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가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의결하고, 올해 첫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주시의회는 지난달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달 1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8일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일반안건에 대해 심사하고 2023년 주요업무와 2022년 공모사업을 점검했다. 2차 본회의에서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3건의 안건이 통과됐다. 경주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남북교류협력기금’의 존속기한을 기존 2023년 3월 31일에서 2028년 3월 31일까지로 연장하는 내용이 주요골자다. 함께 통과된 경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의원 발의안이다. 지역 농어업인의 구인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과 관련한 지원 등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주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변경)안에 따른 시의회 의견청취의 건도 원안가결됐다.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은 “2023년 첫 임시회를 통해 집행부가 보고한 사항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며 “경주시의회도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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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정책선거를 다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경주시선관위는 지난달 22일 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에 앞서 정책선거 실현을 위한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을 진행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조합장선거 때마다 우려되는 금품 선거 등 불법 선거에 대한 부분을 원칙대로 조사 및 단속에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면서 “후보자들도 정책중심의 선거운동으로 경주지역에서 공명선거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선거법 준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오는 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로나격리자특별투표소 1개소와 14개 읍·면·동 투표소 등 총 15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경주시선관위에 따르면 경주지역 조합장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 수는 내남농협 1357명, 불국사농협 1488명, 신경주농협 3952명, 안강농협 2931명, 양남농협 1396명, 외동농협 2240명, 현곡농협 1673명, 경주축협 2079명, 경주시수협 796명 등 9개 조합 총 1만7912명으로 집계됐으며 개표는 농협경주교육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투표는 어디서? △감포읍 경주시수산인회관 3층 대회의실 △안강읍 안강읍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 △건천읍 건천읍행정복지센터 2층 다목적실 △외동읍 외동읍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 △문무대왕면 문무대왕면복지회관 3층 대강당 △양남면 양남면주민회관 2층 대강당 △내남면 내남면복지회관 2층 회의실 △산내면 산내면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 △서면 서면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 △현곡면 현곡면복지회관 3층 대회의실 △강동면 강동면복지회관 2층 취미교실 △천북면 천북면복지회관 1층 대회의실 △중부동 경주농협 3층 대회의실 △불국동 불국동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 △경주시격리자특별투표소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 2층 공정선거지원단실
지난달 28일 오후 2시 31분경 경주시 양남면 신서리 야산에서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산림 0.8㏊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헬기 1대와 장비 12대, 인력 55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주교도소와 경주시미용협회가 수용자들 복지 향상을 위한 행사를 가졌다. 경주교도소는 지난달 28일 경주시미용협회의 후원을 받아 여자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염색 및 커트 미용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단체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용협회는 여성 수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분기마다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경주교도소 교정위원인 미용협회 김선희 부지부장은 “미약하지만 미용봉사를 통해 수용자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수용자이기 전 여자로서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수용자들이 미용 후 만족해 하는 모습을 보며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교도소 최재우 소장은 “금번 봉사를 위해 생업까지 미루며 바쁜 시간을 쪼개 여성 수용자의 편의를 위해 도움을 주시는 김선희 교정위원 등 참여하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와 존중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성 수용자의 인권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시태권도협회가 태권도 저변 확대와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회원들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고 태권인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2022년도 유공자 시상식 및 태권인의 밤’을 개최했다. 지난달 26일 웨딩파티엘에서 열린 행사에는 경주시의회 이철우 의장, 경주시체육회 여준기 회장, 경상북도의회 최병준 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임원 및 감독, 선수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주시장 표창에 경주시태권도협회 김태년 총무이사 등 2명, 국회의원 표창에 가온태권도장 정의훈 관장 등 2명, 경주시의회 의장 표창 김의식 부회장 등 2명이 수상했다. 또 경주시체육회장 표창에 최병우 부회장, 국기원 표장에 이윤재 이사, 대한태권도협회장에는 김광수 이사가 공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조희락 회장은 “경주시태권도협회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버팀목이 돼주신 고문님과 협회의 발전을 위해 일선에서 노력하고 계시는 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경주시태권도협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공자 시상식 후 진행된 2부 태권인의 밤에서는 지역 태권도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주시가 3월부터 11월까지 반려식물 치료센터 10개소를 지정·운영해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다. 반려식물 돌봄·치료 서비스는 반려식물 관리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시민이 반려식물을 가지고 치료센터를 방문하면 1인당 1개의 화분 분갈이 서비스와 병충해 예방 등 화초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치료센터를 이용은 지정된 인근 치료센터에 사전 전화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최근 코로나19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경험 부족 등으로 식물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반려식물 치료센터 서비스 3개월 만에 총 1000회 운영실적으로 사업이 조기 종료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가정에서 반려식물을 키우면 정서적으로 안정될 뿐 아니라 실내 온·습도가 자동 조절되며, 식물의 음이온 방출 및 피톤치드로 인해 쾌적한 환경 조성, 미세먼지 흡수 등 공기정화 효과도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화초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서는 반려식물 치료센터를 활용해 많은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의 독도 망언과 관련 경주지역 시민단체가 성명서를 내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대한민국독도사랑 경주는 지난달 22일 일본 외무장관이 다케시마의 날이라며 독도 영유권을 10년째 망언한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 독도에 대한 터무니없는 주장을 일삼는 일본 정권은 반성하고 사죄하라”며 “왜곡되고 날조된 독도 망언은 대한민국 주권과 국민에 대한 심각하고 중대한 도전”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일본 정부의 왜곡된 역사관 주입은 동북아시아 평화와 공존에 장애물이 될 것”이라며 일본은 다케시마의 날 기념일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역사 왜곡을 멈추고 미래세대가 평화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독도사랑 경주(회장 조길영)는 매년 3.1절, 8.15광복절, 10월 25일 독도칙령일에 독도는 우리 땅임을 알리는 퍼포먼스 및 대시민 홍보를 하고 있다. 오는 6월엔 회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독도 탐방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백민석 양남농협 현 조합장과 서대길 양남농협 전 대의원이 다시금 조합장의 자리를 두고 대결을 벌인다. 지난 제2회 조합장선거에서 두 후보 간의 표차이는 불과 60표. 백민석 후보가 4년 동안 조합장 자리를 굳혔을지? 아니면 서대길 후보가 조합원 표심을 가지고 왔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남농협은 이연우 현 조합장과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기원서 전 감사, 시청 공무원 출신인 박재오 전 내남면장이 출마해 3파전을 치른다. 각 후보마다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다양한 정책을 조합원들 앞에 제시했다. 내남농협 조합원 중 선거인단은 1357명이다.
벌써 세 번째 대결이다. 이종권 후보와 서재천 후보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처음 시작된 2015년부터 지금까지 만났다. 과연 이번에도 이종권 후보가 조합장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지, 아니면 세 번의 도전 끝에 서재천 후보가 꿈을 이룰 수 있을지는 현곡농협 조합원 1673명의 손에 달렸다.
외동농협은 현 이상은 조합장이 불출마하면서 4명의 후보들이 난립했다. 외동농협 출신인 이완부 후보부터 경주시농어업회의소 초대회장을 역임한 이이환 후보에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이채철, 이완천 후보까지 가세하면서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외동농협 선거인단은 2240명이다.
4명의 후보가 출마하는 안강농협은 그 결과가 쉽사리 예측되지 않는다. 각 후보마다 나름의 영역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가 있기 때문. 2931명의 안강농협 조합원들의 마음을 잡은 후보는?
2020년 9월 치러진 신경주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현 조합장인 김병철 후보는 70.9%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당시 김후봉 후보의 득표는 12.3%. 4자 대결에서 맞대결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신경주농협 조합원 3952명의 표심은?
지난 제2회 조합장선거에서 3자 대결을 펼쳤던 두 후보가 이번엔 맞대결을 가진다. 불국사농협의 선거인단은 총 1488명. 조합원들의 표를 얻어 불국사농협의 발전을 이끌 인물은 누구일까?
-출마의 변 오늘날 이렇게 발전된 경주축협이 있기까지는 초창기 눈물겨운 출자로 씨를 뿌려주신 원로조합원님과 축협의 주인인 조합원님의 땀과 눈물, 임직원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40여년 동안 축산에 종사했으며 축산이 저의 모든 것이자 인생의 전부입니다. 한때는 경주한우협회 2·3대 지부장을 맡아 수입생우 저지 운동의 선봉에 서서 모든 전략을 수립하고 현장을 지휘해 완벽한 성공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함께 앞장서 주신 지역 축산인 선·후배, 동료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사룟값은 오르고 소 값은 바닥을 치는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생존의 위기에 축산 농가는 처해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 경주 축산업계는 서로가 옳다고 주장하며 4분5열돼 있으며 타협과 화합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그 골은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저에게 축협을 맡겨 주시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겠습니다. 축산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공동 목표를 달성하는 강한 리더가 되겠습니다 -주요 공약 △위탁(예탁)사업의 전면 백지화 △퇴비 처리를 위한 유기질 비료공장 설립 △천년한우 종모우 확보 및 정액센터 설립 △북부 및 남·서부 서비스센터 설립 △소규모 번식농가의 신속한 임신감정 및 송아지 출하 수송비 지원 △직원 전문화를 통한 축산 컨설팅 지원 △가축시장 제도 개선 △조합직원 채용 투명성 강화로 우수 인재 영입 △전축종 동반성장 위한 대의원제도 개편 △원로조합원 복지 증대, 청년 후계축산농가 지원 도입 외
경주시수협은 전직 조합장과 현직 조합장이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선거에 투표하는 조합원은 모두 796명. 현직 조합장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줄지, 아니면 전직 조합장을 다시금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주시 산내면의 한 폐병원이 유튜버들의 흉가체험장으로 전락해 주민들이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지만 행정과 치안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민간 소유의 폐건물이라는 이유에서다. 이곳 폐병원은 지난 2005년 건립한 요양병원이다. 6만6600여㎡ 부지에 건물 2동 규모로 내과·신경과·정신과·가정의학과·병리과 등이 개원했다. 또 병상 214개, 장례식장을 갖춰 건립 당시만 해도 주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경영난으로 인해 개원 후 9개월 만에 문을 닫은 이후 현재까지 십수년째 방치되고 있다. 문제는 수년전부터 유튜버들의 야간 흉가체험 영상이 올라오면서 소위 이들이 말하는 ‘명소’로 부상했다. 그러면서 흉가체험 영상을 찍으려는 유튜버들이 야간에 수없이 몰려들자 주민들의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곳 주민들에 따르면 폐병원 건물은 층층마다 유리창이 깨진 채 방치됐고, 각종 쓰레기와 함께 노숙의 흔적도 있다고 했다. 범죄와 연관된 중대한 사건이 발생할 우려도 크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 또 주민들은 저녁부터 새벽녘까지 콘텐츠를 찍기 위해 많은 차들이 이곳을 찾으며 자동차 불빛과 소음으로 인해 밤잠을 설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 특히 사유지로 출입을 못하게 막으면 유튜버들이 폭언과 협박 등을 일삼아 주민들은 위협감마저 들고 있다고 호소했다. 폐병원 인근의 한 주민은 “젊은 사람들로부터 평생 듣지도 못할 정도의 심한 욕설을 많이 들었다. 밤늦게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사유지니 들어갈 수 없다고 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욕설과 폭언, 협박이었다”면서 “수차례 경찰에 신고했지만, 거리가 멀어 출동에 걸리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사유지라 경찰이 오더라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실제 병원 입구에는 출입을 금지하는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었지만, 유튜버들에 의해 손상된 것으로 보였다. 손상된 폴리스라인과 출입금지 현수막 외에는 유튜버들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한 행정과 치안의 제기능은 찾아볼 수 없었다. 경주경찰서 산내파출소 관계자는 “유튜버들에게 사유지에서 나오라고 해도 나오지 않고, 또 법적으로 명확하게 제제할 수 없어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서 주민들은 경주시로 민원을 제기했지만 해답을 찾지는 못하고 있다. 경주시는 해당 장소가 사유지라 행정적으로 민원 대응이 어렵다는 답변만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 A씨는 “인근 마을에는 나이 많은 노인들 밖에 없어 젊은 사람들을 막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오토바이와 자동차 소음에 잠조차 잘 수도 없는 생활을 언제까지 해야할 지 모른 채 고통 속에 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외부 차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입구를 막아버리고 싶지만, 농사짓는 경운기도 지나는 자리라 함부로 막지도 못한다”며 “사유지라서 아무런 조치를 못한다는 말만 돌아올 뿐인 상황에서 폐병원 내 흉악한 사건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할 것인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서야 산내면사무소에서 출입금지를 안내하는 현수막을 내걸었지만 흉가체험은 여전해 우려가 앞선다”며 발 빠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최근 서울시와 대구시 등에서 공·사립 작은도서관 예산 전액 삭감을 논의 중인 가운데 지역에서는 사립으로 운영되는 작은도서관 지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작은도서관 지원 사업을 전면 폐지하려다 최근 다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작은도서관이 최근 10년간 증가한 데 반해 이용자와 대출 권수가 감소해 성과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예산 삭감을 추진한 것이다. 하지만 지원 삭감에 대한 반대 의견이 커지자 다시 예산 지원을 추진한 것이다. 인근 대구시도 비슷한 상황이다. 대구시가 전액 삭감한 작은도서관 예산을 대구시의회에서 되살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전액 삭감은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지자체에서 작은도서관 예산 삭감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작은도서관 예산 삭감 기류는 감지되고 있지 않다. 사립도서관 예산 지원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경주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지역에는 공립도서관 6개소와 사립도서관 19개소 등 25개소의 작은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공립은 양남 꿈나무 작은도서관, 양북 꿈나문 작은도서관, 현곡 꿈나무 작은도서관, 강동 꿈나무 작은도서관, 화랑마을 꿈나무 작은도서관, 황오 작은 도서관 등 6개소로 지자체 예산이 지원되고 있다. 황오 작은 도서관은 도시재생과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나머지 5개소는 잡지와 도서 구입비, 인건비, 기타 운영비 등 연간 1억47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다. 반면 사립으로 운영되는 작은도서관은 예산 지원이 없었다. 지역에서 가장 오래되고 소장 서적이 1만여 권에 육박하는 감포 ‘고맙습니다 해송’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보유 소장량 1만5000여 권이 넘는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작은도서관’ 등 비교적 규모가 큰 도서관도 지자체 예산 없이 운영되고 있었다. 작은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의 작은도서관은 규모가 작다는 이유 등으로 연간 100~200만원 정도의 도서 구입비 조차 지원되지 않고 있다”면서 “도서 구입비 지원은 작은 예산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경주시가 작은도서관 지원에 관심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 지원은 신중히 시는 지역 사립 작은도서관에 도서 구입비 등의 지원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규모가 작고 제대로 운영되는 작은도서관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지역 19곳의 사립 작은도서관 가운데 도서 보유 규모가 크고 법인에서 운영 중인 해송 작은도서관과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작은도서관은 비교적 운영이 잘되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규모가 작은 사립 도서관은 제대로 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은 도서 1000여권에 면적도 10평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도서관 운영이 가능해 손쉽게 만들 수 있다”면서 “보유 도서들도 오래되고 운영 주체의 관심도 줄어들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작은도서관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기 예산 지원했던 작은도서관이 있었지만 운영상의 문제로 현재는 지원이 종료됐다”고 말했다.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2023년 청소년 자기주도적 성장지원 자원봉사 프로그램 ‘꿈꾸고 도전하는 사람’(이하 ‘꿈·도·사’) 청소년 봉사단을 모집한다. 봉사단 활동은 월 2∼3회로 진행이 예정이며, 자원봉사와 사회문제에 관심이 있고 자원봉사 프로그램 기획 및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청소년(14세~19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역 중·고등학생들로 이루어지는 봉사단은 지금까지 자전거도로 설치, 일회용품 줄이기 등과 같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문제를 선정해 활동했다. 지난해는 유기동물 방지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참가 청소년들이 수제 간식을 제작해 유기동물 보호소에 기부하고, 유기동물 방지 캠페인을 진행해 지역주민에게 유기동물 상황을 알리는 등 의미 있는 결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참가자 모집은 이번 달 23일부터 진행하고 오리엔테이션은 3월 18일 진행될 예정이며 복지관 방문 및 유선 상담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복지관 지역조직화팀(054-771-8107, 성평강 사회복지사)으로 연락하면 알 수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꿈도사 청소년 봉사단은 매년 지역의 청소년들로 구성해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이슈에 대해 학생들 스스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자기주도적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며 "자원봉사에 뜻이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봉사단 모집 마감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학생들은 3월 교육을 시작으로 활동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