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도민 한마음 걷기대회에 참여했다가 큰 감동을 받아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맑고 푸른 하늘아래 보문호 주위를 걷다가 앞서가는 학생(경주중 1·김병우)의 발을 밟았습니다. 그래서 “학생 미안하다” 하니까 “아닙니다. 제가 죄송합니다” 하길래 제가 다시 “학생 미안하다” 하니까
매년 등반대회를 갖는 원터골 만남의 장소에는 오전 일찍부터 각 향우회ㆍ동창회·지역모임 별로 출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 고향소식을 나누었다. 특히 32년 전 감포초등학교 4학년 때 서울로 전학 온 김수진 사장(경원물산)은 어릴적 친구들을 만나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고향의 그리움을 달랬고, 미국 뉴욕에 사는 김경일(노서동 출신)씨와 속초에서 김정호씨도 고향친구를 만난다는 설렘과 기대로 먼 길을 달려왔으며 대전의 육군본부소속 출향인도 참석했다
조각가 성파 장용호의 개인전이 오는 15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2회, 신라미술대상전 대상1회, 특ㆍ입선 9회 등 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성파 장용호는 안강기계 전적비 설계 및 동상제작, 황성공원 김유신장군 동상제작 참여, 영화협회 이사장 김지미씨, 성철스님, 운보 김기창 화백 동상 및 흉상제작 등 1천여점이 넘는 작품을 제작했다.
회원 자격도 엄격해 대학전공졸업자로 최근 3년 활동 경력, 비전공자 최근 7년 활동 경력이 있고 경북도내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 창미회는 경북의 예술문화를 알리고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시각 조형 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민들의 미적 안목과 바른 정서 함양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조각, 회화, 공예, 디자인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에서도 고령화 속도의 빠르기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해 그만큼 은퇴 후의 기간이 길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연금은 기본적인 노후생활을 국가가 보장해주는 사회 안전판이라고 봐야한다”고 국민연금관리공단경주지사 김진우 지사장은 강조했다.
제3회 신라중학교 총동창회 가족등반대회가 지난 3일 경주남산 통일전에서 열렸다. 남산의 단풍이 절정이던 이 날 등반대회는 전국의 동창회원, 가족 및 모교 교사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통일전 광장을 출발해 남산순환도로-금오산 정상-집결지의 코스로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산행을 했다.
서초구 원지동 청계산 일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이치우(동창회 창립추진위원장), 심관이(재경안강향우회 회장) 등 15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가운데 사무국장 최태병(청소년수련원 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혁신을 통한 경주민속공예촌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 지난 5일 오후 3시 동국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열렸다. 경주시지역혁신협의회(의장 임배근·동국대 교수)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오창섭 교수(총괄 간사)의 사회로 임배근 의장이 좌장을 맡아 박종희 교수(동국대)의 ‘민속공예촌 관광기념품 수요조사 및 체험장화 방안’,
입동을 지냈다. 온 산천을 붉게 물들이던 단풍마저도 찬 기운에 못내 힘겨워 낙엽 되어 뒹군다. 황금빛으로 물들었던 들녘이 농민들의 바쁜 가을걷이 손길을 재촉한다. 석계는 신라충신 박제상과 김씨부인의 전설이 얽힌 치술령의 동쪽 기슭에 자리한 마을이다. 치술령에서 이 마을 가운데로 흘러내리는 석계거랑에 유난히 돌이 많아 ‘돌거랑’, ‘돌기’, ‘돌계(乭溪)’, ‘석계(石溪)’, ‘석촌(石村)’이라고 했다고 한다. 또 박제상을 그리다가 치술령 망부석이 되었다는 김씨부인의
천년 신라의 문화자산과 경북도의 문화비전을 바탕으로 60일간의 문화올림픽을 펼쳤던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이 신라와 21세기, 동양과 서양, 전통문화와 첨단과학의 문화적 소통을 이뤄내며 우리나라 문화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최학철 의장은 간담회에서 “방폐장 유치지역특별법에 의해 지원되는 사업 중 본 위원회에서 55건이 최종 결정되고 7건은 시기가 도래하면 추진하고 양성자 가속기사업은 T/F팀을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으나 T/F팀 자체가 안되는 것으로 결정났다”며 “그리고 55건 중에 확정된 것은 17건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미적미적하다. 이번 착공식에 의회가 참석하는지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경주시지역혁신협의회(의장 임배근), 경주교육공동체시민모임(회장 김동식), 경주시 지역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경주신문, 매일신문, 영남일보, 포항MBC, 신라케이블방송이 후원하는 ‘경주교육인적자원개발과 인재양성’을 위한 세미나가 오는 13일 오후 3시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경주환경운동연합과 경북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가 주관하고 경주신문, 신라케이블방송이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이재근 경주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의 진행으로 이경호 교수(경주대학교 환경계획학과)의 ‘경주시 폐기물 소각정책의 올바른 방향’ 정종현 교수(서라벌대학 보건행정학과)의 ‘우리나라 생활폐기물 소각방식에 대한 장단점’ 김문호 과장(경주시 청소행정과)의 ‘경주시 생활쓰레기 소각장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지난 5일 폐막했다. 지난 1998년을 시작으로 개최 10년째를 맞은 이번 엑스포는 경주타워와 엑스포문화센터, 신라왕경 숲 등 행사장의 기반시설을 어느 정도 갖춘 가운데 치러졌고, 그 동안 축적된 경험과 확보된 각종 콘텐츠를 바탕으로 준비된 엑스포였기에 기대가 컸다.
드디어 방폐장 건설이 시작됐다. 정부는 19년간 안고 있던 골치 아픈 방폐장 문제를 경주에 내려놓았으니 이제 안도의 숨을 쉬며 쾌재를 부를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경주시민들은 참 어이가 없다. 왜냐하면 이제 경주가 내 줄건 다 내 준 상태인데, 현실적으로 방폐장 유치효과는 아직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이 소장은 “월성원전에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기초지반이 안정된 지역인 신고리 1·2호기와 신울진 1·2호기는 차후 원자로의 수출을 감안하여 내진설계기준을 0.3g로 강화하여 건설한다는 사실은 경주시민들을 분노케 하는 것”이라며 “이는 신월성원전의 경우 안전과 반비례 관계인 경제성에 중점을 둔 사업이라고
신월성 1·2호기 공사중지가처분신청 이유와 주장=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상기 소장은 “신월성 1·2호기 기존 설계 때에 비활성단층으로 분류한 읍천단층이 활성단층으로 밝혀졌는데도 설계의 변경이나 내진설계의 강화 등 안전에 대한 대책도 없이 기존 설계대로 진행되는 공사는 중지돼야 한다”며 공사중지가처분신청 이유를 밝혔다.
“밟으면 영혼의 울음”들린다는 구르몽의 시어(詩語)처럼 낙엽은 시인에겐 시가 되지만, 월남 참전 형님 이야기 속 전장에서 밟은 낙엽은 심장 고동 멈추는 전율이다. 그 낙엽 밟으며 단석산 오르다 낙화암 한서린
김미령 부녀회장은 “오늘 첫 삽을 뜨는 방폐장 공사가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건설되어야 한다”며 “지금은 큰 변화가 없지만 회사가 들어서면 실업자가 줄어 경주가 좀 더 잘사는 곳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백상승 시장은 “이 지역에 월성원전이 있고 신월성 1,2호기, 방폐장이 건설되고 에너지박물관, 한수원 본사가 들어서 기업까지 유치되면 동해안 클러스터의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며 “또 청정자원과 천년고도 기림사 등 문화유적지가 있는 이 지역에 관광명소가 되고 인구가 늘어나면 경제가 좋아지는 탄력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