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는 야채와 과일에는 처방하는 조제약보다 훌륭히 약리작용을 하는 것들이 무수히 많다. 그것을 식물내재화합물(PHYTOCHAMICALS)이라고 한다. 파이토케미컬의 종류는 한 가지 야채에도 너무도 다양한 종류가 들어있기 때문에 약처럼 용량을 정확하게 개량하여 섭취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우리가 음식으로 먹을 때 특정음식만을 집중적으로 먹지만 않는다면 부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소나무 그늘 아래엔 웬만한 풀은 자라지 못한다. 햇빛 차단한 가지 탓도 있겠지만, 생존 위해 소나무가 벌이는 화학전쟁 탓이다. 소나무 화학무기는 갈로타닌(gallotannin)이다. 타감물질(他感物質)이라고 이름붙은 물질은 다른 식물의 씨앗 발아와 생장을 억누른다. 그 소나무 아래서도 여린 싹 틔워내고, 7~8월이면 마침내 보랏빛 꽃피우는 끈질긴 생명력 지닌 맥문동(麥門冬)이 부럽다. 눈덮힌 겨울 숲속에서도 푸른 잎새 자랑하는 강인함도 부럽다.
이조는 내남면사무소가 있는 마을이다. 이 마을은 마치 떠나가는 배의 형세를 하고 있는 행주형국(行舟形局)의 명당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마을은 배가 침몰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우물을 파지 않는다고 한다. 병자호란 때의 명장 정무공 최진립(崔震立 1568~1636) 장군이 살았던 곳이며 공의 3째 아들(東亮)로 이어지는 세계적인 명문가 교리최부자가 지금의 교동으로 이주하기 전까지 이곳에서 만석꾼에 12대 진사의 기틀을 마련했던 배경이 된 마을이기도 하다. 이 마을은 개400년 전통 이은 최부자집 배출 의 무덤으로 알려진 큰 무덤이 있어 ‘개무덤’이라고 불렀는데 이에 대해서는 다음의 이야기가 전한다. 주인을 위해 목숨을 바친 충직한 개의 무덤이라는 이야기와 신라 진성여왕의 간부인 각간 위홍의 무덤으로 질녀인 진성여왕과 놀아난 그의 행실에 빗대어 개무덤이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같이 전해오고 있다.
우리 나라의 팔월은 무더위가 절정을 이룬다. 직장인의 휴가가 몰려, 도시 속 고단한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자신을 맡겨 보려는 피서객들로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명산 벽계수, 경승지, 해변가는 인파로 넘쳐 난다. 현재의 우리 국민 대다수 생활상의 일면이다. 하지만, 우리의 팔월을 육십 이년 전으로 거슬러 올리면, 일제 강점으로부터 독립한 기억이 피할 수 없이 생생하다. 당시 암울했던 일제 치하로부터 광명을 되찾았던 8월15일은 전국 도처에 기쁨에 벅찬 함성과 만세의 물결이 강토를 뒤덮었다.
천년고도의 새 랜드마크(Landmark)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경주타워’가 그 완벽한 실루엣을 드러낸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주타워’와 ‘엑스포문화센터’ 완공, ‘신라 왕경숲’ 조성사업 완료를 기념해 지난 14일 오전 11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조성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양우 문화관광부 차관, 백상승 경주시장, 최학철 경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언론인, 조직위 자문위원, 경주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지난 16일 오전 11시 30분경 찌는 듯한 폭염에도 불구하고 서면복숭아 작목반 박영찬 반장(51)의 복숭아 과수원에는 탐스럽게 익은 복숭아(품종 : 유명) 수확에 여념이 없다. 현재 45명의 과수농민들이 중심이 되어 품질 좋고 맛있는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는 서면복숭아작목반.
경주시는 올해 7월말까지 관내 교통사고로 66명의 사망자가 발생 지난해 이어 전국 최다 교통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교통안전종합지수가 전국 최하위로 집계되었습니다.
자연보호 중앙연맹 경상북도 협의회(회장 박윤석)는 16일부터 양일간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시 군 읍면동협의회장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백상승 시장은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본청 담당 이상 간부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백 시장은 이날 박찬동 재난안전관리과장의 총괄보고와 실․국․소 실시부서과장으로부터 분야별 준비상황을 보고를 받으면서 전시대비와 위기관리 능력을 높여 “연습을 실전같이 하는 것만이 위기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인명과 재산을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아프가니스탄무장 이슬람단체의 피랍사태와 관련해 “개인 안보도 국가안보와 직결된다”며 “하루빨리 무사귀환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립도서관(관장 임상희)은 가족단위의 독서생활을 통하여 책읽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도서관에 대한 주민인식 제고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추진중인 가정독서운동캠페인의 일환으로 2007년 상반기 ‘책 읽는 가족’으로 박두봉(서부동)가족과 정민균(현곡면 금장리) 가족을 선정해 한국도서관협회장과 경주시립도서관장 공동 명의의 인증서와 주택 입구에 달수 있는 현판을 전달하고, 부상으로 각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수여했다. 이 두 가족은 2007년 상반기 동안 전 가족구성원이 다양한 주제에 걸쳐 그 연령대에 맞게 약 300여권씩의 책을 읽었다.
경주시 보건소는 농어촌 인구의 고령화와 주민들의 다양한 건강 보건 의료 에 대한 욕구 증가로 낡고 노후한 공공보건 의료기관을 개선 보다 나은 양 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지소 및 진료소 5개소 신∙증축을 추 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13억2천만원이 들어가는 공공의료기관 개선은 오는 8월말 준공되 는 서면 도리 보건진료소를 시작으로 9월에는 서면 보건지소와 산내면 대 현 보건진료소가 준공되어 농촌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의료서 비스 및 건강상담을 제공 할 예정이다
경주시 예산규모가 8천억원을 초과하게 되었다. 시가 이번에 시의회에 제출한 200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를 보면 일반회계가 당초 4천670억원 보다 560억원이 증가한 5천230억원이고, 특별회계가 당초 1천066억원 보다 1천931억원이 증가한 2천997억원에 이른다. 이는 시가 지난 2005년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방폐장) 유치로 인해 지금까지 기탁계정으로 관리해 오던 특별지원금 3천억원 가운데 1천500억원이 방폐장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경주시 세입으로 편성되었기 때문이다.
충남 서천군 덕암스파에서 개최된 (사)한국지역신문협회(이하 한지협) 2007 하계수련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개최된 한지협 하계수련대회에는 김중기(본지 대표) 한지협회장을 비롯해 각 지역 협의회장과 회원사 가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하계수련회를 축하해 주기 위해 이완구 충남도지사와 나소열 서천군수, 송선규 충남도의회 부의장, 이상만 서천군의회의장, 충남도의회 의원, 서천군의회 의원 그리고 서천군 각급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김중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년 ‘한지협’ 역사속에서 오늘처럼 많은 회원사 가족들이 참석한 일은 없었다”면서 “이제야 전국의 지역신문들이 하나로 뭉쳐 진정한 화합과 단결을 보여주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하고 “앞으로 지역신문이 지역의 여론을 선도하는 진정한 언론인의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3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는 경주시의회 원전특위위원과의 간담회에서 태성은 본부장을 비롯한 지진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진과 관련한 여러 가지 자료를 제공하고 설명함으로써 “월성원자력이 지진에 대해 충분히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나라는 판구조 경계면에 있는 일본과 달리 지진발생 확률이 아주 낮은 안전지대에 위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ORAIL 대구지사 경주기관차승무사업소(소장 박희채)는 구정동에 위치한 시설아동(성애원) 70여명을 초청해 코레일 부산지사 하계휴양소(송정해수욕장)에서 ‘일일부모와 함께하는 여름나기’ 행사를 시행, 원생들의 일일 부모가 되어 함께 기차여행을 하고 물놀이와 레크레이션을 하는 등 비록 하루 동안이지만 부모와 자식으로서의 따뜻한 정을 나누며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강원‧부산‧울산의 동해안권 4개 시‧도는 지난 10일 중국 상해시의 중심가인 남경로에 상설 관광홍보센터를 개설하고, 현지 홍보설명회를 개최한 후 14일에는 대만 타이뻬이시에서 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중국‧대만 관광객 유치에 공동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동해안권 4개시도가 2004년 1월 결성한 동해안권 관광진흥 협의회는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관광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중국관광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10일 15시에 상해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중국 굴지의 국유여행그룹인 상해동호국제여행사와 협약을 체결, ‘대한 민국 동해안권관광홍보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도록 하는 한편, 10일 18시에는 상해시 및 인근지역 80여개 여행사의 아시아 지역 송객 관계자와 여행관련 언론사 기자 등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공동 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한국의 역사문화 수도' 경주의 문화적 자산을 토대로 세계의 다양한 문화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이 개막을 20여일 앞두고 대대적인 전국 홍보투어에 나섰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 조직위원회는 지난주 울산, 부산, 창원, 대전에 이어 13일 대구, 16일 광주, 17일 전주 등 전국 7개 도시를 돌며 홍보설명회와 거리홍보공연을 가졌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연단·도우미·직원 등 33명으로 구성된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 캐러밴(caravan․홍보단)은 13일 오전 8시 대구시청을 방문해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홍보물과 기념품을 나눠주며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을 알렸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그랜드호텔(다이너스티A홀)에서 여행·관광업계 상품개발자들과 언론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오후 2시에는 대구시교육청을 방문해 가을 수학여행단을 겨냥한 홍보를 펼쳤다.
경상북도는 지난 13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다문화 가족 모국방문 환송행사를 개최하고, 도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중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성실하게 생활하여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는 모범가족 17가족 57명에게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모국방문 대상가족 선정증”을 전달하고 이들의 모국방문을 축하했으며, “모국을 방문하여 포근한 부모님 사랑 많이 받고, 고향의 정을 듬뿍 담아와 더욱 힘내서 행복한 삶을 가꾸어 가길 당부하였다.”
경상북도는 우박피해 농업인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피해사과에 대한 판로확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유명 대형유통업체와 손잡고 우박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경상북도는 경북농협지역본부, 대구경북능금조합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 우선 시급한 조생종 사과(아오리), 840여톤(5만6천상자/15kg)을 9일부터 31일까지 롯데마트 53개 전점, 롯데슈퍼 45개점, 농협유통센터 등 32개 농협매장을 통해 판매키로 하고, 가장 피해가 큰 가을사과(부사)에 대해서도 본격적 생산시기인 10월말부터 11월까지 입점․판매키로 상호협의 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13일 12시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경상북도 로봇랜드유치위원회 공동 위원장인 김관용 도지사, 한준호 前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박승호 포항시장, 백상승 경주시장, 유병창 포스데이타 대표이사, 장윤규 디아너스 대표이사, 이기성 서희건설 부사장 등 유치위원회 위원, Scitech-GB 포럼 위원, 로봇관련 기업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자원부가 시․도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로봇랜드 조성사업의 지역 유치를 위해 지금까지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유치전략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