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소장 조철제)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7박 8일간의 해외유적 답사를 다녀왔다. 이에 앞서 참가 회원들은 각 분야별로 나누어 유적지 사전조사를 하고 그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 답사할 유적지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한여름 태양의 마지막 몸부림 속에 농촌 전통테마마을인 안강읍 옥산리 세심마을에서 말총머리에 장난끼 가득한 남편 이우근씨(49)와 예쁜 웃음소리와 상냥함을 가진 아내 정순삼씨(46)를 만났다.
며칠전 이웃에 있는 동양화가가 중국에서 부쳐온 호랑이 그림을 보여주었다. 크기로 보나 그림솜씨로 보아 한국화가가 그렸다면 200만원은 족히 될만한 그림인데 15만원에 부쳐온 것이라고 한다. 이 그림을 산 사람은 여백에다 나무나 바위같은 풍경을 그려 한국적인 호랑이 그림으로 만들어 달라고 한 것이다. 물론 공간구성이 다 된 다음에는 도장도 찍고 글도 넣어 그럴 듯하게 한 폭의 호랑이 그림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8월 특강은 여름문학캠프와 겸해 오는 23~24일 양일간 울산광역시 소재 울산학생교육원에서 개최된다.
경주대학교(총장 최양식)는 13일 본관회의실에서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권혁균)와 상호발전협력을 위한 관학협정을 체결했다.
경주문예대학 총동창회(회장 변상달, 사진)는 지난 11일 동천동 소재 유화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2008여름문학캠프 일정을 논의했다.
무더위를 참지 못한 글쟁이들이 강의실을 탈출했다. 지난 10일 경주문예대학 22기 수강생들과 연구반, 동창회원들은 강사님들을 모시고 영덕 옥계산과 동대산 계곡 물이 만나 옥빛으로 흐르는 오천 솔밭천으로 야외수업을 떠났다.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34호 판소리 보유자인 정순임 명창이 창극 ‘연꽃에 핀 청아’를 무대에 올렸다. 지난달 30일과 8월 1일 양일간 보문야외상설공연장에는 여름휴가로 경주를 찾은 피서객과 관광객, 시민들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날씨가 입추, 말복을 지나면서 한풀 꺾인 듯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가운데 지구촌 최대잔치 올림픽이 열리는 베이징에서 전해오는 태극전사들의 잇단 승전보가 답답한 가슴까지 시원하게 한다.
지난 13일 동천동의 모 아파트 건축 현장. 들어가려고 대기중인 레미콘들이 2차선 중 1차선을 완전히 점령하고 있다.
경주시도자기협회(회장 김외준)는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7일간 서라벌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제13회 경주시도자기협회전’을 열었다. 출품작가 52명이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신라시대의 토기를 비롯한 고려의 청자, 조선의 분청과 백자, 생활도자기 등 작품 100여점이 전시돼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도자기의 역사와 멋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법무부 경주보호관찰소(소장 권기한)는 지난 7일 법원의 결정을 받고 보호관찰에 들어간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와 그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하는 금연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경주소방서는 지난 12일 7516부대(동천동 소재)를 방문해 예비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119구조대 응급구조사가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심폐소생술의 필요성과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CPR 마네킹으로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져 예비군 장병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경주시는 최근 5년 이내 조림 사업을 실시한 임지에 대해 다음달까지 풀베기 사업을 추진해 조림목 활착률을 높이기로 했다. 조림목 생장에 지장을 주는 풀과 관목류 등의 제거작업을 통해 조림목에 대한 생장을 촉진코자 시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4천500만원을 들여 관내 조림지 총 100여 헥타에 대한 풀베기 사업을 실시한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은 결혼이주여성과 그 가족원의 적응, 친밀감 증진, 가족기능 강화를 위한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부부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주시와 영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부부 10쌍과 자녀 12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동국대 자연과학관과 기숙사를 이용해 지난 8~9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가족이 공동의 학습과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주시는 미래에너지 경쟁력 시대를 맞아 에너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에너지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자 현재 신재생에너지 생산.업무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따른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 중이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함께 1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섬유공예, 금속공예, 목공예 등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 50여점의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경주시 축구협회 최암 회장은 “이번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는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 모두 대 성공을 거두었다”며 “경주를 찾은 전국초등학교 축구연맹 관계자들과 지도자, 선수, 학부모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천년고도 경주에서 13일간 대장정에 들어갔던 월드컵 꿈나무 스포츠 대제전인 2008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가 15일과 16일 이틀간 우수한 기량을 보유한 유망 선수를 발굴하기 위한 유소년 상비군 및 해외파견 선발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쳐 역사문화·첨단과학 도시로 부상하는 경주시가 축구의 도시로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1일 발표된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서 민영화 대상에 포함된 경북관광개발공사(이하 개발공사)의 향방이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부는 2010년까지 개발공사를 민영화 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지만 매각 준비와 마땅한 인수기업을 구하기까지는 적잖은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