업인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경주세무서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주 여성기업인협의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외동공단 연합회, 두류공단 협의회, 천북산업단지 발전협의회 등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소통을 이어갔다. 또 경주시 건축사협회 등 전문직 단체, 경주시 주류판매업협회 등 도매업체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경주세무서는 내년에도 동업자 단체, 산업단지 협의회 등 지원이 필요한 곳을 찾아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펼치는 한편, 간담회를 원하는 단체의 신청이 있는 경우 우선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20일 열린 천북산업단지 발전협의회 간담회에서 백종찬 경주세무서장은 “세금문제 애로 해소를 통한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펼쳐 신뢰받는 국세행정 구현에 경주세무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주시의회 김소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주시 청년기본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9일 열린 제272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개정안은 먼저 청년연령을 경상북도 청년기본조례와 부합하도록 정비했다. 기존 경주시 청년연령 ‘15세 이상에서 39세 이하’를 ‘19세 이상에서 39세 이하’로 개정했다. 이에 따라 경주시 청년의 나이는 19세 이상부터로 규정하게 된다. 또 개정안에는 경주시 청년정책위원회 당연직위촉을 ‘일자리경제국장’과 ‘도시재생사업본부장’에서 ‘청년정책업무 담당 국장’으로 한정했다. 이에 따라 향후에 청년정책 담당 부서명이 바뀌거나 정책부서의 컨트롤타워가 바뀌더라도 청년정책업무 담당국장이 경주시의 청년업무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김소현 의원은 “앞으로 경주시의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터를 내려 살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기본권과 다양화된 일자리, 청년들의 관심과 지식이 기반이 된 아이디어들이 정책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이 시민의 중요한 목소리가 되는 그날까지를 목표로 차근차근 함께 만들어 가보겠다”고 밝혔다.
민선 제2대 경주시체육회장에 당선된 여준기 회장은 경주시 체육인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후보 시절 내세웠던 공약들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민운동장 건립의 중요성과 실내체육시설 인프라 등 경주가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 다지기에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경주의 우수한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한 경주시체육장학회 추진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당선 소감 경주시 체육의 도약과 비상을 위해 다시 한 번 선택해 주신 경주시 체육인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믿고 지지해 주신 체육인 여러분께서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늘 깨어있는 자세로 회장의 직무를 수행하겠다.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경주시 체육인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지난 3년간 소회는? 민선 제1대 회장 임기 시작과 동시에 발생된 고 최숙현 선수 사건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변화와 개혁을 목표로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며 지금까지 왔다. 경주시 체육인 여러분들의 노력과 응원 덕분에 체육회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계속 발전해 왔다고 생각한다. 특히 생활체육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대한체육회장상 우수상 수상, 해달맞이생활체육교실 2년 연속 우수개소 선정,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등 다양한 부분에서 입상을 했다. 또한 투명하고 깨끗한 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목표를 달성했다고 본다. ■앞으로의 경주시체육회는? 먼저 경주는 우수한 관광과 숙박 인프라를 보유하고도 시민운동장의 노후화와 규격 미달로 2003년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 이후 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2대 회장 임기 내 경주시민운동장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 체육인들과 함께 경주시와 경주시의회의 협조를 이끌어내겠다. 2026년 경북도민체육대회가 경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다. 경주의 우수한 체육인재 육성을 위한 기반도 다질 것이다. 경주시장학회가 있지만 체육인에게 지원되는 비율은 극히 낮다. 이에 경주시체육회장학회를 설립해 체육인재 육성은 물론 타 지역 유출을 막는데 힘쓰겠다. 무엇보다 당장의 성과도 중요하다. 오는 2023년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를 목표로 잡고 있다. 이를 위해 각 종목단체 회장과 소통을 할 계획이며, 전 종목에 선수를 출전시켜 목표를 달성하겠다. 마지막으로 생활체육활성화를 이루겠다. 국민체육진흥기금 등 다양한 기금사업을 유치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스포츠를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생활체육을 활성화 시키고 체육활동을 통한 시민이 건강한 도시 경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경주시 체육인과 시민께 한 말씀 다시 한 번 지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체육을 통한 건강하고 행복한 경주’를 만들기 위해 공약한 사항들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주낙영<인물사진> 시장이 지난 26일 전국소상공인연합회 선정 목민상을 수상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017년부터 매년 소상공인 권익과 경쟁력 제고에 공헌한 단체장 또는 지방의원에 목민상을 주고 있다. 주 시장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을 경감하고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한도 상향, 이자보전 시행기관 확대 및 보전율 상향 관련 조례 개정,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한 경주페이 발행 등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우수제품온라인 플랫폼 판로지원, 새바람체인지업사업, 착한가격업소지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및 유지보수 지원 등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방역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신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경주시가 경북도내 최초 삼광벼 재배 농가 소득 보전과 생산 장려를 위해 경영안전지원금을 지급했다. 이번 경영안전지원금은 지역 삼광벼 재배 농가 4344곳을 대상으로 총 15억원이 지급됐다. 농가 한 곳당 평균 35만원씩 지급된 셈이다. 삼광벼 재배 농가에 경영안전지원금을 지급한 지자체는 경북 23개 시·군 중 경주가 최초다. 이 사업은 밥맛이 뛰어난데 반해 타 품종에 비해 벼 줄기가 잘 휘어지고 부러지는 등 재배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재배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대상은 경주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정보에 등록된 농가 중 올해 농협 수매에 참여하는 농업인으로, 지원금은 1포(40㎏)당 3000원이다. 특히 경주시는 대규모 농가에 경영안전지원금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소·중·대규모로 구간을 정했다. 수매물량 7.2t이하 농가는 물량의 100%지원 △수매물량 7.2t 초과~36t 이하는 7.2t까지 수매물량 100%, 7.2t 초과는 92% 지원 △수매물량 36t 초과 농가는 7.2t까지 100%, 7.2t~36t까지는 92%, 36t 초과는 80%의 물량에 대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영안정지원금 지원으로 쌀값 하락, 농자재 가격 상승, 태풍 힌남노 등으로 재배에 어려움을 겪은 삼광벼 재배농가의 생산비 보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지역 벼 재배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新형산강 프로젝트’가 환경부 주관 ‘홍수에 안전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국가 물관리 일원화로 치수, 이수, 수질 및 환경, 생태 등의 분야를 통합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최근 기후변화와 지역 여건을 감안해 환경부가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으로, 홍수 안전과 하천 환경개선은 물론 적정 수준의 친수공간까지 조성한다. 형산강은 연장 61.9km(경주 52.4km)이며, 동해로 흐르는 강 가운데 가장 길고 유역면적이 넓은 환동해 제1의 강이다. 앞서 경주시 미래사업추진단은 형산강에 활력·생태·상생·동행 4개 테마로 총사업비 4942억원, 세부사업 24건(경주 15건, 3367억원)의 사업계획서를 지난 8월 환경부에 제출했다. 新형산강 프로젝트는 활력, 상생, 생태, 동행 4개 테마로 구성됐다. ‘활력의 강’은 형산강 재정비를 통한 문화경제 활력중심지를 조성하는 계획이다. 형산강 하도정비, 서천 생태보, 신라정원, 형산워터프론트, 리버스포츠존, 골든워터폴, 형산강 레일라운지 등을 조성한다. ‘생태의 강’은 형산강 복원을 통한 친환경 생태정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형산강 용황뜰, 푸른물 생태공원 사업이 추진된다. 또 ‘상생의 강’은 형산강으로 연결된 경주와 포항의 협력과 통합을 추진한다. 에코헤리티지파크, 오금플라워가든, 조류생태탐방로, 상생둘레길, 상생로드, 형제다리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동행의 강’은 형산강과 기업·대학이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다. 형산강 하도정비, 청심가든, 오천제 미세먼지차단숲, 뱃머리 생태숲길, 포항-포스코 동행인도교, 형산강 체육공원, 형산강 장미원, 연일제 산책로, 해송 어선선박장 사업 등이 추진된다. ‘新형산강 프로젝트’는 형산강 발전을 골자로 기존 추진돼왔던 ‘형산강 에코트레일’과 ‘형산강 프로젝트’에 이은 세 번째 형산강 전략과제다. 이번 환경부 주관 사업 확정은 주낙영 시장과 김호진 부시장이 경북도청 근무 당시 고향인 경주발전을 위해 장기사업으로 계획했던 형산강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게 돼 의미가 깊다. 김석기 국회의원도 의정활동을 통해 이번 환경부 주관 공모사업 선정에 힘을 보탰다. 주낙영 시장은 “환경부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으로 치수안정성을 확보하는 안전한 하천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형산강이 경주의 한강으로 거듭나 시민 정서 함양 및 공공복리 증진을 위한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 28일 월정교 남천에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얼음썰매를 즐기고 있다.
경주시가 2023년도 국비 8321억원, 도비 1782억원 등 국·도비 예산 1조103억원을 확보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23년도 정부 예산안은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주시가 본예산 2조원 시대를 앞두고 국·도비 확보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동해남부선 등 대형 SOC사업이 마무리돼 지난해 대비 700억원의 예산이 줄어든 상황 속에서 국·도비 확보액은 오히려 1373억원(15.7%) 증가해 주목된다. 확보한 국·도비는 지역교통 및 물류 등 SOC분야에서 △매전∼건천간 국도개량 119억원 △양남~감포간 국도2차로 개량 122억원 △상구∼효현 국도대체우회도로 257억원 △외동 녹동~문산간 국도확장 11억원 △강동∼안강간 국지도 건설 2억원 등이다. 또 신성장산업 육성과 경주의 미래발전을 견인할 산업·중소기업 분야는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기반 조성 454억원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54억원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사업 33억원 등이 편성됐다. 특히 문화관광분야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정비사업 200억원 △신라왕경 타임머신 플랫폼 구축 90억원 △문무대왕해양 역사관건립 27억원 △라원조성 20억원 △경주하이코 증축 30억원 △최시형선생 생가복원 설계용역비 5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농촌중심지활성화 38억원 △연안정비사업 20억원 △감포항 태풍피해 복구 66억원 △귀농귀촌 웰컴하우스 조성 35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 환경·교통 분야는 △황남 공영주차장 조성 10억원 △상수도 비상공급망구축 17억원 △도시바람숲길 조성 30억원 △기초생활거점 조성 26억원 등이다. 특히 국회 마지막 심의과정에서 예결위와 기재부를 설득한 결과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기반조성사업 100억원 △외동∼울산 농소간 국도건설 26억원 △양남∼감포간 국도건설 22억원 △건천∼매전간 국도개량 14억원 등 9개 사업에 197억원 증액됐다. 이중 △국립 선부 해양역사 기념공원 조성 10억원 △SMR 단지 연계 감포 해양레저복합단지 조성 10억원 △경주 서천지구 하수도 정비 5억원 등 신규 사업도 상당수 포함돼 경주시가 추진 중인 미래전략사업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성과는 경주시와 경북도, 김석기 국회의원 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특히 이철우 도지사는 경주 주요 대규모 전략사업을 경북도의 중점사업으로 적극 지원했고, 김석기 국회의원도 국회 예산심의 과정과 중앙부처별 세부사업까지 모두 챙겼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국·도비를 확보해 보람이 크다”며 “경주 발전의 큰 전환점이고 소중한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정부 각 부처와 경북도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올해만 산업단지 대개조 3322억원 등 64건, 총사업비 5035억원(국비 2719억원)이 선정·지정됐다. 역대 최대 규모 공모사업 실적으로 향후 국가지원 예산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를 치르는 각 조합에서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들이 나오고 있다. 내년 3월 8일 제3회 조합장선거에서 경주는 총 13개 조합 중 12개 조합이 선거를 치르게 된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경주농협은 지난 5월 31일 천북농협과 합병해 조합장 선거가 2년 유예됐다. 지금까지 각 선거를 치르는 각 조합에서 물망에 오른 인물들은 총 24명. 지난 제2회 조합장선거에 35명이 입후보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적은 인원이 이번 조합장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초선 조합장 7명의 재선 도전이 예상돼, 재선까지 무난하게 당선되는 지역의 선거 풍토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 조합장 단독 출마 예상 조합 현직 조합장의 단독 출마가 예상되는 조합은 5곳이다. △강동농협 이종해 조합장 △경주시산림조합 신용덕 조합장 △경주축협 하상욱 조합장 △동경주농협 김재호 조합장 △현곡농협 이종권 조합장 등으로 큰 변수가 없는 한 무투표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4개 조합 이파전 예상 4개 조합이 현직 조합장과의 양자 대결구도가 예상된다. 먼저 경주시수협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이영웅 현 조합장과 전철호 전 조합장이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내남농협 또한 재선을 원하는 이연우 현 조합장과 공무원 퇴직 후 조합장에 도전하는 박재오 전 경주시 농업유통과장이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50표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던 불국사농협은 김영도 현 조합장과 박도훈 전 불국사농협 이사의 재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양남농협도 백민석 현 조합장과 지난 선거에 출마해 60표 차이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던 서대길 전 양남농협 대의원이 다시금 승부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3명 이상 출마 예상, 3개 조합 신경주농협, 안강농협, 외동농협에서는 3명 이상이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신경주농협에서는 김병철 현 조합장과 장동호 전 시의원, 그리고 지난 선거에 출마했었던 김후봉 전 신경주농협 이사의 출마가 예상된다. 안강농협은 최덕병 현 조합장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정운락 전 안강농협 조합장, 권용환 전 경주한농연 회장, 이상철 전 안강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4명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현직 조합장 불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는 외동농협에서도 4명의 출마가 예상된다. 이원부 전 외동농협 연안지점장과 이채철 전 외동농협 감사, 이이환 경주시농어업회의소 회장, 이완천 외동농협 대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편,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는 2023년 3월 8일 치러지며, 후보자등록 신청은 2월 21일부터 22일 양일간 진행된다.
‘2023 계묘년 새해맞이-제야의 종 타종식’이 31일 밤 11시 신라대종 일대에서 개최된다.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야의 종 타종식’은 성덕대왕신종을 재현한 신라대종이 완공된 해인 2017년부터 시작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에 중단, 2021년에는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경주시민들과 함께하는..
내년 3월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출마가 예상되는 당권 주자들이 경주시 당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모였다. 당 대표 경선이 당원 투표 100%로 지난 5일 결정돼 지역 당원들의 결정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여준기 당선인은 22일 치러진 민선 제2대 경주시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207표 중 134표를 얻어 73표를 얻은 최대락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화랑마을에서 실시한 이번 선거에서는 각 읍·면·동 체육회 및 종목단체 관계자 등 총선거인 216명 중 207명이 투표해 95.8%의 높은 투..
나무, 형태의 재구측 완벽한 구, 혹은 사각형의 형태보다 다각형이라는 불안정한 형태의 도형에 매력을 느꼈다. 그래서 구면에 가까운 형태로 만든 다면체인 지오데식 돔에서 착안해 작품을 제작했다. 차가운 다각형 형태이지만 결이 강조된 나무를 소재로 관람자들에게 편안함과 따스함을 전하고 싶다.
최근 남해축산농협·동경주농협·합천농협·제주사라신협에서 고금리 적금 특판 금융상품을 비대면으로 판매했다가 해지를 요청하는 사태가 발생해 조합들의 신뢰가 흔들렸다. 동경주농협의 경우, 지난달 25일 연 8.2% 적금 특판을 진행했고 목표치 100억원의 무려 90배인 9000억원이 계약됐다. 이에 동경주농협은 계약고객들에게 해지를 읍소하기에 이르렀고 해지호소 문자 발송일인 12월 7일부터 15일까지 해지한 고객들에게 약정이자를 지급하는 등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힘썼다. 동경주농협에 따르면 고객들의 배려로 경영 정상화가 가능한 만큼 해지가 이뤄져 당초 파산을 염두해야 할 위기를 넘겼고 조합원들의 피해 또한 없을 것이라고 한다. 이번 사태는 지역조합들이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비대면 활성화, 한도 미설정 등의 실수로 야기됐다. 기본적으로 조합의 잘못이 맞다. 하지만 조합의 잘못으로만 따지기에는 아쉬움이 많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각 중앙회에서 시중은행과 같은 검증 절차 시스템을 사전에 마련해뒀다면 이런 사태가 발생되지 않았을 것이라는게 금융권 관계자들의 조심스러운 예상이다. 시중은행은 금융상품 판매 시 각종 복잡한 검증 절차를 거치게 돼 사고 발생률이 극히 적을뿐더러 만에 하나 발생하더라도 긴급하게 전산을 멈출 수 있는 이른바 ‘비상키’를 가지고 있다. 반면, 지역조합들은 그렇지 못했다. 지난 14일 금융감독원은 급하게 상호금융중앙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책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중앙회 차원의 재발 방지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을 주요 골자로 하는 개선안이 나왔다. 뒤늦은 대책이지만 차후 동일한 사태가 발생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번 사태는 동경주농협만이 아니라 지역의 각 조합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조합들이 잘 운영된다면 지역민들로부터 신뢰와 환영을 받지만 사고가 발생한다면 그 불신은 감당하기 힘들 수도 있다. 지역조합은 지역민과 함께 살아간다. 이를 명심하고 작은 금융거래에도 신중하고 또 신중을 기해 신뢰를 잃지 않는 경주지역 조합들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