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황남초에 들어선 경북웹툰캠퍼스가 2023년 신규 입주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웹툰 콘텐츠 창작 작가 6인과 전문성 및 비전을 가진 기업 1개사로 오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입주 보증금 및 임대료 없이 입주실을 사용할 수 있으며, 월 관리비도 한시적으로 무상지원 받는다. 또한 사무용 집기를 비롯해 캠퍼스 내 쉼터, 회의실, 휴게실 등 공용시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캠퍼스는 입주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클립스튜디오가 내장된 와콤 신티크를 입주 기간 동안 무상 대여하며, 그 외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캠퍼스 입주 기간은 기본 2년이며, 입주 연장신청 및 심사를 통해 최대 4년까지 입주 계약을 유지할 수 있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경북웹툰캠퍼스는 도내 웹툰 창작자 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다”면서 “웹툰 산업 진출을 꿈꾸는 도내 인재들과 기업이 많이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3월 행복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강원석 시인을 초청해 ‘행복을 미루지 마세요’를 주제로 열린다. <사진> 강원석 강사는 ‘너에게 꽃이다’ 등 다수의 시집을 발간한 시인으로 달빛경주, 천년지애 등 경주노래를 작사해 헌정한 바 있다. 행복아카데미는 이달부터 매월(연간 10회) 마지막 주에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방송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시는 올해 코로나19로 멈췄던 읍면동 순회강연도 재개해 문화적으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엔데믹 시대에 맞춰 시민들이 보고 싶고, 듣고 싶은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초청해 삶의 활력과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강연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평생학습가족관은 이달 2일부터 상반기 평생학습강좌 강좌, 평생학습대학, 경주사랑시민캠퍼스, 도민행복대학 등으로 시민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V-컬러링북’ 도안기부자를 모집하는 신규 사업을 운영한다. <사진> ‘V-컬러링북’은 색을 칠할 수 있도록 단색으로 된 도안이나 그림을 묶어 놓은 책이다. 이 사업은 올해 센터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재능기부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 선순환적 상시 일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 프로그램은 컬러링북 도안 기부, 책자 제작 2개로 구성됐다. 먼저 도안 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추후 책자 제작 봉사활동 진행(4월 예정) 및 SNS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기부된 도안은 책자화돼 지역 내 어린이·어르신 관련 기관 등 수요가 있는 곳에 배부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프로그램 관련 사항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버스타고 경북관광’ 사업을 지난 20일부터 시작했다. 이는 경북 방문 단체 관광객들에게 버스비를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연계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진> 지원대상은 타 시도(경북제외) 기관·단체 및 여행사 30인 이상의 관광객이 경북 고향장터 사이소에서 농산물 구매 후 경북의 관광지(전통시장 포함)를 방문해야 한다. 버스 1대당 최대 80만원과 사이소 온라인 할인쿠폰(1인당 5000원)을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먼저 참가 단체 30명 중 20명 이상이 ‘경북 고향장터 사이소’에 회원가입 후 각 2만원 이상 농산물을 구매하면 버스승차권(이미지)이 발송된다. 받은 버스승차권(이미지) 20매를 모아 ‘버스타고 경북관광’ 사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단체 및 여행사는 행사(여행) 후 10일 이내 지원금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지원조건 및 자세한 참여 절차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http://www.gtc.co.kr) 및 경북나드리(https://tour.gb.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 “수도권과 경북 외 타시도 관광객들에게 경북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과 다양한 축제를 주선해 경북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20일부터 ‘청년 화랑캠프’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사진> 이는 10대 뉴 브랜드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의 취업과 사회참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청년간의 다양한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캠프는 4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총 8회) 하루 간 진행된다. 공공기관 및 현장 전문가 컨설팅, 청년 창업소 직업체험과 화랑도 체험, 공감과 소통의 토크 콘서트 등으로 펼쳐진다. 특히 지난해는 화랑마을 내에서만 활동했지만, 올해는 10여개 지역 청년창업소와 연계해 창업실무를 배우고 직업체험까지 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회당 30명, 총 24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 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19~34세의 청소년 및 청년이다. 신청은 화랑마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은 후 우편 또는 이메일(lovedreamer@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화랑마을 홈페이지(알림마당/공지사항)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 동궁원이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2023년 상반기 식물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사진> 식물아카데미는 식물관련 교육과정으로 이론, 실습 및 현장학습을 병행해 생활원예, 야생화 관리, 약초와 발효, 꽃누르미 등의 교육내용으로 펼쳐진다. 식물아카데미는 4월 12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하며, 수요반과 목요반으로 나눠 주 1회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인원은 총 50명(각반 25명)을 모집하고, 동궁원 입구 종합안내소에서 선착순 방문 접수한다. 동궁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지역에서 열리는 벚꽃마라톤과 벚꽃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 자원봉사단체들이 환경정화에 나섰다. <사진>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하 자봉센터)는 다가오는 벚꽃마라톤과 벚꽃축제를 맞이해 친절한경자씨들과 함께 오는 30일 경주시 보문단지, 황리단길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환경정비를 위한 줍깅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줍깅챌린지’는 2023년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서 탄소중립과 관련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세계적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기후위기극복에 동참하고자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서 ‘줍깅’이란 ‘쓰레기 줍기’와 ‘조깅’의 합성어로 일정 장소를 달리거나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자봉센터는 자원봉사단체들을 연합해 줍깅챌린지를 통해 지역으로 방문하는 손님맞이를 제대로 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재윤 이사장은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서 동참해주심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봄을 맞이해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장소에 환경정화를 통해 깨끗한 경주를 만들기 위한 활동에 많은 동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참가 희망 및 보다 자세한 프로그램 관련 사항은 전화(054-771-1365)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오는 4월 1일에 개최하는 제30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이용요금 할인한다. 할인행사는 크게 경주엑스포대공원 입장 할인과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 할인으로 입장 할인의 경우, 대회 전날인 31일부터 대회 다음날인 4월 2일까지 주말동안 이뤄진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온 가족이 함께 찾아 즐길 수 있는 365일 힐링테마파크로 전시와 공연, 체험을 한 곳에서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공원 내 경주솔거미술관은 한국화의 거장 박대성 화백의 한국화 작품을 연중 감상할 수 있으며, 벚꽃시즌 미술관 앞 벚꽃 터널은 경주에서도 손꼽히는 포토존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특히 4월 1일과 2일에는 벚꽃 버스킹도 열릴 예정이다. 주간입장료는 대인·소인 구분 없이 8000원이며, 야간(루미나이트) 입장료는 3000원으로 일괄 적용된다. 또한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 할인은 4월 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정상가 대비 40% 할인된 1만8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 및 공연 할인대상자는 대회 참가 번호표 지참자와 동반 3인이다.
머리가 어질어질하거나 체한 듯 가슴 갑갑한 날에는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종소리를 들으러 간다. 종소리는 복잡하고 불편한 마음을 치유해주는 법문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사는 곳 가까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종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신종은 범종 가운데 가장 긴 여운을 가지고 있고, 끊어질 듯 이어지는 맥놀이 현상으로 일어나는 공명이 사람이 가장 듣기 주파수대라고 한다. 이처럼 신종의 소리는 사람의 마음을 맑고 편안하게 해주는 한 편의 시와 같다. 그리고 신종은 소리뿐만 아니라 종합예술품이다. 거대한 종을 만든 기술이 놀랍고 연꽃 방석 위 무릎 꿇고 앉은 비천상, 바람에 날리는 옷자락과 주변의 당초문의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그리고 비천상과 비천상 사이에는 총 830자의 명문(銘文)이 양각되어 있다. ‘지극한 도(道)는 형상의 바깥을 포함하므로 보아도 그 근원을 볼 수가 없으며, 큰 소리는 천지 사이에 진동하므로 들어도 그 울림을 들을 수가 없다. 이 때문에 가설을 열어서 삼승의 심오한 가르침을 관찰하게 하고, 신령스러운 종을 내걸어서 일승의 원음(圓音)을 깨닫게 한다. (至道包含於形象之外, 視之不能見其原. 大音震動於天地之間, 聽之不能聞其響. 是故, 憑開假說, 觀三眞之奧載. 懸擧神鍾, 悟一乘之圓音)’ 명문 속의 일승과 삼승에 대해서는 《묘법연화경》에 잘 나온다. 《묘법연화경》의 〈비유품〉과 〈방편품〉을 어느 정도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 원효(617~686)는 저서 《법화경 종요》에서 일승으로 회삼귀일(會三歸一)을 역설했다. 원효 사후 백 년쯤 뒤에 종이 만들어졌으니 원효의 철학과 사상을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일승원음(一乘圓音)에 대해서도 《능엄경》에 이근원통(耳根圓通)이란 말이 나온다. 간단히 말해서 소리를 통해서 자기 품성을 보라는 뜻이다. 덧붙이자면, 세상의 모든 소리를 보살피고 듣는다는 뜻의 관세음(觀世音)도 눈으로 보는 것보다 귀로 듣는 깨달음을 중요시하고 있다. 삼대의 왕위에 걸쳐 만들어진 것도 종소리의 원력을 위함일 것이다. 경덕왕이 아버지인 성덕왕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만들려고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그의 아들 혜공왕 때인 771년에 완성했다. 봉덕사에 걸었다 하여 봉덕사종으로 불렀다. 북천과 가까운 현 경주세무서 자리에 있던 봉덕사는 큰 홍수로 떠내려가고, 덤불 속에 무거운 종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이 무렵 경주 금오산에 기거하던 김시습의 시속에 당시 종의 모습이 실감나게 잘 드러나 있다. ‘절집은 무너져서 자갈밭이 되고 종은 덤불 속에 버려졌네. 주나라 문왕의 돌북과 같으니 아이들은 두드리고 소는 뿔을 가는구나’ -김시습의 시「봉덕사종」 일부 이후 1460년 영묘사로 옮겨 매달았는데 종교적 용도보다는 주로 군사적 용도로 쓰이다가 1506년 영묘사가 화재로 소실되자 봉황대 고분 서쪽에 종각을 지어 가져왔다는 기록이 《동경잡기》에 전하고 있다. 경주 읍성의 남문과 가까운 곳에 자리하다 보니 성문을 여닫거나, 군사 소집 때 종을 쳤다는 기록이 나온다. 대사헌을 지낸 홍직필(1776~1852)은 다음과 같은 시로종소리에 대한 감상을 시로 지었다. ‘종소리가 도성 거리에 진동하여 성안에 가득하니, 저녁과 새벽 구분하려고 때맞춰 울리네. 사랑스럽도다 금경(金莖·비팀목)이 지탱하여, 아직까지 천년 고국의 소리 울리니’ 이외에도 유의건의 「봉대모종(鳳臺暮鍾)」을 비롯한 조선의 많은 시인 묵객들이 봉황대에 걸린 신종을 노래했다. 이후 일제강점기인 1915년 구 경주박물관(현 경주문화원)으로 옮겨 왔다가 1975년에 현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자리를 잡았다. 30톤에 이르는 무거운 몸에도 불구하고 네 번이나 이사를 한 세계 최고의 종의 아이러니한 역사가 아닐 수 없다. 이제 이사 가지 않아도 되겠구나 라는 안도감 한편에 너무 튼튼하게 시멘트로 지은 집이라 맘에 걸린다. 한옥이 잘 어울리는데 양옥집에 살고 있다. 최고에 맞는 아름다운 집 하나 지어주었으면 어떨까? 한편, 어린아이를 시주하여 ‘에밀레, 에밀레’ 하는 종소리가 난다는 인신 공양의 설화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사실이 아닌 것이 분명하다. 이 이야기는 19세기까지 어느 기록에도 등장하지 않는다. 일제강점기 민담채집 과정에서 채록된 이야기라는 게 주된 설명이다. 실제 성분조사에서도 구리와 주석이 전부였으며 뼈의 성분인 인은 제로였다. 비천상 사이의 명문 내용으로 보아 종소리는 부처 목소리와 다름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서 도올 김용옥은 에밀레종의 인신 공양과 관련해서 도올다운 특유의 시원하면서도 날카로운 비판을 가했다. ‘야이 미친년놈들아! 어느 얼빠진 년이 그래 지아들을 부처님 잡수라고 펄펄 끓는 황동의 불구덩이에 집어넣느냐 말이다. 과연 그것이 신앙인가? 과연 그것이 예술인가? 과연 그것이 호국인가? 야이 얼빠진 놈들아! 에밀레 에밀레 좋아하시네!’ -도올 김용옥의 저서 <나는 불교 이렇게 본다> 가운데 일부 이 정도면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 종은 만든 취지와 불살생을 기본으로 하는 이념으로 보아 일어날 수 없는 일임에 전적으로 공감이 간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에밀레종 이야기는 예술적 영감과 상상력을 가져다주었으며 시와 소설, 희곡 등 문학으로 녹아들어 많은 작품이 만들어졌고 영화와 연극 그리고 대중가요로 재탄생하기도 했다. 최인수 교수는 외국 생활 중에 어떤 바람결에 들려온 에밀레종 소리에 영감을 받아 작품 ‘먼 곳으로부터 오는 소리’를 만들었는데 소리가 조각 예술로 재탄생 된 것이다. ‘세상에 진리가 있는데, 그것을 표현할 길이 없어 이 종소리로 대신 한다’ 멋지고 맛깔스럽게 함축된 이 문장은 사학가 최순우 선생이 제자들에게 한 말이기도 하고, 문광 스님의 글에서도 등장한다. ‘우주 그 자체요 핵심(核心)이라는 ‘도(道)’가 무엇인지는 속인이 헤아려 알지 못할 바요, 다만 어렴풋이 현상이 보이는 외형만 바라볼 뿐 내재하는 근원은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으련만 신종(神鐘)이 한번 울리면 어리석은 중생들로 하여 도를 깨우치는 심안(心眼)을 뜨게 하여 마음과 눈과 귀를 밝혀 주는 듯하다. 누구나 한 번 종소리를 귀에 담으라. 그대를 위하여 영원한 복음이 되리라’ 미술사학가 소불 정양모의 글 <한국의 종> 중에서 가져온 내용이다. 그는 경주를 제대로 알려면 에밀레종 소리를 들어 보아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정식 명칭은 성덕대왕신종이지만 에밀레종으로 부르고 싶다. 꼬맹이 어린 시절부터 들어왔으며 이미 입에 베인 이름이기 때문이다. 고향 친구 만나면 이름보다 별명이 먼저 생각나듯 정감이 갈 수밖에 없는 이름이다. 사방백리를 간다는 에밀레종 소리가 오대양 육대주로 울려 퍼져나갔으면 좋겠다. 일승원음(一乘圓音)의 둥근 종소리는 바로 붓다의 말씀이기도 하기에. 전인식 시인
경북도는 2023년도 햇살에너지농사 융자지원계획을 공고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사진> 이는 경북도가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조성해 태양광 발전사업 시설자금을 융자해주는 사업이다. 축사를 비롯한 농어촌 건축물,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전기를 생산·판매해 농외소득을 창출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에도 효과가 있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다. 특히 낮은 대출 금리와 안정적인 농외소득 창출 효과가 검증되면서 매년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도는 더 많은 농어업인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해는 총 137억여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현재 경북도에 주소를 둔 농어업인 및 농어업인 단체다. 개인은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100㎾ 기준 1억4000만원, 단체는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500㎾ 기준 7억원까지로, 6개월 거치 11년 6개월 원금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연리 1% 융자 지원한다. 다만, 도는 식량안보와 농지훼손 우려 등을 고려해 논·밭·과수원 등 실제 농작물 경작지로 이용되는 토지, 건축물대장 미등록 및 준공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건축물 등에 대해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신청서 접수기간은 4월 14일까지다. 지원희망자는 경상북도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하고, 사업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구비해 환동해지역본부 에너지산업과로 우편 및 방문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평가와 햇살에너지농사 추진단 심사위원회가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설치 위치 등을 심사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경북도가 ‘2030 경북관광 비전’을 선포하고 새로운 미래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도는 지난 16일 더케이경주호텔에서 관광업계 대표, 경북문화관광공사, 23개 시군 단체장 및 관광담당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경북관광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도는 선포식에서 ‘리얼코리아 경북, 글로벌 K-관광 선도’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관광객 1억명,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관광수입 5조원 목표를 발표했다. 성공적인 비전 달성을 위해 △세계인이 찾는 관광매력 수도 실현 △현장과 함께 만드는 경북관광 산업화 △K-중심성 글로벌 확산 △경북주도 관광시대 등 4대 추진전략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경북관광의 새로운 도약으로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선포식은 개회식과 관광전문가로 구성된 경북관광 홍보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 2030 경북관광 비전 발표, 23개 시군과 함께하는 2030 경북관광 비전의 성공적 실현을 위한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을 찾은 관광객은 4038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다. 또 한국관광데이터랩 방문자 수 최다지역 부문에서 비수도권지역 중 1위, 전국에서는 3위에 올랐다. 도는 우수한 관광자원과 기회요인을 바탕으로 K-컬쳐 기반 경북형 매력적인 관광자원화와 일류 이색 관광콘텐츠 발굴·육성, 기술과 관광의 융복합화를 통한 고부가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비전 선포식은 ‘경북관광 1억명 시대 달성’의 마중물 역할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관광시장에 경북도가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지난 15일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선정된 경주, 안동, 울진 3곳에 대한 후속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에 대한 부동산 투기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지난 16일자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했다. 이어 4월 7일까지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을 최대한 빠르게 지정하기로 했다. 도는 또 지난 20일 건설도시국장 주재 하에 시군 담당과장 회의를 열고 속도감 있는 후속조치 추진을 위해 상호 정보공유 및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후보지 선정 이후 최우선적으로 시급한 과제가 사업시행자 선정으로 보고, 4월 중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북개발공사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도와 시·군은 사업시행자 선정이후 추진하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중요한 입주 수요 추가확보, 지자체 지원계획 확정 등도 함께 준비하기로 했다. 오는 9월엔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경주, 안동, 울진) 일원에 대해 2023년 3월 21일부터 2028년 3월 20일까지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은 3개 시·군 전체 5.34㎢다. 경주시 문무대왕면 송전리·두산리·어일리 일원(1.91㎢)과 안동시 풍산읍 노리(1.36㎢),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화성리 일원(2.07㎢)이다. 이에 따라 허가구역 내에서 용도지역별로 일정규모 이상의 토지거래계약을 체결하고자 하는 사람은 토지이용목적 등을 명시해 관할 시·군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허가를 받아 토지를 취득한 자는 토지이용목적에 따라 2~5년간 허가받은 목적대로 토지를 이용해야 할 의무를 갖게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이후 이어지는 후속조치가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이 사업의 명운을 좌우한다”며 “관계부서 및 시군과 협력해 SMR, 원자력수소, 바이오 백신산업의 사업설명회 등도 함께 추진하고, 2026년 상반기에는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원자력 르네상스 선포식이 지난 16일 경주 하이코(HICO)에서 열렸다.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대구대 등 원자력 유관기관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 선포식은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라는 국정과제에 맞춰 경북도의 미래 원자력산업 구상을 밝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원자력 주요 정책 홍보 영상 시청에 이어 ‘경주 SMR 국가산단’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에 대한 조성계획 등 경북 미래 원자력 구상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경북도에는 국내 가동 원전 중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12기의 원전과 설계부터 건설·운영 및 폐기물을 담당하는 모든 기관이 위치하고 있어 원전 전주기 운영이 가능한 국내 유일 지역이다. 도는 원자력의 ‘연구’, ‘산업’, ‘협력’이라는 3대 핵심 축을 통해 ‘경북 원자력 르네상스’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원자력 시장은 대형원전에서 건설단가가 저렴하고 수소생산, 해수담수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소형모듈원자로(SMR)로 급변하고 있다. 경주시에 조성 중인 한국원자력연구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혁신원자력 연구개발과 실증, 차세대 원자력 기술개발 등을 통해 국내 SMR 기술개발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최종 선정된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원자력산업 육성에 매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원자력 정책이슈 선점을 위해 ‘2023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4월)’, ‘경북 원자력수소 포럼(6월)’, ‘한국원자력학회 추계학술대회(10월)’ 등을 순차적으로 개최해 원자력 산업의 교류와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원자력 공동 캠퍼스 설립,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사업, 원전현장인력양성원 등을 통해 미래 원자력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은 우리나라 원자력산업을 이끌 우수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주 SMR·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이 선정돼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도 마련됐다”며 “경북 원자력 르네상스 선포를 통해 우리나라가 에너지 안보와 에너지 강국을 이루는데 경북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경로당 행복선생님은 이달 들어 청령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100여명의 어르신들과 패브릭 컵받침 만들기 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 이번 활동은 행복선생님(정태수, 김윤주, 한형남, 박정순) 4명이 코로나19 이후 개인의 위생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저하된 인지기능 향상과 성취감을 주고자 마련됐다. ‘빗고 빗고 짝짝, 바르고 바르고 짝짝, 그리고 그리고 짝짝, 칠하고 칠하고 짝짝···’ 이 같은 박자에 맞춘 화장박수로 시작된 프로그램은 웃음과 즐거움으로 어르신들의 성취욕을 자극시키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좋은 기분으로 좋은 음료를 마실 때 더 건강해진다는 행복선생님의 설명에 평소 마시는 물을 생각하게 됐고, 물을 좀 더 많이 마셔야겠다”고 말했다. 행복선생님은 “먼저 경로당에서 사용하고 집에서 자신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 더 집중한 것 같다”며 “예쁜 꽃그림의 천을 보며 꽃이 피는 봄을 이야기하고 예쁜 옷을 입고 예쁜 말을 하겠다는 어르신들은 소녀들이었다”고 전했다. ‘오늘도 멋진 날’이라는 구호로 마무리된 프로그램은 경북행복재단의 경로당행복도우미 사업으로 기획재정부 복지기금의 지원을 받고 있다.
경주시치매안심센터는 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에게 치매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 캠페인은 지역 어르신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실시됐다. 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은 1일 평균 400여명의 어르신들이 취미·교양·정보화·건강 강좌에 참여하거나 건강증진실, 체력단련실을 이용하기 위해 찾고 있다. 경주시치매안심센터는 노인인구와 함께 치매진단자 또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치매예방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복지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수칙을 교육하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안내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치매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삶까지 위협하는 질환”이라며 “치매안심센터가 지역의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적극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자체 청소년안전망 선도사업 운영으로 위기청소년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지난해 도내 처음 도입해 운영되는 이 사업은 보호·지원 체계를 지자체 중심으로 재편해 위기청소년 조기 발굴, 의료, 자립 등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부모의 방임과 폭력으로 높은 우울감과 자해·자살 충동을 호소하는 지역 청소년 50여명에게 현재까지 꾸준히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와 가족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또 청소년 40여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통한 진로설계와 민간기업 장학금을 연계해 미용사 및 관련 분야 자격증 취득 등에 참여를 유도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소외되는 청소년들이 없도록 촘촘한 청소년안전망 구축과 위기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부 안강부녀회는 지난 7일 장애인복지시설 은혜원을 방문해 ‘봄맞이 실내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회원 20여명은 이날 식당과 교육장, 화장실, 유리창, 청소 등 시설 곳곳을 청소했다. 또 시설 생활인을 위한 생필품과 간식거리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속적인 코로나19로 3년여간 외부인들이 출입할 수 없었던 복지시설에 실내 환경정비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회원들이 적극 나섰다. 조태순 한국자유총연맹 안강부녀회장은 “그동안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던 봉사활동을 재개할 수 있어 보람차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종사자들을 돕고 생활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즐겁게 생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경주시지부 안강부녀회는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민주시민교육, 소외계층 봉사 등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로,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과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하이웃 이주민센터가 2023년 이주배경청소년 교육지원사업인 레인보우스쿨 위탁운영기관에 5년째 선정됐다. <사진> 레인보우스쿨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이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중도입국청소년들의 입국초기에 한국사회의 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육과 진로교육, 안전교육을 필수적으로 진행하고 특기적성교육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지원한다. 하이웃 이주민센터에서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평균 30여명의 학생들을 도와주고 있다. 올해 진행되는 레인보우스쿨은 3월 6일부터 11월 12일까지 시간제로 운영되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부터 오후8시까지 한국어교육, 영어·수학교육, 요리수업 등 다양한 특기적성프로그램을 비롯해 특별히 심리상담도 함께 병행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김조훈 센터장은 “지역에는 고려인들을 비롯해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가정들이 많이 있으며, 이들이 대부분 한국어 능력이 부족해서 학습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는 부분이 많아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필요하다. 이들을 위한 관심이 많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웃 이주민센터는 최근 경주 외동읍에서 성건동으로 이전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생활을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작은도서관을 운영하면서 지역내 이주배경청소년들의 방과 후 교실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원하거나 교육봉사에 대한 문의는 우리작은도서관(054-772-0691)으로 하면된다.
경주시 여성행복드림센터가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역할에 한 몫하고 있다. 센터는 육아맘들이 아이들과 함께 즐기고 취업연계, 여가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공시설로 지난해 12월 개관했다. 공동육아나눔터, 생활문화센터, 장난감도서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을 갖춘 센터는 여성친화도시 거점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책을 통한 힐링과 육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북카페를 비롯해 주민들의 동호회 활동지원, 프로그램 장소 대관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도 진로지도 프로그램과 취업유망 분야 전문교육 등을 연간 20회 실시하고 있어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공동육아나눔터는 돌봄 공동육아 품앗이와 보드게임, 책놀이 수업 등 상시 프로그램을 주 2회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일엔 장난감도서관이 개관해 자녀 놀이와 장난감대여서비스가 한 공간에서 이뤄지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센터에서 일상 속 즐거움과 편익을 마음껏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안산 대부도에서 수요응답형 신 교통 서비스인 ‘똑버스’가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로, 입주 초기 신도시나 농어촌 등 교통 취약지역에 도민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이다. 안산시 대부도에서 똑버스 4대가 이달 21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하했으며,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같은 1450원이고 교통카드 태깅 시 수도권 통합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안산시 어르신 교통카드(g-pass 카드)도 똑버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똑버스는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이다.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경기도 통합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사업으로 파주 운정·교하 지구에서 똑버스 10대를 운영했고, 규제 유예(샌드박스)를 통과했다. 올해는 안산시를 시작으로 평택, 고양, 수원, 화성, 양주, 남양주, 하남 등 경기도 내 7개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총 96대의 똑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똑버스를 이용하려면 경기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똑버스 호출과 결제가 가능하며, 승객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앱에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 차량을 기준으로 노선이나 승차지점,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산출해 안내한다. 승객은 안내받은 승차지점과 승차 예상 시간에 맞춰 똑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같은 시간대에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하면 자동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해 합승하는 식으로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