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12일 홍보관에서 나아리상가번영회와 본부 인접지역(나아리·나산리·봉길리) 상가 활성화를 위한 실천 다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4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월성본부 한마음동산 내 파크골프장 개장과 연계해 상가
우리작은도서관이 지난 2022년부터 지금까지 4년째 지역내 고려인아동들을 위한 ‘신박한 주말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다. 신박한 주말학교는 해마다 삼성꿈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배움터교육지원사업의 공모신청을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특별히 지역내에 거주하는 고려인
“이렇게 미리 작품을 감상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어 특별했어요. 마치 공연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 같은 기분이었죠” 지난 14일 경주예술의전당 지하 1층 경주시립극단 연습실에서 ‘을화’ 오픈 리허설에 참석한 한 시민의 말이다. 경주시립극단은 132회 정기공연 ‘을화’
경주시립신라고취대의 2025년 봄 상설공연 ‘경주의 풍류’가 4월 13일부터 대릉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립예술단 신라고취대가 기획·제작하며,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시그니처 공연으
경주교향악단의 제36회 정기연주회가 4월 1일 오후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 ‘봄’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바로크시대 음악과 영국민요, 한국 가곡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이동호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비발디의
옻칠작가 채림의 ‘자연의 노래’ 전시가 31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지하 1층 라우갤러리에서 열린다. 프랑스 조형예술 저작권협회 회원인 채림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전통 옻칠 기법과 현대 미술의 융합을 통해 자연의 서정성을 담아낸 약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채림 작가
2025 경주도자기축제가 ‘커피 앤 티(Coffee & Tea)’라는 주제로 4월 18일 막을 올린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이 축제는 황성공원에서 열흘간 진행되며, 경주지역 40여 도예가들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과 철학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자기는
경주시가 개항 100주년을 감포항을 널리 알리기 위해 특별 전시회를 18일부터 23일까지 경주문화관1918(옛 경주역)에서 연다. 전시회 주제는 ‘감포항 역사를 밝히고 미래를 비추다’. 감포항의 100년 역사를 돌아보며 그 의미와 미래를 조망하는 내용을 주제
경주시가 2025년도 보훈단체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보훈 유공자의 명예를 높이고 유족의 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역 내 보훈단체는 11개로, 2만8258명이 활동 중이다. 단체별 회원 수는 상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사를 운영한다. <사진> 이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중 노인역량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올해 상담사 3명이 활동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사는 만17세 이상 국민이 향후 임종 과정에 있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2월 체험홈 입소자 2명이 체험홈을 통해 자립하게 됐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들 장애인은 약 2년여간 체험홈에서 자립생활훈련을 통해 각자의 독립공간에서 자립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경북도와 경주시의 지원을 받아 2010년부터
이상지질혈증, 왜 위험할까?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 지질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상태를 말한다. 이상지질혈증은 고혈압, 흡연과 함께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3대 위험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동맥경화는 혈관에 주로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
두 청년의 첫 만남 김동리(1913~1995)와 미당 서정주(1915~2000)는 우리나라 시와 소설을 대표하는 작가이다.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은 스무 살 언저리에서부터 시작한다. 1933년 동리가 스물 하나, 미당이 열아홉이던 시절 선학원(禪學院)에서 처음
건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단석하늘내’라는 이름으로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단석하늘내’는 단순한 이름이 아니다. 건천읍을 대표하는 명산 ‘단석산’과 건천 지명의 어원인 ‘거치내’, ‘하늘내’에서 비롯된 이 명칭은 지역 정체성과 역사, 그리고 사람과
경주 한수원축구단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지역과 상생하는 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8일 경주시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을 열어 축구의 즐거움을 전한 것. 한수원축구단은 보리지역아동센터와 아이뜰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초청해 남녀..
건천읍행정복지센터는 3월부터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위험이 높은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 중이다. 이번 조사는 전체 고독사 가구 중 50·60대 비율이 61%에 달하는 점을 고려해 해당 연령층을 집중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민등록상 건천읍
앞에서 이야기했다시피 문파 선생은 ㈜백산무역을 경영하는 것을 핑계로 최부자댁 모든 부를 독립운동자금으로 승화시키며 아름답게 마감했다. ㈜백산무역이 파산하고 최부자댁이 압류상태에 놓이자 문파 선생은 모든 것을 깨끗이 단념하고 부자의 명성은 물론 그때까지의 호의호식을 포
내성천 신필영 발목이 가느다란 초식동물 눈빛 같다 상류쪽 맑은 물에 은어 떼로 튀는 햇살 길나선 외나무다리 혼자 내를 건넌다 ‘사이’로 발견하는 존재의 비밀 한 폭 그림 같은 단수다. 사물이 순한 동물의 모습으로 화육되면서 우리의 시각이 범하는 구분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선이 존재한다. 이걸 넘거나 무시하다 보면 상호 간의 거리가 깨져 방해나 충돌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사회적 질서를 무너뜨리는 이런 위험 요소를 방지하기 위해 구축된 문화적 안전선이 곧 매너(manner)다. 매일 우리는 의식을
월정교 아래에 유교(楡橋)가 있었고 귀교(鬼橋)도 부근에 있었을 것이다 1986년 2월 월정교지 발굴조사 과정에서 월정교 하류 19m 떨어진 지점에서 뜻밖의 목교 교각 부재가 발견되었다. 이 발견이 있기 전까지는 원효 스님의 일화가 전해오고 있는 문천교와 월정교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