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직불금 부당수령 문제가 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지난 20일 쌀직불금 부당수령자 관련 건강보험자료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공단 측은 자료공개가 공단의 존립·운영목적에 부합되지 않고, 개인정보 보호에 어긋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공단은 “공단의 자료수집 목적은 국민건강보험 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쌀 직불금 지급과는 아무 상관이 없고 국정조사 대상기관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으며, 그것이 보다 더 합당한 반면, 공단이 개인정보 보호에 소홀하여 국민의 신뢰를 잃으면 건강보험은 제도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자료제출 불가 이유를 밝혔다.
추운날씨가 계속되던 지난 22일 보안업체인 주식회사 에스원 직원 10여명이 푸른마을을 찾았다. 이른 아침 방문한 (주)에스원 직원들은 시설소개와 라운딩을 마친 후 손길이 미치지 못한 구석구석을 쓸고 닦는 얼굴에는 구슬땀과 함께 보람의 미소가 가득했다. 손을 걷어 올리고 직접 점심식사를 배식한 자원봉사자는 “조금이라도 더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 이런 느낌일까?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약속했다. (주)에스원은 이날 장애인들에게 맛있는 간식을 후원물품으로 제공했다.
(사)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경주시지부(회장 배명오) 장학금 수여식이 다음달 5일 오전 11시 경주교육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경주시에 거주하는 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로 구성된 장애인부모회는 장애아동들의 교육과 졸업 후 취업알선 및 사회통합을 위한 장애인 무료체험 등을 운영하고, 부모교욱, 장학사업,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법인단체다. 행사에 관한 문의는 경주시지부 강은정 간사(742-1535).
경주에서 수능을 마친 고3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 수련관의 청소년 축제, 경주YMCA의 청소년 소비자 교육, 국립경주박물관의 ‘우리문화 코드읽기’ 등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찾아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2008 경주 고3 청소년 축제 수험생, 학부모, 교사 2500여명 참석-동아리, 장기자랑, 축하공연 풍성 경주시 청소년수련관(관장 이상영)은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동안 경주실내체육관에서 ‘2008 경주 고3 청소년 축제’를 개최했다. 수학능력시험 이후 고3 청소년들에게 학교생활과 공부에서 받은 긴장감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함께 어울려 자기욕구를 건전하게 발산시키고 나아가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정립과 능동적이고 자주적인 올바른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열린 이번 청소년 축제는 고3수험생을 비롯한 학부모, 교사, 대학생 등 2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는 희망·뷰티·웰빙부스 등 교양부스가 운영됐고 대학별 동아리 공연, 개회식, 인기대학동아리초청공연, 청소년 장기자랑, 인기힙합가수 ‘배치기’ 초청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인심 좋아 도둑·범죄 없는 마을 눈이 내린다는 소설을 지나면서 겨울문턱에 들어섰다는 느낌이 확연하다. 우리나라 4대 가을절경의 하나로 꼽힌다는 관해동재 아름다운 단풍도 이제 그 빛을 바랜 채 겨울나기 준비에 분주하다. 상라는 양남면 지역으로 월성원전 서쪽 산 너머 깊은 계곡의 가장 안 골짜기에 자리한 마을이다. 문무대왕수중릉이 있는 봉길에서 월성원전을 우회해 산등성이로 난 31번 국도를 따라 양남으로 가다가 산등성이를 넘어서면 오른쪽으로 깊은 계곡이 보이는데 그 안쪽 골짜기에 자리한 마을이 상라다.
경주용강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종우)은 지난 18일 보문관광단지에서 한지공예 및 온천문화 체험 등 산내면에 거주하는 결손 가정들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 행복 여행 사업을 실시했다. 경주시 지원으로 농어촌지역 사회복지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의 일환으로써 가족구성원간의 유대감과 정서적 결속력을 강화시키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자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에서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했다. 이번 사업은 산내면에 거주하는 결손 가정 14세대 등 총 19명의 아동들, 그리고 총 14명의 보호자가 함께했다. 이들은 유람선을 타고 한지공예품을 함께 만들며 온천문화 등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하면서 평소에 경제적·시간적 여유가 없어 소홀했던 서로에 대한, 그리고 가족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지역 농구 동호인의 저변확대와 농구 발전을 위해 마련된 제14회 경주시농구협회장배 농구대회가 지난 22일 오전 11시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22일, 23일 양일간 동국대 체육관과 동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경주시농구협회(회장 이갑채)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4개팀과 중등부 4팀, 고등부 6팀, 대학·일반부 19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갑채 회장은 “지난 해 제44회 도민체전에서 종합 1위라는 금자탑을 세웠다”며 “본 대회를 위해 갈고 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는 정신으로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초등부는 유림초, 중등부는 문화중·고등부는 경주고 B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대학·일반부 경기에서는 동대클러치가 우승을 차지했다.
강동면 양동리 소재 양동초등학교(교장 남무열)가 ‘오고 싶은 작은 학교 가꾸기 시범학교’로 지정됐다. 지난 14일 이를 축하하기 위해 ‘2008 양동 한마음 축제’와 ‘2008 양동 작품 전시회’가 학교 잔디밭을 무대로 열렷다. 이날 자매결연관계에 있는 한동대학교 총장과 교직원, 손수혁 동창회장과 임원, 양동민속마을보존회장, 양동이장, 노인회, 학부모 등 7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잔디밭 무대에서는 태권도, 포크댄스, 영어연극 등의 공연이 펼쳐졌고 운동장 및 화단에는 재학생, 동창회, 학부모, 교직원의 그림, 시화, 서예, 만들기, 꾸미기 등의 작품이 전시됐다. 1909년 3월에 개교해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양동초등학교는 한동대학교와 연계한 영어체험과 영어캠프를 운영하는 한편, 2008년 9월 1일부터 ~2010년 2월 28까지 지정된 ’오고 싶은 작은 학교 가꾸기 시범학교‘ 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신경주청년회의소 창립 16주년 기념식 및 전역식 회장단, 감사 이·취임식이 지난 22일 오후 6시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백상승 시장, 이진락 시의회 부의장, 박병훈 도의원, 백태환 시의원과 회원 가족 200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우수회원을 표창하고 2009년 회장단 및 감사를 선출 했다. 송재석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2009년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늘 앞서가는 훌륭한 조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며 “회원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지 않고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많이 연구하고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2009 회장단은 회장 송재석, 직전회장 김대성, 상임부회장 최창만, 내무부회장 백재욱, 외무부회장 유상협, 감사 김재홍, 감사 이인식, 사무국장 서민준 등이다.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이운탁)는 21일 2008년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인 지원사업’의 한해를 되짚어 보고 활동보조도우미와 대상자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위해 어울림의 자리를 마련했다.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인 지원사업’이란 보건복지부에서 2007년 4월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만6~65세 1급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체적, 정신적 이유로 원활한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보조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를 증진한다는 목표로 세워진 사업이다. 경주시에서는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와 경주자활센터 2곳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08년 우수활동보조 지원사업 수행기관 45개소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운탁 지회장은 “무슨 일이든 처음엔 미려하고 보잘것없는 일이라도 인내와 희망을 가지고 진행해 가면 언젠가는 목표에 도달하듯 활동보조서비스도 중증장애인에겐 아직 부족한시간과 혜택일지라도 욕심 부리지 않고 기쁘게 받아들여 서비스를 지속해가며 조금씩 요구해 가다보면 발전해가는 사회와 더불어 더욱더 향상된 시간과 서비스로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심어주고, 활동보조도우미와 대상자에게 행동지침도 간략하게 설명 했다.
(사)경상북도 청년연합회(회장 윤영한)의 창립1주년 기념식 및 회장단·감사 이·취임식이 지난 22일 코모도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김형수 회장, 감사 조만수, 조현일, 부회장 심청보, 박효상, 박기봉 회원이 선임됐다. 윤영한 전회장은 “저와 초대 임원들은 단지 밭을 일구었다 생각하며, 씨를 뿌리고 가꾸는 일들은 차기임원진에서 잘 해주리라 믿는다”며 “신임 김형수 회장은 경주시 연합회장과 본회의 수석부의장을 역임하면서 자질을 검증 받았으며 다른 사회단체활동으로 폭넓은 경험을 가졌기에 우리의 미래는 밝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형수 신임회장은 “이제 다시 시작되는 제2기 청년연합회는 화랑정신을 이어받아 청년 모두가 함께하고 한 번 더 도약해 웅도 경북의 찬란한 문화와 자존심을 살리고 뜨거운 열정으로 청년의 위상을 살리자”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경북도 청년연합회는 일본 교과서 독도의 영토 표기를 규탄하고, 일본 정부는 독도 영유화 주장과 관련한 망동을 즉각 중지하고 대한민국과 300만 경북도민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주시 궁도협회 호림정(사두 김진태) 주관으로 열린 경주시장배 궁도대회가 지난 22일 선수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성공원 내 호림정 활터에서 열렸다. 이 대회 수상자는 노년·여자부에서 1위 이영우, 2위 권성길, 3위 김상길, 4위 김종준, 5위 김해향, 장년부에서 1위 손수협, 2위 김현오, 3위 황득기, 4위 박동섭, 5위 최정상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학부는 1위 김상권, 2위 최규현, 3위 임동균, 초순몰기상은 손수협이 수상했다.
늦가을 저녁 서라벌을 따뜻한 선율로 물들인 클래식 연주회가 지난 26일 저녁 7시 30분 서라벌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연주회에는 객원지휘 박진하, 객원악장 방효준, 플롯 하지현이 참여해 차이코스프키의 현악 4중주곡 제1번, 모차르트의 Concerto for Flute and Orchestra in G- Major, K.313과 Symphony No. 29 in A-Major kv 201 등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였다. 정영택 단장은 “무엇인가 생각하면서 자신을 돌아보아야 하는 계절, 여러 가지 상황들이 어려울 때 여리지만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긴 따뜻한 연주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06년에 창단해 경주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통한 크고 작은 연주회를 펼치고 있는 경주 챔버오케스트라는 단원 전원이 경주출신 연주자로 구성돼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경주시민들의 문화적 자존심을 지켜주고 있다.
대한 불교 진각종 선혜 심인당 불교 신도회(회장 최해자)가 올해까지 4년째 추운 겨울을 힘들게 나게 될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담은 김장김치와 백미를 나누어 주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대한 불교 진각종 "선혜 심인당 불교 신도회"의 회원들은 회비 300만원을 들여 배추 180포기에 사랑과 정성을 다해 김장김치를 담그고, 백미(10㎏) 50포를 준비해 지난 24일 중부동 노인분회 외 3개소의 경로당에 김장김치 1통과 백미 1포씩을 전달했으며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46세대)에게도 그 가정마다 김장김치 1통과 백미 1포씩을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일주일에 3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하는 스포츠 7330 캠페인을 확산시키고 있는 경주시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응렬)는 지난 25일 저녁 6시 30분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생활체육 동호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경주시생활체육교실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지난 한해동안 ‘시민 1인 1운동 갖기’의 일환으로 추진된 생활체육교실을 통해 스포츠댄스, 에어로빅, 밸리댄스, 요가 등 13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동호인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발표회에서 댄스 스포츠 ‘황성 PARK’ 팀의 쌈바의 정열과 자이브의 흥겨움, 차차차의 리듬감을 두 쌍의 부부가 호흡을 맞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응렬 회장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생활체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며 “오늘의 발표회는 생활체육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땀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경주보호관찰소(소장 권기한)는 26일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 6명과 함께 경주시 강동면 소재 정신지체 장애인 시설인 온정마을을 방문해 정신지체 장애인 50명에게 탕수육을 직접 만들어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복지시설에서 사회봉사명령을 종료한 중화요리사 유모씨(38세)가 자신의 특기를 살려 시설의 장애인들에게 탕수육을 만들어 나누는 자원봉사로 이루어지게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 김모군(18세)은 “처음 접하는 장애인이었지만 탕수육을 만들어 함께 식사하면서 서로 마음이 통하는 것을 느꼈고, 신체의 건강함이 무엇보다도 감사하다는 생각에 앞으로 열심히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용강종합사회복지관은 25일부터 27일까지 경주지역의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및 저소득 홀로 어르신과 장애인세대, 손자녀세대, 소년소녀가장세대 등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려운 가정 총 250여 세대를 선정해 이들의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2008년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실시했다. 경주지역사회 복지사업에 관심 있는 많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이 ‘2008년 사랑의 김장나누기사업’에 지원해 지난 25일 배추다듬기 및 절이기, 26일 배추씻기 및 양념 만들기, 27일 배추 양념넣기 및 포장하기 등 3일간에 걸쳐 약 1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함이 넘치는 경주 만들기에 동참했다.
경주시지역혁신협의회(의장 임배근)가 마련한 ‘경주의 축구도시 방안’ 세미나가 오는 5일 오후 2시 경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KBS 이용수 축구해설위원(세종대 교수)의 ‘경주의 축구 인프라 활성화를 위한 학원·축구클럽 운영방안’이란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황인국 포항스틸러스 부단장의 ‘포항스틸러스 및 축구선진국가 축구클럽 운영사례’, 박종희 교수(동국대)의 ‘경주시 축구활성화’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이무근 시의원, 박진기 교수(위덕대), 이득주 경주시축구협회상임부회장, 김희정 경주화랑FC이 나와 토론을 한다. 임배근 의장은 “ 최근 스포츠의 산업화로 스포츠 마케팅도 그 중요성이 높아져 가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경주는 시민운동장을 비롯한 황성 및 알천구장 등 천연구장과 인조구장 등의 조성으로 전국 제일의 축구 인프라를 구축 해 전국 최대 규모의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를 유치하는 등 훌륭한 축구 시설로 명성을 얻고 있지만 정작 경주시의 축구인구 저변확대와 축구인재 육성에는 부족한 현실이다”며 “지금부터라도 축구인구의 저변확대와 축구 인재의 육성을 통해 경주가 진정한 축구명문도시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지혜와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오는 5일 오후 2시~4시까지 경주시 청소년수련관 1층에서 열린다.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과제와 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경주시·경북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경북의제21 주최, 그린경주21협의회(회장 정기범) 환경정책분과 주관으로 열린다. 이날 토론회는 이재근 사무국장의 사회로 백남철 박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 첨단도로교통연구실)의 ‘우리나라 자전거 정책 현황 및 과제, 자전거정책 우수사례’, 김종석 본부장(대구 자전거타기운동연합)의 ‘자전가타기 활설화를 위한 제안’ 등의 발제에 이어 김정일 교수(경찰중앙대학교)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도로교통법’, 유영준 교수(경주대)의 ‘경주시 자전거도로 현황 및 과제’, 정현수 사무처장(맑고푸른대구21)의 ‘자전거타기 활성화 우수사례’, 김윤근 교장(한림야간학교)의 ‘자전거타기 좋은 도시를 위한 시민제안’ 등 지정토론이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 사회 구현을 위해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자전거 이용활성화 정책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주시의 자전거 도로 정책의 획기적인 발상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중요한 국가적 사업으로 인식,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의 자전거 도로 및 정책의 현 주소를 점검해 보고 자전거 이용하기 좋은 경주의 활로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자전거 도로 현황=경주시가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을 시작한 것은 1994년부터다. 정부가 자전거 도로 사업에 지원하기 시작한 것은 1998년. 경주시는 이 시점부터 국비가 지원되던 2003년까지 총 170억9200만원을 들여 93.58km의 자전거도로를 개설했다. 경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경주시의 자전거 도로 총 목표량은 110.178km. 현재 경주시는 시비로 나머지 구간에 대한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용지물 자전거 도로=경주시가 지난 10여년간 시행한 자전거도로는 대부분 인도와 공용으로 사용하도록 돼 있어 자전거 전용도로라고 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