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사랑실천연합회(회장 윤주호) 회원 30여명은 지난 17일 황성공원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윤주호 회장은 “우리 지역을 우리 손으로 열심히 가꾸어 나가는데 전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왜 저만 일하여야 하는지, 오늘도, 내일도 꼭 저만 손해를 보고 있는것 같아 맘이 너무 상합니다. 저는 최선을 다해 저에게 주어진 일만 하는데, 제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왜 자꾸만 요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도 좀 해주세요! 우리가 일을 하고 있다 보면 엄청나게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착각할 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기계를 조작해 근로를 제공하고 있는 직종이 아닌 업종에 종사하고 있으면 이런 일은 허다하다. 일을 하다 보면 끊임없이 요구하는 현장에서 “이것만이 나의 일입니다”라고 할 수 있는 범위는 없다. 우리가 하는 일은 항상 한자리에서 버튼만 누르는 일이 아니기에 항상 변화의 연속이다.
박병훈 도의원(농수산위원회)은 지난 13일 개회한 부터 개회한 제219회 경상북도의회 정례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번 회기 동안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농어업용 면세유와 관련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농어업용 기름의 완전면세 적용 시한은 금년 6월까지, 12월까지는 75%감면 되며 이후에는 세제혜택을 받을 수 없도록 되어있다. 그나마도 그 배정량이 턱없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특히, 어업용 유류비 지원액의 경우 2006년과 2007년의 지원액이 동일한데 이는 도 관련부서의 소극적 업무추진에 의한 어업인들의 부담이 가중된 것이 아니냐?”고 질타했다.
평생을 사회복지 활동에 몸 받쳐온 복지시설 원장이 일본국 정부가 수여하는 욱일쌍광장(旭日雙光章, 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송미호(여, 56) 사회복지법인 나자렛요양원(경주시 구정동) 원장은 한국 거주 일본인 여성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3일 오후 3시 재부산 일본국총영사 관저에서 다미쯔지 슈우이쯔(民吐秀逸) 재부산일본국총영사로부터 욱일쌍광장(旭日雙光章)을 받았다. 송 원장이 이 같은 훈장을 받게 된 것은, 일제 강점기 한국 청년들이 징용 등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에서 일본인 여성과 결혼한 뒤 해방 후 부인과 함께 한국에 돌아와 생활하게 됐지만 갑자기 숨지거나 전처, 문중 반대 등으로 홀로 된 일본인 여성들을 위해 복지시설인 나자렛요양원에서 20여년 동안 보호·요양·거택원조·생활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경북도는 지난 15일 세계적인 로봇대회인 WRO(World Robot Olympiad) 2009 대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5~20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WRO 2007 대회에 이철우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포항시, 경주시, 포스텍, 포항지능로봇연구소, 대한창작지능로봇협회, 포스코 등 유치단을 구성해 WRO 2007 대회 파견해 정무부지사가 직접 WRO 위원들에게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했으며, WRO대회 조직위원들에게 경북도의 WRO대회에 대한 확실한 지원을 표명했고 특히 글로벌 기업인 포스코의 지원약속으로 심사위원으로부터 공감을 받아내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경북도는 열악한 농어촌의 우수인재양성을 위해 경북도지사가 추천하면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의예과와 약학부, 간호학과에 정원 외 별도로 입학생을 선발한다. 이 제도는 농어촌의 우수인력의 역외 유출을 막고, 도서·오지 등 낙후지역 주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1999년 경상북도와 대구가톨릭대학교 간에 협정을 체결하여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100여명의 농어촌지역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경북도는 2008년도 입시에서 모두 11명의 농어촌 학생들을 선발하여 추천할 계획이다. 의예과(4명), 약학부(5명), 간호학과 (2명) 등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다음달 13~17일 오후 6시까지 경북도 자치행정과에 접수하면 된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검침사업본부(본부장 박종일)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나눔경영사업이 소외된 이웃에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상군 검침사업본부는 박종일 본부장을 중심으로 각 지역별 노사합동 나눔경영실천위원회를 조직,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지역운영위원회는 지난 17일 도내 각 지역 사업소장과 지역별 노동조합 간부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남면 경주푸른마을(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을 찾아 시설에 꼭 필요한 복지용품과 기저귀, 과자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경주시문화복지회관이 주최한 2007 기술·취미교육 수강생 작품전시 및 발표회가 지난 22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작품전시회는 백상승 시장과 최학철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강사, 수강생 및 내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 30분에 열렸다. 300여명의 수강생들은 대부분 가정주부로 기술·취미교육을 통해 틈틈이 익힌 솜씨와 정성을 담아 한식요리, 홈패션, 퀼트, 사군자, 서예, 민화 등 400여점을 출품 했으며 아름다움과 섬세함을 가진 생활속의 작품들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경주시 새마을회(회장 백수근)는 새마을문고경주시지부(회장 유영태) 주관으로 지난 23일 오후 5시 경주시 농어민회관 대회의실에서 ‘경주시민 한 책 한마음운동’도서 선포식을 개최했다. ‘경주시민 한 책 한마음운동’은 1도시 1책읽기 운동으로 경주시민이 1년에 한권의 책을 선정해 경주시민들이 함께 읽어 지역공동체 의식을 높이며 시민들의 독서문화운동으로 승화시켜나가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 9월부터 1도시 1책읽기 도서선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 책은 강석경 저자의 ‘경주산책’.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양동민속마을(중요민속자료 제189호)은 문화재 원형은 보존하면서 주민들의 주거불편사항은 개선하는 방향으로 정비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문화재청 주최로 지난 22일 양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양동민속마을 디자인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주민설명회’에서 백영흠 책임연구원(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백 책임연구원은 연구결과에서 문화재로 지정된 건조물은 원형보존을 원칙으로 하고 일반 가옥의 경우 외부는 원형을 유지하되 내부는 불편사항을 고려해 부분적으로 원형변경을 허용하는 안을 제시하고 주거시설과 부속시설, 외부(담장, 마당 등)는 조선시대 중·후기 양식으로 환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함께 내놓았다.
서라벌경제인협회(회장 이봉관·서희그룹 회장)가 다음달 2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르네상스 서울호텔 토파즈룸에서 2007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봉관 회장은 “얼마남지 않은 12월의 마지막 자락에서 그간의 우의들 돈독히 하고 다가오는 2008년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경경주여중·고동문회(회장 손진순)는 지난 19일 서울 중구 명동에 소재한 로얄호텔 대연회장에서 총무 손채옥의 사회로 2007년 이사회의를 개최했다. 우인숙, 최덕자, 박숙자 고문, 홍행자 감사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 회장은 “많은 선후배님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동문회의 활성화를 위한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주대학교, 서라벌대학, 경주지역건축사회가 주최하는 제1회 연합 건축전이 오는 27일 오후3시부터 12월 3일까지 서라벌대학 원석체육관에서 열린다. 역사와 전통, 경주의 자부심을 담은 경주지역 대학생들의 창작 작품과 기성 건축가들의 실무 작품을 중심으로 한 미래 경주지역 건축문화 발전의 계기가 될 첫 번째 건축작품전이 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구경북지역 언론사 실무연수가 지난 16~18일까지 3일간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실시됐다. ‘새로운 글쓰기’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한국언론재단 실무연수는 대구 경북지역의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 대상 언론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실무연수에는 한관호 바른지역언론연대 사무총장의 ‘지역신문의 뉴스 밸류’, ‘지역신문 기사작성 분석’, 매일신문 사회 2부장의 ‘탐사보도’, 이필재 이코노미스트 편집위원의 ‘인터뷰 기사 쓰기’, 정남구 한겨레 논설위원의 ‘피처기사 쓰기’, 제정임 세계경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의 ‘경제기사 쓰기’ 등의 강의가 있었다.
지난 22일 경주고 3학년 수험생 약 280여명은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해 홍보전시관과 3호기 주제어실 등 원전의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원자력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은 수학능력시험 이후 자칫 허무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수험생들에게 그 동안의 지친 피로를 풀어주고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경주고등학교가 실시하는 ‘내 고장 바로 알기 학습현장’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조선시대 전형적인 양반마을을 잘 보존하고 있는 ‘양동민속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경주시가 양동민속마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석굴암, 불국사, 경주역사유적지구에 이어 경주 지역에 또 하나의 세계문화유산이 등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일 경주시는 양동민속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이날 경주대 산학협력단과 홍보영상물 제작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주고등학교(교장 윤정수) 3학년 황보도균 학생이 일본 이공계 유학생 선발시험에서 나고야공대(2007 뉴스위크 선정 세계100대 대학, 서울대는 포함되지 못함) 전기전자 정보공학과에 4년 전면 장학생으로 합격했다. 황보도균 학생은 과학고를 지망했다가 불합격하기도 했지만 공학도가 되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가정형편도 넉넉지 못해 오직 학교교육과 자학·자습만으로 이루어낸 결실이라 여러 학생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수능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를 탐방하는 '수험생과 함께하는 경주문화 나들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에 관심 있는 고3 학생 160명을 선착순 신청 받아 지난 25일 실시한데 이어 다음달 2일에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는 지난 18일 통도사 설법전에서 신도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 제 15교구 본사 통도사(주지 정우 스님)와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계종 종립대학인 동국대와 조계종 본사 사찰이 실천적 교류 증진 및 연대 강화를 위해 체결된 이번 협정은 불교 포교 및 연구 강화를 위한 교육 협력 지원, 사찰 추진사업에 대한 대학 관련학과의 기획·연구 협력 지원, 의료 및 문화 봉사(자원봉사 등) 협력 지원, 대학의 인적 자원을 활용한 스님들의 실무연수, 세미나, 토론회 등 협력 지원 및 정보교류, 대학의 강의실, 도서관 등 대학 보유시설 및 기자재 장비의 공동 활용, 장학기금사업 협력 지원, 대학 구성원의 사찰참여 및 대학생의 학업증진을 위한 현장실습 기회 제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수원(사장 김종신)은 지난 20일 경주시 양북면 신월성원자력 부지에서 정부 및 관련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월성원자력 1호기 원자로 건물 최초 콘크리트 타설 행사를 갖고 구조물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신월성 1·2호기는 100만㎾급 개선형 표준 원전으로 2005년 9월 정부로부터 실시계획승인을 받아 부지정지공사를 착수한 바 있으며 앞으로 4년 뒤인 2011년 10월 1호기가 준공되고 2012년 10월에 2호기가 준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